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 하위권 아이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869
작성일 : 2017-07-22 14:11:30

이제까지 성적표받아도 등수가 안나와서 공부 잘 못해도 인문계는 갈 수있을거라고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이번 성적표에 담임쌤께서 전교등수,백분율 적어서 보내셨는데 80%.. 멘붕왔어요.. 제 생각은 인문계가더라도 전문대도 겨우 갈 수있을거같아 특성화고 보내고싶어요. 아이는 순한 편이고, 사춘기도 별 탈없이 무난하게 보내고 있어요.

공부외에는 저하고 부딪힐 일이 거의 없고 사이도 좋은 편이에요.

시험기간이 되면 제가 더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공부에 흥미 없으니 특성화고가면 하기 싫은 공부 안 해도 되고, 서로 공부로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니 생각해 보라고 하니 인문계 꼭 가겠다고 해요.

 

국어,과학, 수학이 40-50점대라 2학기에는 무조건 올려야겠는데 수학은 학원쌤께 쉬운 문제집 한 권을 계속 반복해서 풀게 해달라고 부탁하려구요-.가능할지 몰라도 일단 말해보려구요

국어는 2학기 자습서사서 꼼꼼히 읽히고, 과학은 오투문제집, 인강할까 해요. 학원쌤이 아이가 공부에 자신감이 없어서 평소실력보다 성적이 낮게 나온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런 것같아 무엇보다 자신감을 생기게 하고 싶어요..

직장맘이라 정보도 없고, 어디에 말하고 싶지 않고, 털어놓을데도 없어 답답한 맘에 글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어떠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

IP : 14.45.xxx.5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2 2:24 P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

    인문계 진학할거면..
    이과는 안가고 문과 진학 한다는 가정하에
    2학기 문제집 반복해서 풀릴 필요 없습니다.
    피타고라스 공식만 외우고
    차라리 1학기 문제집을 새거로 사서 여러번 풀리세요.
    2학기 범위는 피타고라스 공식 빼면
    주로 이과에서 쓰는거라
    이과 안 보낼거라면
    차라리 1학기 복습을 빡빡하게 하는 편이 낫습니다.
    문이과 통합 고려하더라도요.
    40,50 점이니 고1 선행은 무리지만 중3이랑 내용이 비슷하니까요.

    2학기는 중간고사 때 통계, 피타고라스들어갈테니 이거만 시험 공부하고
    그 뒤로는 다시 3-1반복 하세요.

    그 점수면 방학때는 아주 쉬운거
    개념유형 라이트로 하시고요.
    2학기 되면 라이트쎈 정도로 여러권 반복하세요.
    그리고 겨울방학 때 제일쉬운 고등 책으로 고등수학(상)
    선행시키세요.

    이렇게 맞춤으로 짜주는 학원은 없을테니 과외 시켜야겠네요.

  • 2. 묻어서 ...중2
    '17.7.22 2:28 PM (116.125.xxx.103)

    수학점수가 안나오는데 1학기 복습 시킬까요?
    학원에서나 제가 가르쳐도 잘하는데 시험 점수가 너무 안나오네요
    지도 답답 저도답답
    어떻게 해야 할지?

  • 3. ...
    '17.7.22 2:32 PM (122.38.xxx.28)

    근데..국영수가 모두 점수가 비슷하다면...고민이시겠네요..한과목이라도 좀 나으면 괜찮은데...지금 계신 지역이 어딘지..학생들 평균점수는 얼마인지..알아야 조언드리기도 쉽겠는데...공부 하나도 안하고 비슷한 점수의 학생이 고등가서 열심히 해서 성적 많이 올린 경우를 보긴 했는데...과외시키세요..학원가도 못 알아들어요..시간 낭비일 가능성이 높아요.

  • 4. ㅇㅇ
    '17.7.22 2:35 P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

    116.125.xxx.103 //

    2학기 수학의 목표가 뭔가요?
    2학기 때 점수 잘 받는게 목표라면 차라리 1학년 2학기 복습이 낫습니다. 연계되서요.
    기본적으로 기하학을 애들이 어려워 하는데다
    1학년 2학기가 자유학기제라 애들이 수업 제대로 안 듣고 지나가서 구멍 많을겁니다.

  • 5. ㅇㅇ
    '17.7.22 2:38 PM (117.111.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
    아니면 방학 때는 중간고사 범위(통계,~피타고라스 활용까지)까지만 여러번 반복하고
    중간고사 끝나면 그 뒤는 버리고 3학년 1학기 복습하는 방법도 좋고요.
    삼각비도 중간고사 범위에 들어가겠지만
    공대 자연대 진학 시킬거 아니면 제끼세요.
    이 경우는 중간고사 점수는 좀 오를테니 사기 진작에 좋겠네요

  • 6. 윗분
    '17.7.22 2:40 PM (116.125.xxx.103)

    그런가요?저는 수학을 포기 하고싶은 심정이에요
    저는 수학을 잘해서 이해가 안되요
    다른과목은 잘해요 심지어 과학도 잘하는데
    수학이 바닥인지라 수학을 어찌할지?
    그냥 찍어도 나올점수니 학원 그냥보내지 말까?
    어제오늘 별의별 생각이 드네요

