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갔다 옆 자리 부부가 대화하는데...

ㅎㅎ 조회수 : 5,371
작성일 : 2017-07-21 18:08:28

그냥 듣는데 넘 웃겨서요^^;


6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어휴, 덥다, 이렇게 더울땐 집에 있는게 최고야. 그렇지?'


하고 사근한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하는데, 아내 분이 남편 분 얼굴은 쳐다도 안 보고 잡지책만 보면서


'이렇게 더운 날 누가 집에 있나, 다 시원한데로 놀러가는 거지'


남편분이 '아니, 그참, 그게...' 하면서 어버버 하는데 너무 웃기더라구요=_=



참고로, 전 집에서 에어컨 켜고 얌전히 있는 것도 좋고, 놀러가는 거라면 본격 물놀이가 좋아요^^;; 하루종일 물 속에 있다가 씻고 집으러 오는 거요.

IP : 121.138.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부부였다면
    '17.7.21 6:20 PM (211.178.xxx.174)

    여자가 쌀쌀맞은거겠지만
    60대부부라니 아저씨가 평생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아주머니는 한이 맺히다못해 신경질적으로 쏘아붙히는게 습관처럼 되어버린...

  • 2. 우리가 노부부
    '17.7.21 6:32 PM (119.196.xxx.86)

    우리남편은 오늘같은날 친구모임에 대구갓어요 나라면 절대안가요
    우리남편은 역마살이 끼어서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나는 집순이라 아주징글징글합니다 나가면 고생인데
    대구엄청 더울건데 빨래만 만들어올거예요

  • 3. 저는 여행은 좋은데요
    '17.7.21 6:51 PM (180.68.xxx.189)

    짐싸고 , 오가는길 차막히고 ,

    다녀와서는 짐정리에 여독이 안풀리는 것 싫어서 참
    ㅜㅜ에구

  • 4. ...
    '17.7.21 6:58 PM (58.230.xxx.110)

    저렇게 말하면 남편이 아무데도 같이 가고 싶지않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361 데이트폭력 1 ? 2017/07/22 1,049
711360 브라바 물걸레청소기요 24평이면 2 아로봇 2017/07/22 2,218
711359 밥솥에 남자목소리 21 밥솥이 말을.. 2017/07/22 4,434
711358 어떤 노래 좋아하세요? 8 2017/07/22 715
711357 경비실에 에어콘 설치해 드리려면 절차가 어떻게 될까요? 7 궁금 2017/07/22 1,587
711356 작업용 잇템 '쪼그리 방석' with 영부인 김정숙여사 9 처음보네요 2017/07/22 3,559
711355 고1때 수학잘해도 소용없나요? 7 고등수학 2017/07/22 2,267
711354 세입자분이 만기일을 두달 늦춰달라고 하는데요. 18 ㅇㅇ 2017/07/22 5,049
711353 삶이 왜 이렇게 힘든거죠? 8 gka 2017/07/22 3,786
711352 아들 잃은 부모의 눈물에 송영무 장관도 눈시울을... 6 고딩맘 2017/07/22 1,833
711351 민주당 의원들 왜저러는 건가요? 14 .. 2017/07/22 3,193
711350 집에 가만히 있어도 더운날인데요 1 2017/07/22 1,047
711349 입안이 자꾸 허는데 무슨영양제 먹여야할까요? 15 입병 2017/07/22 2,720
711348 잘삐지고 피해의식 똘똘뭉친 아들 뭐가 문젤까요 9 초4아들 2017/07/22 2,704
711347 남자는 다 밝히나봐요. 12 ... 2017/07/22 6,634
711346 품위있는 그녀 문의드려요 2 궁금 2017/07/22 2,999
711345 김무성 아들 고윤? 10 peach7.. 2017/07/22 3,290
711344 어우 옛날에도 이렇게 더웠나요?? 6 진짜덥다 2017/07/22 2,255
711343 사주가 어느정도 맞나봐요 4 ᆢㅣ 2017/07/22 4,200
711342 이 광고음악 아시는분 계실까요? 4 ... 2017/07/22 657
711341 한끼줍쇼에서 밥 두 공기 먹던데 평상시에는 그렇게 안먹겠죠? 4 정용화 2017/07/22 3,699
711340 사물한테 고마움을 느낀적 있나요? 26 ^^ 2017/07/22 4,037
711339 한겨레 신문 정말 갈데까지 가보자는 심산이네요 16 ... 2017/07/22 3,333
711338 래쉬가드가 뭐예요? 5 아이고 2017/07/22 2,643
711337 더우면 배탈잘나고 장염약하게 오는 사람은 6 질문 2017/07/22 1,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