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절한데 사람 이용하는것 같은 언니

ㅁㅁ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17-07-22 11:04:15
직장다닐때 알던 언닌데
참 친절하고 예쁘지만 뭔가모르게 사람을 이용하는것같은 느낌이 드는 언니가 잇었어요
제가 일을 잘해서 그랬는지 저한테 굉장히 호의적이면서도
제가 직장에서 사람땜에 곤란한 상황이 된다거나 할때
나몰라라 입딱닫고 그사람들이랑 더 친하게 지낸다던지..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는 스탈이었고
저는 걍 제 일 하며 친목에는 신경 제로인 스탈이었어요

저는 소수 사람에게 마음 활짝여는 편이라
항상 먼저 다가오고 말걸어주는것같은 그사람이 참 고맙더라고요
저는 숨기지않고 다 오픈했는데
뭔가모르게 기분이 이상한 느낌이에요

제가 사람말 들어주고 이러는게 습관이 되있어서
그언니가 자기얘기많고 자기 주변사람 자랑하고
이런게 좀 도가 지나칠때가 있었거든요
아무리 그언니가 친절해도 친밀감이 안생기더라구요

제남편 학벌 직업이 그언니가 이상형으로 꼽는 그런 부분이라서 그런지
꼬치꼬치 물어보더니 비슷한 사람 만나더군요.

근데 어제 꿈에
전직장에서 사람들이 저를 괴롭히는데
그언니가 뒤에서 완전 모른척 그런 꿈을 꿨어요

전에 저희 불러다 3시간동안 자기자랑, 자기 친구들 자랑하는거
듣고 남편도 그언니 싫어하거든요.
사람 안가리는 남편이 학을 뗄정도인 사람인데
뭔가 알고 지낼수록 좀 기분이 그래요

주절주절 내용이 많았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뭔가 꿈꾸고 기분이 요상하네요.
IP : 61.79.xxx.8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신의촉을 믿으세요
    '17.7.22 11:08 AM (58.227.xxx.50)

    이런사람은 이기적이기도하고
    가까이하다보면 스트레스만땅받게하는부류예요

  • 2. ㅁㅁ
    '17.7.22 11:15 AM (61.79.xxx.88)

    ㅜㅜ 감사합니다 잘해주는데 뭔가 싸하고 자기 할말만 하고 해서.. 제 남편도 같은 말 하더라구요. 제가 뭔가 이상한건가 싶기도 했는데.. 댓글 감사합니다

  • 3. 내맘같지않아
    '17.7.22 11:16 AM (110.15.xxx.220)

    이런 말도 있죠..

  • 4. 저도요
    '17.7.22 11:17 AM (175.223.xxx.178)

    어제밤 비슷한 글 올렸는데요
    친절하고 친근한데
    뭐랄까 이용당하는 느낌.?

    찔러보고 들어가는데까지 누르는 스타일이라고나 할까요?
    잘못해놓고 제가 화내면 사과하고
    화안내면 가만있고..

    자기가 아쉬워부탁하면서도
    부탁하는게 아니라
    이런 새로운 제안있는데
    너한테 좋을것같다는..식으로 얘기하고..

    알고보니 자기세금 절악하려고
    그런거였고요

    나쁜사람은 아닌데
    묘하게 스트레스받아서
    지금거리두는 중이에요

    님이 그런꿈 꾸신거면
    그분이 어쨌던간에
    님이 못견디시는거예요
    멀리하심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고 봅니다

  • 5. ..
    '17.7.22 2:21 PM (59.9.xxx.54) - 삭제된댓글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아니더라구요...나는 별뜻없이 말한 것들이 나중에는 내 약점이 되기도 해요 특히 남편 시댁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안좋은 일은 그런 사람에게는 말 안하는 게 맞고요 이쪽저쪽 실리 따지며 말 옮겨요 자리 안가리고 아무말 대잔치 벌리는 사람은 멀리하는게 상책이고요..본인은 아닌 척하면서 본인 필요한거 취하는 사람이예요 이용당하지 마세요~!!!

  • 6. ㅁㅁ
    '17.7.22 3:09 PM (61.79.xxx.88)

    헐 저도요님 그언니랑 넘 비슷해요;; 친절한데 뭔가 이용당하는 느낌.. 댓글 읽으니 제가 이상한게 아니었군요 감사합니다
    ..님 이쪽저쪽 실리 따져가며 말 옮긴다니 무섭네요ㅠ 본인 아닌척하며 필요한거 취하는 사람.. 그사람을 잘 표현한 말인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7.
    '17.7.22 8:50 PM (124.53.xxx.131)

    친절하고 호의적인데...
    바로 그거예요.
    사람을 교묘히 이용하려면 당연히 갖고 있어야 할 덕목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6476 Sr컴퍼니 설린컴퍼니 라는 회사 아시나요 .... 2017/12/10 503
756475 면세점에서 구입한 스카프 백화점에서 교환할수있을까요 5 스카프 2017/12/10 2,277
756474 남편들 겨울 외투 어느정도의 가격선 이신 지... 11 남편 2017/12/10 2,056
756473 마음 다스리기 위해 반복해서 읽는 책.. 있으세요? 3 저는 2017/12/10 1,763
756472 예전 중고장터에 올라오던 도장가구 판매처 영업 안 하시는거 맞나.. .. 2017/12/10 716
756471 가끔씩 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6 허탈 2017/12/10 9,554
756470 유튜브에 대막요 있네요..풀로... 5 tree1 2017/12/10 1,731
756469 커피 잘 안마시는데 인스턴트 라떼커피에 빠짐 11 ㅡㅡ 2017/12/10 4,116
756468 지금 LA 여행가신 분이나 사시는 분 옷 어찌 4 la여행조언.. 2017/12/10 1,003
756467 이율높은 예금 & 부동산 구입 해외인데 여.. 2017/12/10 1,087
756466 임용시험이요~ 16 2017/12/10 3,005
756465 나무찜통과 냄비찜통은 찌고나서 맛의 차이가 있나요? 10 만두 2017/12/10 1,549
756464 일본어 질문 4 일어 2017/12/10 646
756463 내가 발견한 야채, 과일 보관팁.................... 11 ㄷㄷㄷ 2017/12/10 5,177
756462 아이 생일인데 떡도 안했는데 넘 불량엄만가요? 29 .. 2017/12/10 4,356
756461 옛날 82를 흔든 사주보기요 12 해보세요 2017/12/10 5,189
756460 겨울되니 왜이리 몰골이 ᆢ건조푸석하고 3 추우니 2017/12/10 1,494
756459 초중학생 영어학원 어떤것이 결정기준이되시나요?예시있음 6 영어학원결정.. 2017/12/10 1,669
756458 영화감상평 2017/12/10 526
756457 수육하는법좀 알려주세요 1 희망 2017/12/10 1,192
756456 모성애 가진 강아지(개)는 참 위대하네요. 6 동물농장 2017/12/10 2,270
756455 프로쉬 변기세정제요 잘닦이나요? 개굴 2017/12/10 683
756454 이딸라 어디가 젤 쌀까요? 한살림 도자기 튼튼한가요? 7 .. 2017/12/10 2,373
756453 고등아이 생일 어떻게 챙기시나요 5 .. 2017/12/10 1,148
756452 15년된 냉장고 22 어쩔까 2017/12/10 4,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