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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뜩했던 여름밤의 꿈과 현실

.. 조회수 : 761
작성일 : 2017-07-21 17:11:41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어젠 꿈때문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눈이 커지며 새벽에 깨었어요
꿈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예전 가족과 함께 살던 시절인데
집으로 계속해서 전화가 오는거에요
마치 집에 누군가 있는지 확인하려는것처럼
그래서 10통쯤 안받다가 받았는데
뚜뚜뚜뚜 소리가 나는데
그건 따로 준비한 sound 이고 약간의 숨소리가 들리는것 같았어요
암튼 무서웠는데 외출을 했다가 집앞에 와서
느낌이 이상해서 핸드폰으로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놈이 받는거에요
덜덜덜..
이놈이 우리 가족을 모두 죽였구나
그놈이 전화를 받으며 창밖으로 고개를 들면서 저와 얼굴이 마주쳤는데
까만 뿔테에 처음보는 얼굴 비열한 웃음
덜덜덜 온뭄이 굳어지면서 잠에서 깨었어요
그리고 몇시간동안 잠을 못이루었는데
몽타주를 그릴수있을정도로 얼굴이 선명했어요

그런데 진짜 무서웠던건
어제 저녁에 치킨을 사고 돌아오는데 유턴을 하려다가
마주오는 차가 있어서 기다리는데
그쪽에서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잠깐 봤는데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는데 꿈에서 본 안경과 얼굴이었어요
그차는 술과 맥주를 운반하는 트럭이었고
제차는 suv 라 가까이서 얼굴이 마추쳤는데
우와.. 저차 따라가면 저사람 뒤 캐내면 시체 몇구 나오겠다
이런 생각까지 드는거에요 (위험한 발상인가요)
제가 집순이라 사람 마추칠일도 별로 없는데
하루에 딱 한명 마추친 사람이 꿈에서 본 그 얼굴이라니..

꿈에서 본 얼굴을 현실에서 볼수가 있나요
IP : 218.155.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지몽?
    '17.7.21 11:59 PM (221.140.xxx.157)

    그 남자가 원글님 노리고 있었는데 꿈때메 대비해서 산 것 같아요. 그리고 따라가면 시체 몇구 나오겠다 이거 아마 진실일걸요. 직관은 정확해요. 그냥 이러이러하겠다 이런 느낌이 아닌 내면에서 나오는 직관

  • 2. ㅇㅇ
    '17.7.22 12:23 AM (211.36.xxx.166)

    너무너무 신기해요. 그 전날에 꿈꾼 사람 얼굴이 다음날
    실제로 나타난데다 비열한 범죄자였다니 무서워요.
    그 남자를 마주치고 시체몇구나오겠다.. 이 얘긴 소름이
    끼치는데 어떻게 그런 느낌이 번뜩 들수있는지 기묘해요.
    원글님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 3. ..
    '17.7.22 1:58 PM (218.155.xxx.149)

    감사합니다 ㅠ
    블랙박스에 그차 찍혔을텐데 정말 조사해볼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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