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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 도우미 오래 쓰실 때 비법 있으신가요?

살림 조회수 : 5,541
작성일 : 2017-07-23 09:20:20
제가 인간관계에서 부족함이 많다 보니 가사 도우미 한 분 쓰는 것도 생각하게 되네요.

도우미 두 분 왔다 가셨고 제 맘이 좀더 편하고 일 꼼꼼히 하시는 분으로 정했답니다.

가사 도우미 고정으로 쓰시는 분들 팁 같은 거 있으신지요?
전 인간관계에서 첨부터 잘해 주는 편인데 이게 나중에 꼭 문제가 생기더라고요. 사실 뭔가 해 줄 때 기대가 상처로 돌아오므로 기대 안 하고 맘 비우고 챙겨주는 편인데 매번 실망하거나 섭섭하게 될 일은 꼭 생기더라고요. 봐 가면서 잘해 줘야지 다짐해도 첨부터 꼭 잘해 주고 있는 저를 보면 이것도 지병이다 싶네요.

도우미 이모님들과 오래 일관되게 좋은 관계 유지하시는 분들의 마음가짐과 비법이 궁금합니다. 사실 이건 모든 인간 관계에서 저의 부족한 면이기도 하구요.

감사합니다.
즐겁고 평안한 일요일 되세요!
IP : 211.246.xxx.6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3 9:21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돈많이 주면 되요.

    명절같은때 보너스 잘 챙겨주시고 일년넘으시면 급여 올려주시고

    그분들 딴거 없어요. 잔소리안하고 돈 많이 주면 되요.

  • 2. 살림
    '17.7.23 9:23 AM (211.246.xxx.61)

    명쾌한 답변 감사드려요!!
    넘 쿨하신 분 같아요!
    감사합니다!

  • 3. ㅇㅇ
    '17.7.23 9:25 AM (122.36.xxx.122) - 삭제된댓글

    잘해주면 간보고 급여 대놓고 올려달라고 하는 분 계세요

    그땐 다른 아줌마로 교체하세요

    급여 올려주지 마시구요.

  • 4. ㅇㅇㅇ
    '17.7.23 9:28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서로지킬걸 제가먼저 지켜요
    돈관계 철지히
    시킬일은 시키고 마칠시간은 반드시 지킴
    쓸데없이 개인사 말안해요
    되도록 같이 앉아있지 않고
    쓸데없이 집에있는물건도 막드리지 않음
    명절때 돈좀 더드림

  • 5. 사람
    '17.7.23 9:29 AM (183.104.xxx.144)

    윗님 사람 마다 달라요
    그러면 호의가 당연한 듯 받아들여 져서
    나중엔 오히려 적다는 식으로도 나와요
    사람간의 합이 중요 한 거 같아요
    나랑 합이 맞는 분이 있어요
    일은 잘 하는 데 성격이 이상한 사람도 있고
    사람은 좋은 데 손 끝이 맵지 못 한 사람도 있고
    우선 사람이 잘 들어와야 하고
    들어와선 나랑 맞으면 금상첨화죠...
    입도 무거워야 하고 일도 잘해야 하고..
    뭣 보다 어린 사람이 나 보다 나이 많은 사람을 쓰니
    시부모 잔소리 하는 사람이 있어요
    1주일에 두 세번 불러서 오전 4시간 정도 쓰는 사람은
    그냥 일 잘 하고 가면 되는 거 같고
    입주만 아니지 집안 전반적인 일을 전적으로 하시는 분은
    정말 합이 맞아야 하는 거 같아요
    1주일 두 세번 불러 4시간 정도 쓰는 사람은
    무조건 일 잘하는 사람 쓰면 되고
    일 하는 동안은 나가 계시거나 신경 쓰지 말고 볼 일 보세요
    맘에 안 들면 바꾸면서 쓰는 수 밖에 없어요
    그러다 정말 맘에 드는 사람 만나면 윗님 말씀 대로 좀 신경 써 주시면 내 집 일 다른 데 할 거 줄이고
    더 신경 써 주세요

