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래자전거 타면 얼마나 운동이 될까요?

고도비만 조회수 : 3,922
작성일 : 2011-09-04 17:44:44

무쟈게 뚱뚱한데 먹고살기 바쁘고 너무 피곤해서 운동할 시간조차 아깝고 힘든

오십대 여자 입니다.

몸이 둥뚱하니 남들이랑 같은시간 같은양의 일을 해도 더 피곤한거 같아요

제가 하는일은 거의 막노동 수준이라 온몸이 붓고 뻑뻑하고 아픈데

특히 손가락과 팔이 너무 아픕니다.

병원에서 물리치료를 받고는 있는데 시간이 안맞아 어쩌다 갑니다..

 

몸이 이러니 더욱 운동을 해야 하는데 밖에서는 할시간이 없어요

일마치고 집에와 다서여섯시간 쉬고 또 일을 나가야하니까

30분이라도 운동을 하고 씻고 바로 자려고요

그래서 생각해 낸게 실래자전거예요

런닝머신은 우선 너무 비싸고 집이 좁아 놀곳도 없고 밑에층 씨끄러울까봐 안되겠고

자전거는 자리차지도 그닥 안하고 운동하면서 책도보고 티비도 보고 괜찮을꺼 같아서요

30분 자전거 탄다고 살이 쭉쭉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안하는거보단 낫지 않을까요?

몇달을 고민하고 여쭤보는것이니 아시는분.. 가르쳐 주세요

조금 있다가 또 일나가서 내일 오전쯤 퇴근 합니다.

토요일밤 딱 하루만 쉬고 맨날 이런데 살은 안빠지고 점점 더 붓고..

그러니 맨날 힘들어서 엄살이 아니라 정말 죽을꺼 같아요

사정상 일을 그만둘순 없어요..

 

 

 

 

IP : 180.71.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4 5:49 PM (119.64.xxx.151)

    제가 헬스클럽에서 준비운동으로 자전거를 타는데요...

    저항을 4로 해서 25정도의 속도로 5분 정도 타면 칼로리소모가 80정도 되요.

    30분이면 480 정도 되겠네요.

    일단 시작하세요. 그럼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고도비만
    '11.9.4 6:05 PM (180.71.xxx.10)

    친절하신 답변 주시고 용기 주셔서 감사 합니다^^

  • 2.
    '11.9.4 5:55 PM (112.169.xxx.27)

    실래--->실내 자전거

    근데 살찌신분이 자전거 잘못타면 무릎 관절 나갑니다 ㅠ

  • 고도비만
    '11.9.4 6:11 PM (180.71.xxx.10)

    맞춤법 지적! 감사 합니다
    안그래도 지금 이게 맞는표현인가.. 어딘가 어색하다 생각했는데
    역시나 틀린거였네요^^

    그런데요
    자전거는 앉아서 타는데.. 그래도 관절에 이상이 생길까요?
    감히 따지는거 절대 아니고..궁금 해서요
    전 무릎관절은 생각도 안하고 다만 엉덩이가 많이 아플까봐
    낡은 라텍스 베게를 반을 접어넣고 깔고 앉아 자전거 타려고
    방석까지 만들어 놨는데..어쩌죠?
    안그래도 병원에서 관절이 안좋으니 조심하라 했거든요..ㅠ ㅠ

  • 의사에게 상담해보시고
    '11.9.4 6:36 PM (121.147.xxx.151)

    고도비만이면 우선 반식으로 살을 약간 빼신 후에
    운동하시면 어떨까요?
    사실 힘든 일을 하면 식사때나 간식이 생겼을때 허겁지겁 먹게 되는데
    우선 먹는 걸 좀 절제하시면서
    한 끼니는 고구마를 한 두개 중간크기로 먹어주시면서
    저녁을 최소한 7시 이전에 먹도록 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자전거 타는 건 그 후에 하시던가
    가장 좋은 방법은 출퇴근시 한 정거장 정도 걷기일거 같은데
    중노동을 하신다니 그건 체력에 무리가 될 거 같구요...
    너무 힘들면 운동이 즐거움이 안되니까요...
    저 같은 경우 운동이나 움직이는 거 자체를 정말 싫어했는데
    하루 이틀 하다가 이제 운동은 아침에 일어나 꼭 해야할 일이 되버렸거든요.

