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과 종일 있으니 짜증나네요,
먹는거에만 관심있는 이기적인 남편이라서
어제 쇼파에 앉아 있는데 남편이 오면서,
자기 앉는 자리에 맞추어 선풍기를 돌여놓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한테 선풍기 회전으로 해놓아라 말하긴했는데,
오늘 아이가 덥다고 회전하던 선풍기를 자기자리로 고정하길래,
순간 어제 남편 모습이 생각나서 뒷통수를 한대 퍽~했어요,
미안하긴 한데,
어쩜 못된것만 보고배우는지,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괜히 남편한테 분노가 치솟는데 아이란테 화풀이 한거 같아요,,
어떻게 회복할까요?
(에어컨은 환기도 해야해서 종일 틀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