  • 6. 살림
    '17.7.23 9:32 AM (211.246.xxx.61)

    속 시원히 제 맘을 잘 아시네요!
    제가 어딜 가나 이 간 보는 부류 땜에 돌 지경이네요 @@.
    대놓고 간 보는 부류는 그나마 나은데 뱀같이 철저히 오랜 계획하에 간 보고 이용해 먹는 부츄들 넌더리 나네요. 제가 멍청해서 장기적으로 이용 당한 거겠지만서도.
    감사해요!

  • 7. ㅇㅇ
    '17.7.23 9:33 AM (122.36.xxx.122)

    원글님 성향 자체가 사람쓰는게 안맞는거같은데

    무슨 이유로 굳이 아줌마 쓰려는지 모르겠네요

    맞벌이 신가

  • 8. 살림
    '17.7.23 9:35 AM (211.246.xxx.61)

    ㅇㅇㅇ님 말씀 넘 감사해요!
    명심할게요!

  • 9. 살림
    '17.7.23 9:36 AM (211.246.xxx.61)

    사람님
    말씀 넘 감사해요.
    구구절절 귀한 말씀 감사해요.
    긴 말씀 써 주시느라 넘 감사하고
    제가 몇 번이고 읽고 있습니다!!
    진심 감사해요!

  • 10. 살림
    '17.7.23 9:40 AM (211.246.xxx.61)

    부츄들->부류들

  • 11. 살림
    '17.7.23 9:42 AM (211.246.xxx.61)

    ㅇㅇ님
    맞아요. 사람 쓰는 거 안 맞는 부류에요. 그래서 안 써 왔는데 살림 사는 게 정말 적성에 안 맞네요. 안 치우고 어질러놓고 사는 스탈인데 집이 넘 엉망이 되어가서 수습이 안 되네요. 전 개인적으로 살림 잘 하시는 분이 젤 부럽고 신기해요.

  • 12. . .
    '17.7.23 9:43 AM (118.32.xxx.172) - 삭제된댓글

    지금 오시는 분은 7년정도 되나 봅니다
    그 앞에도 8년정도 계셨습니다
    중간에 1년정도는 몇달씩 계셨고요
    제가 직장다니기 때문에 그만두시면 난감하더군요
    1ㅡ2달에 그만두신 분 중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컷코 칼도 없어지고ㆍ 체인금목걸이도 없어지고ㅡ퍼팩트밥솥 손잡이도 구러뜨리고 등등ㅡㅡㅡㅡ
    암튼
    지금 오시는 분은 정말 좋으십니다
    집에 사람이 있든 없든 한결같으십니다
    텃밭농산물도 드리고 무엇이든지 드리고 싶습니다 그분도 이것 저것 가져다 주십니다
    다른집도 15년동안 다닌다고하시네요
    고마운 분 만남에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전에 오래 계신분은 정말 일을 체계적으로 빨리 잘 하셨는데 팔이 아프셔서 그만두셨거든요‥

  • 13. 살림
    '17.7.23 9:50 AM (211.246.xxx.61)

    ..님,
    7, 8년씩 관계 유지하셨다니 정말 존경스러워요!
    서로 아낌없이 잘해 주시는군요!
    이게 쌍방에 이러면 최고인데요!

    저도 예전에 한 분은 가짜 귀걸이 사이에서 진짜 귀걸이만 쏙 빼 가셔서 무서워서 관뒀어요. @@. 그 분도 일회성으로 하시려고 그랬겠지만. ㅎㅎ

    지금 고른 분은 심성이 너무 좋아 보이셔서 정한 건데요, 이러다가 가끔 통수 치는 사람도 있을 텐데 ㅎㅎ

  • 14. . .
    '17.7.23 10:15 AM (110.70.xxx.244)

