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마음

파란하늘 조회수 : 1,237
작성일 : 2017-07-23 08:56:38

요즘 같은때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축하 인사를 받기 바빴는데

요즘은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평일에는 10시가 다 되어 (저녁도 못먹고) 죽을 상을 하고 들어오는 아이 얼굴을 보는게

넘 힘드네요.

주말(토,일)도 없이 불려나가 저는 업무가 많아 나가는 줄 알았어요

어제도 ,오늘같이 비가 억수로 쏱아지는 오늘도 여분의 옷과 슬리퍼를 챙기더라구요)

그건왜 챙겨?

막노동 소위 노가다일을 시킨답니다.

나가는 아이가 노동청에 신고해달라네요

정말? 짤리면 다른데 갈꺼라며

신고해 달라는데 ,차마 못하겠네요

조금만 더 참으라고 해야하는지

그 여러운 단계를 거치며 인턴으로 뽑혀 (졸업후  입사조건)

주위의 부러움을 샀었는데

정작 본인은 자신의 본연의 업무가 아닌 일을 하니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진것같아요

매일 한숨과

전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라는 입자이고 지금껏 그렇게 방임처럼 키워왔는데

다 끝났줄 알았는데, 아이의 어두운 얼굴이 저까지 힘들게 하네요.

IP : 211.237.xxx.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기업
    '17.7.23 8:59 AM (183.104.xxx.144)

    어디 대기업 이길래
    그런 업무외적 일을 시키나요...
    체계가 이상 하네요..
    혹 건설회사 쪽 인 가요..!!

  • 2. 파란하늘
    '17.7.23 9:15 AM (211.237.xxx.58)

    대기업의 계열인 물류쪽입니다.
    아이는 그만두고 공시 준비하겠다고 하는데....뭐라해야할지
    (퇴사시 인턴 장학금2년치 물어줘야해요)

  • 3. 싱그러운바람
    '17.7.23 9:27 AM (1.242.xxx.33)

    애휴 그렇죠..
    울애가 공시생이라 취업하고 다니것 자체가 부러운거지만 그래도 아이마음도 바라보는 부모마음도
    충분히 알것같습니다
    애들도 이제부터 오랜세월 사회인으로 살아가야할 세상인데

  • 4. . .
    '17.7.23 9:29 AM (175.223.xxx.39)

    그러다 병날까 걱정이네요
    노무사와 상담부터 해보시면 어떤가요

  • 5.
    '17.7.23 10:10 AM (223.62.xxx.239)

    여유 있으시면 돈 물어내고 그만 두세요
    시간만 아까와요
    대기업 다녀도 그런 회사 드물어요
    아직 졸업 안했으면 다른곳 입사 하세요

  • 6. 사비오
    '17.7.23 11:17 A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지방직 공무원들도 오늘같은날 작업복 챙겨서 대기중인사람 많을거예요‥
    공기업 직원인 남편도 아침에 비상근무 나갔어요
    공무원도 공기업 직원도 오늘같은 폭우에는 다 대기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7887 이사한 친구 선물 .. 2017/11/14 841
747886 동물 병원 정말 화나요 8 ... 2017/11/14 2,680
747885 백화점 갈지말지 고민되네요...결정장애 10 상품권 2017/11/14 2,689
747884 고등학교 내신과 등급에 대해 여쭤봅니다. 5 예비 예고생.. 2017/11/14 2,502
747883 세상이 달라졌어요~~ 6 우와 2017/11/14 3,387
747882 외동으로 살다가 다둥을 낳았습니다. 27 ㅇㅇ 2017/11/14 9,050
747881 전세계약 세입자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 해도 괜찮을까요?.. 10 .... 2017/11/14 1,327
747880 대전 성심당..진상봄. 8 2017/11/14 4,793
747879 소소한 행복 - 인심 좋은 트럭 장사하시는 분들,,, 4 행복 2017/11/14 1,382
747878 신경치료하면 원래먹는게 힘든가요? 3 cc 2017/11/14 1,400
747877 꿈해몽 고수님들 계세요? 똑똑똑 9 ㅂㅋ 2017/11/14 1,408
747876 모레 대장내시경인데 오늘 저녁 치킨 먹어도 될까요? 6 .. 2017/11/14 3,900
747875 남편이 또 승진 탈락했나봐요 38 비전 2017/11/14 19,638
747874 네이버 검색어 순위 지금도 조작인건지 1 지금도 2017/11/14 876
747873 MBC 신동호 ‘시선집중’ 하차…새 진행자 찾는다” 5 ... 2017/11/14 3,245
747872 두피냄새 심한 고2아들용 샴푸 추천요~ 10 징하다 2017/11/14 3,222
747871 스위스와 파리 4 우편물 2017/11/14 1,416
747870 눈두덩이 지방녹이는 주사도 있다는데.. 7 긍정지니 2017/11/14 2,402
747869 아기선물...2~3만원대 뭐가 좋을까요? 6 질문 2017/11/14 1,466
747868 공감능력 없고 눈치 없음의 최고는요~ 7 진짜 2017/11/14 4,491
747867 이런 옷 사이트 사입는 분들 계실까요? 29 -;; 2017/11/14 5,957
747866 얼마전에 건강관리 하는 글들 올리신것중에서~~ 7 애효 2017/11/14 1,785
747865 ㅣ9 금 질건조증 있으신 맘님있으신가요ㅠ 4 ㅡㅡ 2017/11/14 4,241
747864 수육 맛있게 삶는법 알려 주세요 11 수육 2017/11/14 3,990
747863 답답부부 4 션앤슈앤대박.. 2017/11/14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