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은때 대기업에 들어갔다고 축하 인사를 받기 바빴는데
요즘은 가슴이 타들어갑니다.
평일에는 10시가 다 되어 (저녁도 못먹고) 죽을 상을 하고 들어오는 아이 얼굴을 보는게
넘 힘드네요.
주말(토,일)도 없이 불려나가 저는 업무가 많아 나가는 줄 알았어요
어제도 ,오늘같이 비가 억수로 쏱아지는 오늘도 여분의 옷과 슬리퍼를 챙기더라구요)
그건왜 챙겨?
막노동 소위 노가다일을 시킨답니다.
나가는 아이가 노동청에 신고해달라네요
정말? 짤리면 다른데 갈꺼라며
신고해 달라는데 ,차마 못하겠네요
조금만 더 참으라고 해야하는지
그 여러운 단계를 거치며 인턴으로 뽑혀 (졸업후 입사조건)
주위의 부러움을 샀었는데
정작 본인은 자신의 본연의 업무가 아닌 일을 하니 자괴감과 허탈감에 빠진것같아요
매일 한숨과
전 자신의 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라는 입자이고 지금껏 그렇게 방임처럼 키워왔는데
다 끝났줄 알았는데, 아이의 어두운 얼굴이 저까지 힘들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