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냥이 때문에 상담 받고져 올립니다.ㅜㅜㅜ

폭염 조회수 : 1,420
작성일 : 2017-07-21 22:40:25
열살이 넘은 여자 고양이가 있습니다. 쇼핑몰에서 건축일 하시는 분들이 발견해 혼자서 도망가는 아기 고양이를 잡아서(잡을 때 애먹었다고 했습니다. 추론컨데 그렇게 혼자서 얼마간 살았는지 많이 말랐었고 지금도 경계심이 많습니다.) 쉘터에 보냈습니다. 봉사하러 갔던 둘째가 캐이지 앞으로 지나가기만 하면 어제 들어온 아기가 삑삑 울어 꺼내서 가슴위에 올려놓았더니 한 시간을 자더랍니다. 그리곤 그날 집에 올 때 바로 그 고양이를 데려왔습니다. 

그런데 막내가 작년에 제일 큰 기관에 봉사하러 갔는데 또 아기를 데려왔습니다. 그것도 자꾸 토하는 아픈 아기였습니다. 남잔데 위가 조금 잘못되었다고 죽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데려가면 죽인다고 데려와서 살렸습니다. 지금은 건강하고 극성맞습니다.

문제는 여자고양이는 조용하고 소리도 별로 안 냅니다. 혼자 십년을 있다가 이 극성맞은 애를 감당을 못합니다. 같이 놀자는데 싫다는 건지 아무튼 남자 냥이는 자꾸 공격을 하고 여자고양이 리터 박스에도 들어가 오줌을 누고 음식도 뺐어 먹습니다. 그래서 여자 고양이를 방에 리터와 음식 넣어주고 문을 닫고 외출해야 합니다. 아주 성가십니다.

그러니까 여자 냥이는 11살이고 남자 냥이는 1살입니다.

거의 갇혀있는데 무슨 묘안이 없을까요?


IP : 96.246.xxx.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지만
    '17.7.21 10:47 PM (121.168.xxx.236) - 삭제된댓글

    수고양이
    암고양이
    란 단어가 국어사전에 있어요.

  • 2. 호수풍경
    '17.7.21 10:51 PM (124.28.xxx.250)

    둘째 들일때 터울도 중요한데요...
    우리집 냥이들은 세살 터울인데도 첫째가 힘들어해요...
    둘째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골골송도 없어졌어요...
    그래도 데려온 앨 내칠순 없으니 그냥 두고 있는데요...
    다행히 똥꼬발랄한 시기가 지나니 좀 데면데면 해졌어요...
    캣초딩에서 벗어나면 좀 낫지 않을까요....

  • 3. 저희집
    '17.7.21 11:26 PM (210.97.xxx.24)

    첫째 7살 8.5kg 남아
    둘째 3주 200g의 여아
    아깽이가 겁상실하고 오빠 물어뜯고 하악질에 똥꼬발랄 번갈아 가면서 했었어요. 첫째는 순딩이고 의젓하고 과묵하고요...아..둘째 들이고 1년정도 첫 째가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탈모에 아무데나 오줌싸고 보기에도 늙어가는게 보일정도라 고민많았어요. 그런데 둘 째 중성화하고 의젓해지니 서로 같이 자기도하고 그루밍도 해주고 오빠없음 삐약삐약울고 첫째도 이제는 혼자두고 외출다녀오면 화 많이 내요..각자 집 만들어서 머무를 곳 따로만들어주시고 생활영역 분리해주시고 싸워도 신경안쓰시고 내버려두세요. 자연스럽게 서열 정해지고 둘도없는 친구가 되더라구요..시간이 약입니다..아 그리고 원글님 복많이 받으세요♡

  • 4. 진주반지
    '17.7.22 6:33 AM (39.7.xxx.152) - 삭제된댓글

    사람도 아닌데 왜 남아 여아 그렇게 부르나요? ㅠㅠ 몰라서 그리 부르는건 아니란걸 알아요.그치만 아무리 가족처럼 키우고 살아도
    동물은 동물입니다.

  • 5. ㅇㅇㅇ
    '17.7.22 9:01 AM (59.5.xxx.91) - 삭제된댓글

    둘째 중성화수술하면 성격 확죽고 얌전해져요
    냥이가 2살정도 돼면 움직임이 적고 잠도 더 많아집니다
    얘전 똥고발랄했던 모습사라지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869 4살 아이에 냅다 발길질..알림장엔 "아이가 때렸다&q.. 3 샬랄라 2017/12/20 1,654
759868 집배원 초소형 전기자동차 1 넘 귀여워요.. 2017/12/20 967
759867 저글러스 좌윤이가 당하는일 연기지만 화나요 1 .. 2017/12/20 1,369
759866 서정희는 발레 왜 안하나요? 8 2017/12/20 7,480
759865 국산꿀이 수입꿀보다 맛이 밍밍한 이유가 3 꿀꿀 2017/12/20 1,495
759864 범죄자 고대영 이 인간을 왜 그냥 두는지.... 2 richwo.. 2017/12/20 823
759863 문 대통령 방중성과 SNS 반응 ... 2017/12/20 703
759862 고대영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3 왜??? 2017/12/20 1,204
759861 (해결됐어요) 저도 음악 좀 찾아주세요 (감사요ㅎㅎ) 11 궁금해요 2017/12/20 1,578
759860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표를 한국에서.... 7 항공권 2017/12/20 1,784
759859 PD수첩 방송에 인터뷰한 kbs 직원들 징계 5 richwo.. 2017/12/20 2,002
759858 암이란 한자에 대해서요... 8 ... 2017/12/20 2,845
759857 중2 아들인데, 벌써 공부를 놓아버렸어요 평생 캥거루면 어떻게해.. 19 ar66 2017/12/20 6,929
759856 Kbs 이사장들 면면이 7 Kbss이사.. 2017/12/20 782
759855 PD수첩 보는데 열불이 나고 눈물도 나고 ㅠ_ㅠ... 1 richwo.. 2017/12/20 1,107
759854 노량진이나 구리 시장에서 킹크랩. 대게 쪄보신 분~~ 4 ..... 2017/12/20 2,070
759853 집 리모델링 주방 타일 교체 문제로.. 11 명아 2017/12/20 2,743
759852 도경완 박주아 둘다 kbs구노조인가요? 6 궁금 2017/12/20 3,420
759851 변상욱 대기자 트윗 3 고딩맘 2017/12/20 1,579
759850 해외여행 어디가 더 좋을까요? 4 여행 2017/12/20 1,962
759849 공인중개사 독학으로 가능할까요? 6 mb구속 2017/12/20 4,068
759848 피디수첩 kbs강규형 이사 혓바닥..극혐이네요 8 혓바닥 2017/12/20 1,869
759847 홍준표 일본 방문 굴욕 기사는... 44 또까치 2017/12/20 2,568
759846 PD수첩 KBS 파업, 이사회 해임건 7 ... 2017/12/20 811
759845 혹시 이 올드팝 아시는분? 56 만두통통 2017/12/19 4,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