    시행착오가 필요해요. 처음엔 한 두세 분 갈아치울 생각으로 해보세요. 그러시면 감이 와요

  • 15. 매일오시는 분 아니고
    '17.7.23 10:3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한달에 한두번 부르는 분인데 십여년 됐음.
    오실때 하실일 알려드리고 그거 끝나면 보내드려요
    시간 허비 안하시고 말도 없고 주어진일만 열심히 하고 끝났다고 하시면 수고비 드리고 가심.
    만약에 이번에 일 열심히 하셨다면 다음번에 오셨다가실때 저번에 뫄뫄가 참 잘됐더라면서 돈 더드림.
    4시간이 기본이지만 2시간만에 6시간치 일 하시고 빨리 가시대요.

  • 16. 20년
    '17.7.23 12:38 PM (175.223.xxx.74) - 삭제된댓글

    저희집 20년 넘게 다니시다
    딸 출산하고 손자 봐야해서 그만두셨는데
    가족처럼은 아니여도 가까운 친척정도로 생각하고 지냈어요 우리 아들들 끔찍하게 아껴주고 잘 키워주셔서 지금도 고맙게 생각하고
    안부 주고받고 합니다

  • 17. 경험
    '17.7.23 1:57 PM (223.38.xxx.43)

    지금 마음처럼 촉각 곤두세우면 도우미 오래 못쓰실거에요.
    내 기대치에 한 80프로 만족하면 된다 정도,
    그리고 무엇보다 내 취향에 맞는 사람 찾는게 중요해요.
    전 일 잘하고 말 많은 사람보다 일은 좀 못해도 성실하고 과묵한 사람이 더 좋거든요.
    잘해드리려 노력하지만 그건 인간으로서 예의를 다하는 자세를 가지려는거지 어차피 공적으로 만난 사이라 딱 그정도 기대만 할 뿐이에요.
    그러면 서운한 점도 없고 맘에 안들면 속끓일것 없이 바꾸면 되구요.
    한번 오신분 제 사정 아니고서는 먼저 그만 두신적은 거의 없어요

  • 18.
    '17.7.23 2:10 PM (175.197.xxx.98) - 삭제된댓글

    일주일 두번오시는 저희집도우미 이모님
    저는 오는날 집 번호 알려드렸고
    출퇴근 자유라고 말씀드렸고
    원하는거 말씀드렸고
    4시간이 넘어가는 양에대해 말해주시면
    제가 설거지는 해놓거나 빨래는 해놓거나 해두구요
    한달 한번은 계약페이보다 더 드리구요
    에어컨 음식 빵빵 하라고 하고요
    정 해주길원하는건 3달에 한번 문자해요 이거저거 해달라고

    그러고 왠만한건 해달라고 안해요
    가든오든 신경안쓰고 삽니다

  • 19. wii
    '17.7.23 3:10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말수적은 분 보내달래고 했고
    일 편하게 하도록 해달라는 부분만 명확하게 요구합니다.
    물.음료. 간식. 식사는 알아서 드시라고 합니다.
    특별할때 예를 들어 내가 식혜 사온게 맛있어 먹으면 그땐 컵에 따라 드리고 권하고. 처음 몇번은 음료수 드시라 알아서 드시라 꼭 말씀 드려요.
    일상적이지 않은 일은 메모해놓습니다. 반찬가게서 반찬사다 담아주세요 같은 것들요

    가끔은 식사 못하고 오셔서 냉장고 반찬으로 식사했다고도 말하시고 잘하셨다 챙겨드시라 합니다.
    밤에 일하고 낮에 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알아서 잘 해놓고 가십니다.
    시간 추가 몇번되면 가끔씩 만원씩 더 얹어드리고 명절에 쉬게되도 그날 일당 챙겨드리고. 가끔 선물들어온 안쓰는 물건 드리기도 하지만 그건 정말 필요없어 드리므로 드리고 잊어버립니다.

  • 20. 살림
    '17.7.23 4:38 PM (211.246.xxx.35)

    그 사이 좋은 말씀들 많이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넘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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