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통 정부 들어와서 내 성향이 보수에 가깝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요

난보수였어요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7-07-21 14:49:02


503 정부에서 우리가 인지하던 보수는 극우에 가까웠어요,

이들의 성향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웠고, 많은 공격과 지탄의 대상이 되엇어요,
그런 극우인사들의 행동과 정책은 급기야 무능한 503으로 인해서 탄핵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보수의 본진이라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조차도,

친박 = 극우는 외면을 받고, 지상파,케이블 종편등에서도 극우 인사들은 하나씩 교체되어가고 있어요
소위말하는 보수에 가까운 인사들로요

홍준표가 연말에는 본래 자한당의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했죠?
이말이 결코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의 민주당이 가지는 정책과 색깔의 스펙트럼은 굳이 말하자면 일부의 온건 진보와 중도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문통령 캠프의 정책들과 비전은 진보에 가까워요

정치 스펙트럼을  극좌 ~~~~ 극우로 놓고 보았을때, 

한편으로는 이전 정부의 극우 정책들에 비해서 천지개벽이라고 느낄 정도의 변혁이 이뤄지고 있어요

이번 대선은 다른 선거들에 비해서도 짧은 선거기간으로 인해 정책검증이 가장 "안 된" 선거중 하나였어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문통령 캠프의 공약에 공감해서 문통령을 찍지는 않았을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이번의 갤럽 여론조사,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어요, 이건 최저임금제의 영향이고,
다음주면 비정규직 개선 가이드가 반영된 지지율 여론조사가 발표될거에요

지금보다는 더욱 낮은 지지율이 발표될 것이라고 봐요, 왜냐면 "이성적인" 대중들이 수용하기에도
너무나 급진적인 변화들이에요, 대중들은 그런 급진적인 변화를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그 변화의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심리적인 쿠션과,

사회적인 제도들도 준비되어있지 않아요. (이런 부분들에서 노통과 이해찬 콤비는 참 대단했어요. 저변부터 개혁하고자 했으니...)

새삼 저는 제가 결코 중도도 아닌 보수에 가깝다는것을 느껴요,

극우 인사들은 물갈이 되고, 온건 보수에 가까운 이들이 다분이 심리적으로 느끼기에 충격이 덜 한
대안을 제시하고, 문재인 정권의 가이드와 정책이 너무 과도하다는 것을 얘기할거에요

무능한 503 정부와 꼴통 보수들의 어리석음으로 반사익을 누렸던 진보-중도의 지지율은 서서히 하락되어갈거에요..
어쩌면 무조건 문재인 정권을 지지한다는 분들의 여론전은 더욱 그 효과를 가속시킬지도요

아마 이게 홍준표가 그린 시나리오 중 하나겠죠,


여하튼, 

그럼에도 문통령의 지지율은 정권 초기 허니문기간은 끝났고 50%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굉장히 높은거에요)







IP : 218.55.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제가 보수라서
    '17.7.21 2:51 PM (203.247.xxx.210)

    보수인 문후보를 찍었습니다

  • 2. 동의
    '17.7.21 2:52 PM (14.39.xxx.232)

    정권 초기 허니문기간은 끝났고 50%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2222222222222
    (굉장히 높은거예요) 222222222222

    잘 하시리라 믿고 무한지지 할 것입니다.

  • 3. ㅇㅇ
    '17.7.21 2:56 PM (223.62.xxx.62)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정책은 없어요.저는 진보에 가깝고 남편은 반기문을 지지..마지막엔 투표도 하지 않았던 무관심층인데도 정권바뀌고 문통에 대해서 그닥 불편한 말을 하지 않네요.저는 뭐 끝까지 지지지하겠지만..

  • 4. 어떻게
    '17.7.21 2:58 PM (220.75.xxx.125)

    극우인사가 물갈이 되나요?
    비대위 전체가 극우인사인데...

  • 5. ㅇㅇ
    '17.7.21 2:58 PM (211.229.xxx.30) - 삭제된댓글

    50% 선 도 높아요
    계속 지지 할겁니다
    지판적 지지는 개나 줄 겁니다.

  • 6. 220.75님
    '17.7.21 3:02 PM (218.55.xxx.126)

    220.75님 비대위가 모두 극우라뇨? 가장 날세운게 비대위와 친박들간의 갈등이었는데요.

    친박들은 모두 쫓겨날거에요, 친이계가 득세 하겠죠. 과거에 친박연대 만들었던 사례도 있쟎아요

  • 7. marco
    '17.7.21 3:03 PM (14.37.xxx.183)

    문재인정권도 유럽쪽의 기준이라면 우파겠지요...

  • 8. 이번
    '17.7.21 3:05 PM (220.75.xxx.125)

    비대위가 극우가 아니라뇨?다들 극우 비대위라고 하는데..
    님이 보기엔 아닌가 보네요..

