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까지 성적표받아도 등수가 안나와서 공부 잘 못해도 인문계는 갈 수있을거라고 너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나봐요. 이번 성적표에 담임쌤께서 전교등수,백분율 적어서 보내셨는데 80%.. 멘붕왔어요.. 제 생각은 인문계가더라도 전문대도 겨우 갈 수있을거같아 특성화고 보내고싶어요. 아이는 순한 편이고, 사춘기도 별 탈없이 무난하게 보내고 있어요.
공부외에는 저하고 부딪힐 일이 거의 없고 사이도 좋은 편이에요.
시험기간이 되면 제가 더 스트레스받고 힘들어요. 공부에 흥미 없으니 특성화고가면 하기 싫은 공부 안 해도 되고, 서로 공부로 스트레스 안받아도 되니 생각해 보라고 하니 인문계 꼭 가겠다고 해요.
국어,과학, 수학이 40-50점대라 2학기에는 무조건 올려야겠는데 수학은 학원쌤께 쉬운 문제집 한 권을 계속 반복해서 풀게 해달라고 부탁하려구요-.가능할지 몰라도 일단 말해보려구요
국어는 2학기 자습서사서 꼼꼼히 읽히고, 과학은 오투문제집, 인강할까 해요. 학원쌤이 아이가 공부에 자신감이 없어서 평소실력보다 성적이 낮게 나온다고 하시는데 저도 그런 것같아 무엇보다 자신감을 생기게 하고 싶어요..
직장맘이라 정보도 없고, 어디에 말하고 싶지 않고, 털어놓을데도 없어 답답한 맘에 글쓰다보니 두서가 없네요.. 어떠한 조언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