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잡이 좋은 예능이 맞긴 한 것 같아요. 보고나면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되니까요.
저는 주말에도 일찍 일어나는 편이라 아침을 일찍 챙겨먹고
커피를 챙겨서 알쓸신잡을 보는데요.
전주편 대화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워라밸이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그걸 또 워라밸 work- life balance이라는지는 몰랐네요.
그 말을 보고나서 든 생각은 삶? 그건 뭐? 없는데... 하는 생각이었어요.
오늘, 내일도 출근하는 남편에게 물으니 나쁘지... 하는 답이구요.
저도 집에서 일하는데 내일 마감인 일이 있어서 저도 꾸역꾸역 일하고 있어요.
일하는 주부인 저한테는 일과 삶의 균형은 커녕 일만 있고
돈 버는 일과 집안 일 온통 일이네요.
이건 일이 많아서도 있지만 제대로 균형을 못 잡는 제 성격 탓도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바쁜 일만 지나면 삶에 대해서도 생각이란 걸 좀해봐야겠다 싶지만 결과적으로는 늘 도돌이표네요.
일과 삶의 균형 어떻게 잡고 사시나요.
걱정 되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저 우리네 아닙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