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자고 일어나더니 갑자기 오른손이 마비됐어요..

이런경우 조회수 : 6,888
작성일 : 2011-09-04 19:26:46

말 그대로 자고 일어났는데 오른손에 힘이 안가고 못쓰더라구요..

자다가 피가 안통해서 그런가....반나절쯤 지나면 나아지겠지...했는데

토요일 아침에 그런게 아직까지예요...

오른손으로 젓가락질도 못하고 운전도 못하는 정도인데...

무서워서 응급실에 갔었어요..

근데 그냥 손만 마비된 증상으로는 뭐 판단할 수 있는게 없다면서...

머리 엑스레이 (씨티나 엠알아이도 아니고 엑스레이도 신경쪽 보이나요?)

찍고 그냥 내일 외래 와보라고해서 예약만 하고 왔는데...

지금 몹시 불안합니다...

 

몸이 마비되는 병 같은거 시작되는 거 아닌가 해서 무서워요..

이런 경우 본 적 있으세요?

다른 증상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오른쪽 아니고 왼쪽 어깨에 인대가 파열된 건 있는데 (조만간 수술하려고 했어요)

그것과 연관이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뇌졸중이나 뭐 이런것 전조증상인가 싶기도 하고요...

물론 자세한 건 내일 외래를 보고 검사를 해봐야겠지만 겁이 나서 여쭤봅니다.

그냥 팔에 피가 안통해서 저리는 증상이 저렇게 오래 심하게 갈수도 있나요?

 

 

IP : 118.46.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린맘
    '11.9.4 7:32 PM (114.207.xxx.185)

    남편분께서 좀 비만하시진 않은지.. 쌀쌀한 날 자다 일어나서 갑자기 안면와사가 오거나 눈꺼풀이 안 닫친 다거나 한쪽에 마비가 오거나 그런일이 생기기도 하더라구요. 양방에서는 허혈성뇌졸증이라던가 하는 병명을 쓰던데 이런 일은 양방보다 한방치료가 좋더라구요. 한방병원에서 근 한달 정도 침 맞고 약먹고 했더니 돌아오더군요. 다시 재발할 수 있어서 조심해야 한대요.

  • 2. ddd
    '11.9.4 7:33 PM (121.174.xxx.177)

    종합병원 신경외과에 가서 정밀검사 해보세요.

  • 3. ...
    '11.9.4 7:34 PM (119.64.xxx.151)

    제가 한 10여년 전에 그런 적이 있어요.
    다른 곳은 멀쩡한데 오른쪽 팔꿈치 아래 쪽으로 힘을 쓸 수가 없었어요.

    처음에는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고 그냥 뒀는데 계속 그렇더라구요.
    손에 힘을 줄 수가 없어서 밥 먹기도 어려울 정도...

    그래서 한의원 다니면서 침 맞고 그랬어요.
    한 열흘 맞으니까 서서히 좋아지면서 완쾌됐어요.

  • 4. 병원으로.
    '11.9.4 7:39 PM (183.105.xxx.53)

    중풍 뇌졸증 전조 증상일수 있으니.
    무조건 종합병원에 가보세요.

    병원비용 많이들지도 않지만. 많이 든다고 해도 뇌졸증 보다는 낫으니까요.

  • 5. 재활의학과나
    '11.9.4 11:34 PM (203.226.xxx.11)

    신경과 가셔서 근전도 검사 하세요.
    팔베게하시면 신경 잘 눌립니다.
    말초신경이니깐 시간이 지나면 회복되겠지만 어느정도는 시간 걸릴껍니다.
    약도 얼마간 드셔야 하구요.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흔한 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724 막내같은 이미지는 안좋은 이미지인가요? 10 2011/10/12 6,441
23723 본 건데..돌잔치 대신 아기 사진전을 마련한 엄마 30 얼마 전에 2011/10/12 6,500
23722 저 오늘 질렀어요!!! 2 가을바람 2011/10/12 3,271
23721 아들이 동네 슈퍼에서 아이스크림을 ... 12 아.. 2011/10/12 4,497
23720 누텔라 초코잼 왜이리 맛있나요?ㅠㅠㅠ 8 어휴 2011/10/12 4,037
23719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이유 1 2011/10/12 2,527
23718 나경원 여자 유시민 5 밥맛 2011/10/12 2,942
23717 저번 서울시민 투표 때도 그랬는데, 10. 26 빨리 왔으면,,.. 1 ggg 2011/10/12 2,497
23716 나경원 아직도 단식부기 드립하나요? 3 의문점 2011/10/12 3,019
23715 딸 키워 보신분 이런 경우도 있는지요?? 9 시월애 2011/10/11 3,880
23714 중고나라에서 기저귀 사 보신 분 계신가요? 3 살뜰 2011/10/11 2,967
23713 아무리 벤츠라도.. 2 벤츠면다냐 .. 2011/10/11 3,152
23712 한명숙씨의 저 음흉한 표정좀 보세요 5 세상에 2011/10/11 3,297
23711 2008년 촛불집회 나오셨던 김윤희, 박은주 씨 찾아요. 2 혼자 나온 .. 2011/10/11 3,019
23710 윗집 아닌 층간소음 @@ 2011/10/11 2,715
23709 등산복 뭐 입으세요.. 11 비싼건 못사.. 2011/10/11 4,783
23708 구들장 매트 추천좀 부탁드려요 거북맘 2011/10/11 2,603
23707 나꼼수에 헌정된 만평. 3 오늘도 즐겁.. 2011/10/11 3,537
23706 칠순 글 지웠습니다.. 칠순 2011/10/11 2,836
23705 박원순 살아온 행적이네요. 14 엘가 2011/10/11 3,714
23704 길리안 쵸코렛 가장싸게 구입할수있는방법좀 가르쳐주세요.. 1 궁금맘 2011/10/11 2,759
23703 시누이를 1년째 데리고 살고있습니다. 29 치카치카 2011/10/11 11,449
23702 아직도...회사~ㅠ.ㅠ..울애 책읽혀줄 시간도 없네요 3 라플란드 2011/10/11 2,931
23701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Four Seasons Op 8 No... 3 바람처럼 2011/10/11 4,503
23700 새삼 깨닫습니다. 놀라운 82님들의 수준 정말...갑이네요. 21 햐~ 2011/10/11 8,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