  • 7. 그러니...
    '17.7.22 2:55 PM (222.233.xxx.7) - 삭제된댓글

    하의권아이들 컨설팅 간절해요.
    입시설명회 가도 죄다 상위권 중심이라...
    공부 좀 못해도 착하고,인성 좋은 아이들도 살길을 열어줘야하는데...ㅠㅠ
    큰 아이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했더니,
    워서 돌려주더라구요.
    상위 30% 미만은 거의 탈락이니,다른데 알아보라고...
    딱히 좋은 학교도 아니고,
    게임 좋아하니 게임고등학교 보내려다 실패했어요.
    특성화고도 좋은 데는 상위 10% 이내,
    좋은 과는 거의 30% 이내라야되더라구요.ㅠㅠ

  • 8. 그러니...
    '17.7.22 2:55 PM (222.233.xxx.7)

    하위권아이들 컨설팅 간절해요.
    입시설명회 가도 죄다 상위권 중심이라...
    공부 좀 못해도 착하고,인성 좋은 아이들도 살길을 열어줘야하는데...ㅠㅠ
    큰 아이 특성화 고등학교 지원했더니,
    워서 돌려주더라구요.
    상위 30% 미만은 거의 탈락이니,다른데 알아보라고...
    딱히 좋은 학교도 아니고,
    게임 좋아하니 게임고등학교 보내려다 실패했어요.
    특성화고도 좋은 데는 상위 10% 이내,
    좋은 과는 거의 30% 이내라야되더라구요.ㅠㅠ

  • 9. 원글
    '17.7.22 3:40 PM (220.89.xxx.214)

    177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꼭 참조하도록 하겠습니다.

    122님 말씀보고 성적표를 다시 자세히보니 우리아이 전과목원점수평균67점/학년전과목평균76점인데
    애들이 아무리 잘 해도 80%나올 수있나요? 아닌 것 같은데...1,2학년 합치면 이렇게 나올수 있을 것같고..
    우리 아이말로는 그 등수 맞다는데...지역은 지방광역시에요

  • 10. 그게
    '17.7.22 5:52 P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아예 공부 포기해서 30,40점 받는 애들이 평균을 내려 놓는 거기 때문에
    평균 점수가 50프로가 아니고 더 아래 아이들 점수인 경우가 많아요.
    죄송하지만 평균보다 10점 정도 낮으면 이미 한참 하위권 맞을 거 같으니
    지금부터 방향 잡고 진로 찾고 하셔야죠.

  • 11. ...
    '17.7.22 6:00 PM (183.98.xxx.95)

    이런 아이들은 중학교 수학부터 문제입니다
    정수, 문자가 들어간 식의 계산 다 ...안됩니다
    제곱근을 모르기때문에 2차 방정식을 몰라서 2학기 예습이 잘 안됩니다
    제가 하위권 가르쳐 봤거든요
    사칙연산부터 잘 안됩니다
    모르는게 나올때마다 묻고 다시 익히고..이래야해요
    시간 엄청 걸리고..저도 아이 실력은 끌어올리지 못했어요..
    거의 매일 만나서 2-3시간 공부해도 모자랄 텐데..그러질 못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743 감기몸살의 징조로 복통도있나요? 7 .. 2017/12/22 1,588
760742 크리스마스때 집에서 먹을 간식 추천부탁드려요~~ 1 동동 2017/12/22 740
760741 매드독 다 봤어요 3 ........ 2017/12/22 1,024
760740 석화 왜이렇게 맛있나요...? 9 냠냠 2017/12/22 2,327
760739 우엉차가 초록색이 됐어요 5 ??? 2017/12/22 1,180
760738 노후 준비된 부부 아파트 전세로만 사는건 어때요? 10 ㅜㅜ 2017/12/22 5,423
760737 안타까운 현실 3 .. 2017/12/22 1,379
760736 경계선 지능 초5쌍둥이 아들을 키우고 있어요..보통 경.. 14 . 2017/12/22 5,161
760735 부산대와 충남대 중 어느 학교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26 ㅇㅇ 2017/12/22 6,023
760734 문통7개월지지도)호남,20-40세대 '80퍼이상.고공행진' 2 갤럽발표 2017/12/22 728
760733 살림정보라고들 올리는 블로그들요 1 hap 2017/12/22 1,060
760732 서초4동 아파트 vs. 송파쪽 대단지 아파트 8 고민고민 2017/12/22 2,572
760731 지금 해고 통고를 받았는데요 23 ㅇ.ㅇ 2017/12/22 20,855
760730 역시 사법부는 적폐의 보루였네요 11 적폐청산 2017/12/22 1,512
760729 쌀 색깔이 하얗게 변한것같은데 먹어도 될까요? 2 2017/12/22 2,348
760728 3일 다이어트 5 ... 2017/12/22 1,818
760727 네 살 딸과의 데이트 11 .. 2017/12/22 2,694
760726 이런 새치염색약 있을까요?? 6 ;; 2017/12/22 1,646
760725 종현군 푸른밤 막방 마지막 멘트 영상 5 ..... 2017/12/22 2,593
760724 지친 문지지자들은 이리로 와♡헌정콘서트 1 음악으로위로.. 2017/12/22 468
760723 땅콩녀나 진경준이나 홍준표등 7 개법부 2017/12/22 825
760722 아무래도 재수를 해야겠습니다 10 ... 2017/12/22 4,055
760721 부산 근처의 양산 신도시, 살기에 어떨까요? 11 ㅇㅇㅇ 2017/12/22 2,312
760720 냉무 9 초등맘 2017/12/22 717
760719 무죄가 아닌데 8 ... 2017/12/22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