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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중 adhd 있는 분 계신가요? 집중만 못하는 아들입니다.도와주세요.

속상하네요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17-07-23 13:13:25
착하고,정많고, 살가운 아들입니다.
예비중학생으로 앞으로 많은 공부를 앞두고 있어서
조언구합니다.

불행중 다행인건지, 다른문제는 크게 없고,
공부할때 공부를 제대로 집중해내지 못해요.
산만하고,졸립기도하고, 하기싫을테고요.

콘서타를 복용하면 그나마 수월하게 숙제하고요.

여기서 제 고민은,
공부냐? 성장이냐? 이갈림길에서 제가 너무 힘듭니다.

약복용은 몸무게보다 훨씬 적은용량을 먹고있어요.
이유는 이렇게 적은용량으로도 입맛이 심하게 없어져
하루종일 아무것도 먹지를 못해요.
차분함을 넘어서 우울해보이기까지 하구요.

한창 커야할 청소년기아이를 이약을 매일 먹일수는 없어서,
가끔 필요할때만 먹고있어요.

고마운점은 그나마 학원가서는
선생님과 면학분위기때문인지 곧잘 수업에 임하고있고요.
문제는 집에서는 숙제를 온전히 못하고있어요.

앞으로 약먹일 날들이 많아질수록 키성장은 더딜텐데요.
공부냐 성장이냐
둘중에 중요하지않은것이 없어서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의사선생님은 개인병원이라그런지
약을 권유하거나 약을 바꾸는 식으로만 결론짓구요.

제가 어떻게 도움을 줘야할까요.
IP : 121.138.xxx.1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7.7.23 1:16 PM (125.178.xxx.203)

    대부분의 아이들 현상인데
    우리 아들도 딱 저런 중1입니다
    Adhd 결과가 나온 건가요 ㅠㅠ?

  • 2.
    '17.7.23 1:18 PM (112.153.xxx.100)

    공부가 싫은건데..adhd 로 몰리는건 아닌지요? adhd 라면..다른 일도 집중이 안된답니다. 다수의 정상이지만..공부가 체질이
    아니고, 공부하기 싫은 학생들은 많이 있어요.

  • 3.
    '17.7.23 1:24 PM (1.234.xxx.114)

    둘중하나 포기죠
    약먹음 아무것도못먹고 바짝말라요
    당연키도안크죠
    그렇다고 학교공부 탑도 아니구요.학년올라갈수록 저녁약까지 먹여야하는상황옵니다
    잘 생각하세요

  • 4. 음...
    '17.7.23 1:43 PM (211.192.xxx.179)

    다음에 adhd 카페있어요 여러가지 정보, 도움 받으실수 있을거예요

  • 5. 윗분
    '17.7.23 2:12 PM (223.33.xxx.37)

    말씀대로 공부하기 싫은 아이 아닐까요 ?
    요즘 워낙 adhd 다 하니 조금 산만한 아이 그렇게들 확대 생각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여러군데 진단 받아 보신건지 ?

    다른 아이가 좋아 하는 분야도 산만 한가요 ? 궁금하네요

  • 6. 같은 경우
    '17.7.23 2:14 PM (116.32.xxx.51)

    지금은 서른이 된 제 아들...
    조용한 adhd였어요 성적이 너무 안나와서 검사후 약을 먹였더니 놀라운 성적이 나와 계속 먹이려했는데 아이가 늘어지고 식욕부진현상을 보여서 일년정도 먹이고 고민하다 끊었어요
    고등학교때 성적이 바닥이었지만 성격은 좋아서 교우관계좋고 넉살도 좋아서 수시로 대학갔고 지금은 중소기업에 취업했어요

  • 7. 제아이
    '17.7.23 2:30 PM (122.34.xxx.206)

    같은 고민했었어요
    지금 고3 이구요
    중학교때 약 바꿨어요
    타미드인가 4시간씩 작용하는걸로
    아이가 점심후 스스로 챙겨먹도록했네요

  • 8. ㄴㄴ
    '17.7.23 2:31 PM (125.130.xxx.189)

    지능 검사해보셨나요?
    지능 높아도 adhd랑 유사하게 보여요
    그리고 그 약이 부작용이 있고 치료제가 아녜요
    주양육자나 환경이 원하는 것에 목적을 맞추어
    먹이는 약이라 생각할게 많죠
    단지 성적이나 공부만을 위한 거라연 먹이지 마세요
    잃는게 더 많아요
    공부는 아주 아주 뛰어나지 않는 한 대졸 이후
    다 거기서 거기고 인성과 적성이 더 결정적인거 같아요
    대학도 스카이 아닌 이상 수능 시험에서 한 두개 더
    틀려서 다른 데 가게 되니 아이들 실력도 비슷해요
    스카이 나오고도 취업 못 하는 경우도 많으니까
    좀 여유있게 바라보세요
    머리. 좋은 아이들은 고딩 때 단기간안에 성취를 나타내기도 해요 ᆢ그리고 약 성분 중에는 중독성이 강한 마약류도
    들어 있을거예요
    강남등 유멍 정신과나 학습크리닉에서 치료약을 권하는
    동영상을 본 적 있는데 걱정스러운 일이예요
    책도 보시고 약을 경게하는 글들도 읽어 보세요

  • 9. 원글
    '17.7.23 3:10 PM (121.138.xxx.187)

    제아이님.
    아이는 키는 잘 컸나요,
    혹시 페니드 아닌가요?
    정말 4시간후에는 식욕이 돌아오나요?

