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곧 태어나는 울 딸 태명이 알알이에요.

알알이 엄마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17-07-21 17:13:21
결혼 2년동안 아기가 안생겨 난임병원 다녔는데 인공수정 첫번째 생긴 딸이에요. 너무너무 기쁘고 신기했죠. 유명한 선생님이셨는데 인공수정은 자연임신보다 조금 확률 높일뿐이라고 첫번째 시도에 넘 기대하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당연히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테스트도 안하고 병원 가서 피검사 할때까지ㅜ기대 하나도 안했어요 실망할까봐.

병원에서 임신이라고 전화받고 얼마나 기쁘던지요.

병원 피검사 하러 가기 전날 남편이 꿈을 꾸었대요. 알 두개를 봣다고요. 평소 꿈을 꾸지 않는 남편이고 꿈이 태몽같아서 임신일거란 느끼이 왓었대요. 저한텐 실망할까봐 나중에 임신 확인 후 얘기해줬고요.

그래서 우리 딸 태명이 알알이에요. 내심 알 두개라 쌍둥이인가 기대했는데 쌍둥이는 아니었고요. 나중에 할머니 얘기 들어보니 두개면 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실제 딸이고요.

사람들이 태명 물어볼때마다 알알이? 으잉? 이런 반응이긴 한데요. 저는 부를수록 사랑스러운 알알이란 태명이 넘 귀엽고 좋네요~~~

저랑 같은 태명은 한명도 못봤고요. 예정일이 일주일 남았는데 아직 나올 생각이 없는 우리 딸 알알아~~~ 언제 나올거니???

초기부터 태동이 남달랐던 우리 딸. 지금도 아직 나올때가 아니라 항의하는건지 엄청 신나게 꼬물거리면서 놀아요 ㅎㅎ

이렇게 뱃속에서 노는 모습만 봐도 막 사랑스럽고 예쁜데 태어나서 작은 입으로 우유먹고 꼬물꼬물 거리면 얼마나 이쁠지 기대가 되요. 출산의 고통이 걱정되긴 하지만 아가 만날 기대감이 커질수록 걱정은 조금씩 중어드네요.

건강하게 우리 딸 알알이 낳을수 있겠죠????
IP : 222.232.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5:16 PM (61.79.xxx.229)

    알알이 어머님!!!
    축하합니다^^

  • 2. 알알이
    '17.7.21 5:26 PM (1.176.xxx.38)

    태명 넘 예뻐요. 임신 기간에도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다시 없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 3. ..
    '17.7.21 5:58 PM (58.225.xxx.181) - 삭제된댓글

    알알이~ 태명 완전 귀여워요.

    알알이 어머님~
    폭염의 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고
    순산하시기 바래요..

  • 4. ////////
    '17.7.21 6:04 P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알알이 태어나면 너무 귀여울거 같아요.

  • 5. 알알이 엄마
    '17.7.21 7:10 PM (222.232.xxx.104)

    남편은 저를 알마 라고 불러요 ㅎㅎ 알알이 엄마 줄여서요. 임신기간 직장생활하며 몸이 힘든건 사실이지만, 남편과도 더 끈끈해지고, 밥 먹고 배불러서 널부러져있는 제 배에 뽀뽀해주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네요^^ 감사해요

  • 6. 보라
    '17.7.21 9:51 PM (219.254.xxx.151)

    축하드립니다 전 너무어린나이에 가져서 태어나도이쁜줄도모르고힘들고우울하다고 애도방치하고 넘힘들었거든요 지금 성인됐는데 너무너무미안해요 잘해줄걸 때리지말걸 이해해줄걸~~~어렵게가지신분들은 더소중하고귀히여기며잘키우실거에요 축하드려요 복덩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421 물건 이름 아시는 분? 침대 높이는 다리요 4 혹시 2017/08/04 1,109
715420 바탕화면에 컴맹 2017/08/04 275
715419 여권영문명과 카드영문명이 철자가 하나 틀리면 해외에서 사용불가한.. 11 11 2017/08/04 2,643
715418 adhd는 부모 탓은 아니죠? 14 .... 2017/08/04 4,902
715417 비행기티켓가격 10 ^^ 2017/08/04 1,443
715416 택시 운전사 6 택시 운전사.. 2017/08/04 1,252
715415 이하 작가, 블랙리스트 공범들 풍자 구경하세요 ~ 2 고딩맘 2017/08/04 549
715414 진짜 60대 이상은 노처녀를 무슨 하자 있는 사람 보듯하나요? 16 ... 2017/08/04 5,612
715413 보쌈용 삼겹살 압력솥에 20분째 끓이는 중인데 7 dav 2017/08/04 1,807
715412 건망고로 생과일 쥬스 만들어드세요 6 andy 2017/08/04 2,798
715411 알바부대들아 기다려라ㆍ콩밥먹을 준비해 23 줌마 2017/08/04 1,169
715410 시누이 대학원 졸업식 제가 가야 하나요? 17 원글이 2017/08/04 3,939
715409 월세 방을 빼야 하는데 집주인이 연락두절이에요. 5 나거티브 2017/08/04 2,253
715408 임세령씨 헤어스타일 55 며늘 2017/08/04 33,634
715407 사교육없애고 싶다고 그런다는데 8 ^^ 2017/08/04 1,343
715406 왜 한국 30대후반남자들은 시술을 안할까요? 23 이예지 2017/08/04 4,128
715405 예식시간이요ㅜㅜ 12 결혼 2017/08/04 1,660
715404 최근 잠이 들면 몸에 통증이 옵니다 1 40대후반 2017/08/04 928
715403 본인의 땅을 조회해보려면 지번을 알아야하나요? 8 조회 2017/08/04 895
715402 이렇게 들리는 소음 저만 예민한가요 결단 2017/08/04 568
715401 섬유유연제향들이 흔한 꽃향기 일색이네요 1 ... 2017/08/04 899
715400 카페 완장질과 탈세 심하네요 14 헐... 2017/08/04 2,374
715399 정말 신기해요. 안철수나타나자.알바들도 동시다발적으로 등장 49 근데 2017/08/04 2,147
715398 저가 노트북 안살래요 이젠 6 아 ᆢ 2017/08/04 2,157
715397 살아가면서 중요한거 교육시킬것들(한살이라도 나이먹기전에 ~) 2 느낀것들 2017/08/04 1,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