    아무튼 살빼시고 운동을 즐기게 되시길~~~

  • 3. 햇볕쬐자.
    '11.9.4 6:30 PM (121.155.xxx.201)

    제가 하고 있는데요...30분씩이라도 꾸준히 하시면
    안 하시는것 보다 나을 것 같아요.
    전 오전에 1시간 밤에 드라마 보면서 1시간 정도 하는데
    살은 많이 빠지진 않았는데...몸이 조금 가볍워진것 같아요.
    땀흘리고 샤워하고 자면 잠도 잘 온답니다.

  • 4. 열심히..
    '11.9.4 6:51 PM (175.214.xxx.219)

    사용한지 1년 가까이돼요. 일주일에 적어도 5일씩..
    1시간씩 운동해요..윗님처럼 몸도 가뿐해지고 탄력이 붙어요.
    저는 3에 맞춰놓고 하는데..더불어 뱃살운동도 같이 병행해요.
    배도 많이 들어갔네요.
    자전거가 중년의 여자들한테 참 좋은 운동이라잖아요.
    살이 많이 찐편이라면 식이요법과 요운동 같이 해보세요.

  • 5. 저도 50대인데요~
    '11.9.4 6:53 PM (180.230.xxx.137)

    나이 먹으면 관절이 약해지니까 강도를 약하게 해서 타는게 좋다더군요,
    저는 강도를 2정도에 놓고 타니까 무리도 전혀 안가고 좋아요.
    천천히 타다가 한번씩 빠르게 타시면 좋아요.
    이런걸 인터벌운동이라고 하는데요,,칼로리 소모에 더 좋다더군요.
    저는 5분은 천천히 타다가 일분정도 제가 할수있는한 최대로 빠르게 타고 다시 천천히 5분..
    이런식으로 합니다,(반드시 강도를 약하게 하고 인터벌을 해야함)
    참,,나중에 스트레칭도 빼먹으시면 안되구요..
    열심히 하셔서 꼭 건강 되찾으시기 바랍니다.
    우스워보여도 안하는거 보다는 낫구요,나이 먹어서는 저강도의 운동이 좋아요^^

  • 6. 무릎 관절에
    '11.9.4 7:55 PM (59.21.xxx.53)

    자전거가 제일 좋다고 했어요 의사가

  • 7. 아기엄마
    '11.9.4 10:21 PM (118.217.xxx.226)

    저는 허리디스크로 걷지도 못했는데, 실내자전거 타서 나았지 뭐에요.
    정말 추천해요.
    저는 오히려 걷기보다 실내자전거가 땀이 쫙~ 나고 다이어트에 더 도움되는 것 같아요.
    참, 틀어진 골반도 잡아준대요, 여자에겐 최고!
    드라마 하나 틀어놓고 자전거 타시면 1시간이 후딱 갑니다.
    참!!! 그리고 꼭 낮은 레벨에서 발을 여러번 굴려야 땀도 잘나고 효과가 좋습니다.
    레벨 높이 올려놓고 힘겨워서 발 몇번 못굴리면 그건 다이어트 효과 꽝이에요.
    꼭 낮은 레벨에 놓고 발을 더 많이 굴려보세요~ 화이팅~

  • 8. 삐삐네
    '11.9.4 11:58 PM (220.71.xxx.198)

    꾸준히 하시면 효과 보실거에요.
    저도 2년전쯤에 사서 반년은 열심히 탔는데 지금은 그냥 옷걸이로...ㅠㅠ
    그리고 관절에 크게 무리 없는 운동이라 들은 거 같은데 확실치 않으니
    물리치료 받으러 가셔서 꼭 문의해보시고 시작하세요.