  • 10. 1oeo
    '17.7.23 4:43 PM (82.246.xxx.215)

    전 남편이 성인 adhd 인데요..집중만 못하는건 그냥 공부에 의욕이 없어서 그런것 같은데요??무턱대고 약먹이시는거 진짜 위험한것 같아요 adhd면 사회생활도 제대로 하기 힘들어요 잃어버리고 사소한 실수 엄청 잦고 분노조절안돼고 가만히 있지 못하고 왔다갔다 사람들이랑 관계도 안좋고요..이런것 다 포함인가요;; 약 끊으라고 하고 싶네요..짐 예비 중학생이면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도 모를 나이아닌가요;...엄마의 과잉 욕심으로 애 잡겠네요.

  • 11. 유리지
    '17.7.23 5:2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윗분 남편 ADHD와 분노조절 장애.
    조용한 ADHD도 있고요. 아스퍼거랑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약 안 먹으면 본인 집중 뿐 아니라 타인한테
    피해가요. 딸깍딸깍 펜소리 계속 내기,
    옆에 애한테 말 걸기 등...성적은 저 멀리...
    약 먹이고 우유에단백질 쉐이크를 계속 먹이니까
    키가 평균이상은 되더라고요.

  • 12. 아니고
    '17.7.23 5:25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윗분 남편 ADHD와 분노조절 장애.
    조용한 ADHD도 있고요. 아스퍼거랑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약 안 먹으면 본인 집중 뿐 아니라 타인한테
    피해가요. 딸깍딸깍 펜소리 계속 내기,
    옆에 애한테 말 걸기 등...성적은 저 멀리...
    약 먹이고 우유에단백질 쉐이크를 계속 먹이니까
    키가 평균이상은 되더라고요.

  • 13. 아니고
    '17.7.23 5:2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윗분 남편 ADHD와 분노조절 장애.
    조용한 ADHD도 있고요. 아스퍼거랑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약 안 먹으면 본인 집중 뿐 아니라 타인한테
    피해가요. 딸깍딸깍 펜소리 계속 내기,
    옆에 애한테 말 걸기 등...성적은 저 멀리...
    약 먹이고 우유에단백질 쉐이크나
    고열량식 계속 먹이니까
    키가 평균이상은 되더라고요.

  • 14. 아니고
    '17.7.23 5:29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윗분 남편 ADHD와 분노조절 장애.
    조용한 ADHD도 있고요. 아스퍼거랑 같이
    있는 경우도 있어요.
    125님은 좀 알아보고 쓰시길...자식한테 먹이는 사람들이 생각이 없을 것 같아요?
    약 안 먹으면 본인 집중 뿐 아니라 타인한테
    피해가요. 딸깍딸깍 펜소리 계속 내기,
    옆에 애한테 말 걸기 등...성적은 저 멀리...
    약 먹이고 우유에단백질 쉐이크나
    고열량식 계속 먹이니까
    키가 평균이상은 되더라고요.

  • 15.
    '17.7.23 10:51 PM (1.1.xxx.110)

    치료와 약 복용건은 의사와 꼭 협의하시고 치료를 맘대로 끊지마세요 저 중등 교사인데 저희반 학생 약먹으면 그나마 낫고 애들을 매일 때리고 화난다고 교사에게 소리지르고 문발로차고 달래면 울고ᆢ약을 끊었더라고요 위와같은 이유로
    성장했을때 어떤 어른이 될까에 집중하시고 치료를 중단 하지 않기를 바래요

  • 16. 125입니다
    '17.7.25 12:44 PM (125.130.xxx.189)

    착하고 정 많고 살갑고 고맙게도 학원에서는 별일도 없는데
    집에서 숙제시 집중도가 떨어지는 정도면 약을 꼭 먹어야만
    위의 두 마지막 댓글 쓰신 분들의 케이스처럼 안된다는건지ᆢᆢ
    이 아이는 adhd가 아닐 확률이 더 높습니다
    대학병원 가서 재검 하시고 상담하세요
    그리고 남의 아이라고 해서 내 아이에게 피해가 안되게
    하려고 약을 먹이라고 하는건 아주 이기적인 말입니다
    마지막 댓글 샘도 극단적인 경우를 들어 모든 산만한
    아이는 남들을 위해서라도 부작용 많은 약을 달고 살라는 거고요 ᆢ진짜 adhd는 매우 확연히 일반아들과 다릅니다
    긴가 민가 할 정도면 그냥 바이틸이 높거나 에너지가 많은
    문제가 없는 아이일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나 학원에서 별 문제가 없고 인간 관계의 큰 장애가
    되지 않는 수준인데 숙제 집중을 위해서 그 무서운 약을
    먹이는게 맞는건지요?
    일단 한번 끊어 보시고 아이 힌테도 설명을 해 주시고
    차분하게 생활하고 끈기 있게 집중하는 뭔가를 주고
    관찰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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