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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 갔다 옆 자리 부부가 대화하는데...

ㅎㅎ 조회수 : 5,394
작성일 : 2017-07-21 18:08:28

그냥 듣는데 넘 웃겨서요^^;


60대 정도 되어 보이는 아저씨가 '어휴, 덥다, 이렇게 더울땐 집에 있는게 최고야. 그렇지?'


하고 사근한 목소리로 아내에게 말하는데, 아내 분이 남편 분 얼굴은 쳐다도 안 보고 잡지책만 보면서


'이렇게 더운 날 누가 집에 있나, 다 시원한데로 놀러가는 거지'


남편분이 '아니, 그참, 그게...' 하면서 어버버 하는데 너무 웃기더라구요=_=



참고로, 전 집에서 에어컨 켜고 얌전히 있는 것도 좋고, 놀러가는 거라면 본격 물놀이가 좋아요^^;; 하루종일 물 속에 있다가 씻고 집으러 오는 거요.

IP : 121.138.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30대부부였다면
    '17.7.21 6:20 PM (211.178.xxx.174)

    여자가 쌀쌀맞은거겠지만
    60대부부라니 아저씨가 평생 어떻게 살았는지
    짐작이 갑니다.
    아주머니는 한이 맺히다못해 신경질적으로 쏘아붙히는게 습관처럼 되어버린...

  • 2. 우리가 노부부
    '17.7.21 6:32 PM (119.196.xxx.86)

    우리남편은 오늘같은날 친구모임에 대구갓어요 나라면 절대안가요
    우리남편은 역마살이 끼어서 돌아다니고 싶어하는데
    나는 집순이라 아주징글징글합니다 나가면 고생인데
    대구엄청 더울건데 빨래만 만들어올거예요

  • 3. 저는 여행은 좋은데요
    '17.7.21 6:51 PM (180.68.xxx.189)

    짐싸고 , 오가는길 차막히고 ,

    다녀와서는 짐정리에 여독이 안풀리는 것 싫어서 참
    ㅜㅜ에구

  • 4. ...
    '17.7.21 6:58 PM (58.230.xxx.110)

    저렇게 말하면 남편이 아무데도 같이 가고 싶지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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