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섬뜩했던 여름밤의 꿈과 현실

.. 조회수 : 711
작성일 : 2017-07-21 17:11:41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어젠 꿈때문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눈이 커지며 새벽에 깨었어요
꿈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예전 가족과 함께 살던 시절인데
집으로 계속해서 전화가 오는거에요
마치 집에 누군가 있는지 확인하려는것처럼
그래서 10통쯤 안받다가 받았는데
뚜뚜뚜뚜 소리가 나는데
그건 따로 준비한 sound 이고 약간의 숨소리가 들리는것 같았어요
암튼 무서웠는데 외출을 했다가 집앞에 와서
느낌이 이상해서 핸드폰으로 집으로 전화를 했더니
그놈이 받는거에요
덜덜덜..
이놈이 우리 가족을 모두 죽였구나
그놈이 전화를 받으며 창밖으로 고개를 들면서 저와 얼굴이 마주쳤는데
까만 뿔테에 처음보는 얼굴 비열한 웃음
덜덜덜 온뭄이 굳어지면서 잠에서 깨었어요
그리고 몇시간동안 잠을 못이루었는데
몽타주를 그릴수있을정도로 얼굴이 선명했어요

그런데 진짜 무서웠던건
어제 저녁에 치킨을 사고 돌아오는데 유턴을 하려다가
마주오는 차가 있어서 기다리는데
그쪽에서 쳐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잠깐 봤는데
굉장히 진지한 얼굴로 저를 쳐다보는데 꿈에서 본 안경과 얼굴이었어요
그차는 술과 맥주를 운반하는 트럭이었고
제차는 suv 라 가까이서 얼굴이 마추쳤는데
우와.. 저차 따라가면 저사람 뒤 캐내면 시체 몇구 나오겠다
이런 생각까지 드는거에요 (위험한 발상인가요)
제가 집순이라 사람 마추칠일도 별로 없는데
하루에 딱 한명 마추친 사람이 꿈에서 본 그 얼굴이라니..

꿈에서 본 얼굴을 현실에서 볼수가 있나요
IP : 218.155.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지몽?
    '17.7.21 11:59 PM (221.140.xxx.157)

    그 남자가 원글님 노리고 있었는데 꿈때메 대비해서 산 것 같아요. 그리고 따라가면 시체 몇구 나오겠다 이거 아마 진실일걸요. 직관은 정확해요. 그냥 이러이러하겠다 이런 느낌이 아닌 내면에서 나오는 직관

  • 2. ㅇㅇ
    '17.7.22 12:23 AM (211.36.xxx.166)

    너무너무 신기해요. 그 전날에 꿈꾼 사람 얼굴이 다음날
    실제로 나타난데다 비열한 범죄자였다니 무서워요.
    그 남자를 마주치고 시체몇구나오겠다.. 이 얘긴 소름이
    끼치는데 어떻게 그런 느낌이 번뜩 들수있는지 기묘해요.
    원글님 지금은 괜찮으신거죠?

  • 3. ..
    '17.7.22 1:58 PM (218.155.xxx.149)

    감사합니다 ㅠ
    블랙박스에 그차 찍혔을텐데 정말 조사해볼까요?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525 (펌)학종시대에 살아남기...초. 중 학부모님 참고하세요 36 2017/07/31 4,457
714524 혹시 서울 시내에 저렴한 미용실 없을까요.. 10 흥흥흥 2017/07/31 3,218
714523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쓰린 느낌은 왜그런거에요? 4 질문 2017/07/31 1,170
714522 아멜리 노통브의 겨울 여행 13 tree1 2017/07/31 1,414
714521 비 참 꾸준히 오네요 4 .. 2017/07/31 1,024
714520 전업주부에서 밖으로 8 .~~~ 2017/07/31 2,587
714519 블루투스 스피커 어떤거 살까요? 27 음악 2017/07/31 3,123
714518 해법은 대화밖에 없네요 ㅇㅇㅇ 2017/07/31 456
714517 봉사활동 나이스연계는 개인이 해야되는건가요 5 학교 2017/07/31 1,355
714516 군함도. 친일청산과 재벌개혁의 이유 & 문재인 대통령의 .. 6 '사람답게'.. 2017/07/31 531
714515 캐슈넛도 알러지가 잘 생기는 견과류인가요? 6 견과류알러지.. 2017/07/31 1,725
714514 품위있는 그녀..정주행할만 한가요? 7 2017/07/31 1,970
714513 이다도시 애들도 한국말 잘 못해요. 39 2017/07/31 7,639
714512 효리네 민박보면 손님들 들이닥치는게 숨막혀요. 29 햇빛짱 2017/07/31 18,645
714511 결혼 5년차에 시댁은 어떤 것인지 깨달았어요 18 시댁은시댁 2017/07/31 7,440
714510 군함도 악플러들에게 고마워요. 47 영화관 2017/07/31 2,945
714509 폭염 경보에도 전력 여유…이유는 공급>수요 고딩맘 2017/07/31 602
714508 천생연분과 상극인 결혼.... 6 연분 2017/07/31 3,024
714507 다음 카카오 날아가네요 3 ***** 2017/07/31 3,944
714506 세련되고 개성있는 꽃집 블로그 어디있을까요? 꽃집 2017/07/31 317
714505 바닷속에서 갓 건져올린 따끈따끈한 고려청자 구경하세요~ 1 전남목포해양.. 2017/07/31 823
714504 또 하나의 역사 왜곡 영화, ‘군함도’ 33 길벗1 2017/07/31 2,035
714503 생명과학이나 화학 계열 전공은 모두 동물실험 하나요? 3 ?? 2017/07/31 927
714502 온돌마루 코팅해야할까요? 4 .. 2017/07/31 1,042
714501 냉동실의 오래된 깨 들깨 버려야 하나요? 5 오래된 깨 .. 2017/07/31 9,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