  • 9. 참외반쪽
    '11.9.5 3:37 AM (1.241.xxx.196)

    무릎 관절이 안좋으셔도 자전거는 괜찮을거예요...
    저희 친정아버지가 무릎이 안좋으신데... 등산이나 계단 같은건 특히 내려오는 계단 안좋구요..
    자전거가 젤 낫다고 하시던데요.. (물론 의사와 상담하신 내용입니다)

    자전거 안장을 조금 높이 올려놓고 앉으시구요..
    레벨 낮춰서 하시거나... 또 페달질을 앞으로만 하지 마시고 역방향으로도 해보세요...
    무릎에 하중은 덜 가요..

    그리고 실내자전거지만.. 운동전후 가벼운 스트레칭 꼭 하시구요.

    운동은 작정하고 시간 맞춰하시는것도 좋겠지만... 생활 습관에 배이는게 더 좋으니까...
    항상 편한 신발 신고 다니시면서 윗님 말씀처럼 날씨 좋은 날은 한두정거장 걸어다니세요..
    걷는 것만큼 좋은 운동 없으니까요...

    그리고.... 언젠가 시간이 허락하신다면...꼭 수영을 하세요..
    관절 안좋으신분들은 수영이 젤좋은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89 저는 자린고비예요 12 약간 2011/12/16 4,962
50288 일년에 두 번 셋팅파머하는데 4 막풀려 2011/12/16 3,175
50287 한국산업기술대학교 vs 상명대학교 1 옹치옹치 2011/12/16 3,047
50286 당돌하다는 말 나쁜 말이죠? 14 ..... 2011/12/16 10,133
50285 프랑스,독일,이태리,독일에서 쇼핑 1 천공의섬 2011/12/16 2,403
50284 나꼼수 32회에서 미 대학 강연 정부 압력으로 취소된 정황을 밝.. 6 참맛 2011/12/16 3,746
50283 쌍꺼풀 수술 어떻게 해야 할까요? 10 --- 2011/12/16 4,355
50282 삼성 이우환화가 달력 8 음.. 2011/12/16 3,520
50281 한약 먹고 심하게 부작용이 났는데 한의원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0 조언 부탁드.. 2011/12/16 5,395
50280 일반사무직말고 영업직으로 일하는 여자 보면 어떄보여요? 9 .. 2011/12/16 4,132
50279 다른 남편도 이러나요? 49 아플때 2011/12/16 12,278
50278 손발이 찬대요 혈액순환 개선제, 혹은 영양제 3 ,,, 2011/12/16 3,716
50277 요즘 여자분들은 결혼할때 남자 학벌/능력보다 집재산을 더 많이 .. 16 궁굼 2011/12/16 7,974
50276 혼자서 머리 자를수 없나요? 2 .... 2011/12/16 1,873
50275 예고없이 시간 닥쳐서 식당 일 도와달라고 하는거... 11 님들이라면... 2011/12/16 3,904
50274 숨진 철도원들..코레일 민영화로 1200명 중 96%가 비정규직.. 5 화나네 2011/12/16 2,298
50273 인간관계..꼭 댓글부탁드려요 11 .... 2011/12/16 3,216
50272 과외선생님들은 세금 내시나요? 12 궁금이 2011/12/16 5,521
50271 시어머니 생신을 한 번도 안 챙겼어요...ㅜㅜ 58 둘째 며느리.. 2011/12/16 13,192
50270 정봉주 BBK재판 대법원 판결 일정이 다시 잡혔네요(12/22).. 8 ㅡㅡ 2011/12/16 3,462
50269 장터에서 조금 웃꼈던 이야기(뒷북입니다) 4 장터 2011/12/16 2,950
50268 이번 추위에 세탁기 괜찮을까요? 2 해피 2011/12/16 2,039
50267 카카오톡에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로 들어와요 2 카카오톡 2011/12/16 2,987
50266 직장생활 버텨보니 11 학교논쟁 2011/12/16 4,289
50265 아이 발레 시키시는 분~~! 16 희망사항 2011/12/16 4,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