  • 9. ???
    '17.7.21 3:05 PM (218.55.xxx.126)

    문재인정권이 우파라뇨...ㅎㅎㅎ 말씀하시는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정책의 선명성?, 중도 혹은 중도좌파에 가까워요, 지금 문정권의 노동 정책들, 당장에 영국사례만 놓고 봐도 이정도 급진성이라면 토리당 지지율이 올라갈껄요

  • 10. 무조건
    '17.7.21 3:31 PM (222.237.xxx.44)

    지지 해야죠

  • 11. ...
    '17.7.21 3:48 PM (115.140.xxx.137)

    자유한국당은 극우보수화 돼가고 있어요. 이번 비대위부터 그렇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오른쪽으로 갔다는 평가가 더 많아요.

  • 12. ..
    '17.7.21 3:59 PM (1.231.xxx.68)

    그동안 사회가 너무 보수화가 되어서 지금 가는 방향이 급진적으로 느껴지는 거죠.
    다른 건 모르겠고 문재인정부가 정책에 대해 더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론이 너무 한쪽이라 정책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지 않죠.

  • 13. 제이드
    '17.7.21 4:00 PM (1.233.xxx.152)

    이번 비대위 인사들 자체가 극우에요
    자유당은 달라지지 않을거고 연말 지지율 상승은
    홍준표의 희망사항이자 망상이죠

  • 14. 지금
    '17.7.21 4:07 PM (119.69.xxx.101)

    자한당 비대위가 극우가 아니고 보수라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이지만 죄송하게도 님은 극우셨네요. ㅠ

  • 15. ..
    '17.7.21 4:11 PM (1.231.xxx.68)

    그러게요 원글님은 극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대위장이 유명한 친일극우라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 16. 민주당
    '17.7.21 4:25 PM (58.225.xxx.118)

    민주당 진보 아니예요.. 온건보수예요.. 원글님은 극우 맞고요.
    전세계적인 스펙트럼으로 보아야겠죠.

  • 17. 재밌네요ㅎ
    '17.7.21 6:33 PM (218.55.xxx.126)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그쪽편에서는 제가 극우로 보이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제 쪽에서는 극좌로 보이네요. 언제나 이렇게 평행선을 걷나보네요 ... 안타까워라

  • 18. 안타까워라
    '17.7.21 9:27 PM (121.179.xxx.25)

    되지 발정재 장화 신는 폽하고 이런놈이 하는 보수라면 국민이 외면 할겁니다

  • 19. 행복하다지금
    '17.7.21 9:42 PM (99.246.xxx.140)

    현재 자한당이 보수라는건 보수에 대한 모독이예요.
    바른정당정도가 보수죠.
    자한당 혁신위원장이 누군지 아세요?
    그 사람이 한 말부터 찾아보세요.
    헐...

  • 20. phua
    '17.7.22 10:58 AM (175.117.xxx.62)

    민주당 진보 아니예요.. 온건보수예요.. 원글님은 극우 맞고요.
    전세계적인 스펙트럼으로 보아야겠죠. 222

  • 21. 보수란 무엇인가
    '17.7.22 1:07 PM (24.96.xxx.230)

    자한당 비대위는 극우죠.
    극우를 극우라 못하는 보수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537 가치있는 삶과 없는 삶 tree1 2017/12/13 818
757536 자신을 위해서 얼마나 쓰세요? 14 ... 2017/12/13 3,755
757535 나혼자 산다~~~~ 18 .... 2017/12/13 5,114
757534 . 86 걱정이 2017/12/13 15,820
757533 골프 코치랑 바람 많이 나나요? 16 ... 2017/12/13 10,564
757532 다낭 여행 3 다낭 여행 2017/12/13 1,530
757531 무지외반증이신 분들 발바닥 맛사지 해보세요 14 효과 짱 2017/12/13 5,048
757530 고1아들, 정신 못차리고 미술 음악 자꾸 얘기하는데 뭘 어떻게 .. 26 대학생의엄마.. 2017/12/13 3,574
757529 볶음요리용 조미료좀 알려주세요 6 퓨러티 2017/12/13 978
757528 텝스950 이상으로 들어갈 수 있는 학교,과 있을까요? 10 ... 2017/12/13 2,016
757527 부동산중개사분 계신가요? 1 궁금해요 2017/12/13 1,035
757526 아아!! 컴맹 ㅠㅠ 8 오늘 2017/12/13 1,019
757525 기말고사 보통 몇시까지 공부하나요 5 고2맘 2017/12/13 1,354
757524 중국 웨이보에 올라온 김정숙여사사진~ 22 페북 2017/12/13 6,502
757523 초중고 아이들 키우는 부모님 여러분, 아이들이 브랜드를 얼마나 .. 18 ... 2017/12/13 2,709
757522 반드시잡는다 영화 어떤가요 1 82엄마 2017/12/13 565
757521 보일러온수 온도요 4 궁금 2017/12/13 1,382
757520 후각의 기억 참 대단하죠. 9 그립다 2017/12/13 1,393
757519 까만패딩에 먼지가 너무 붙어요 ᆢ새로사고 싶네요 6 아이구야 2017/12/13 1,820
757518 내 딸이 결혼한다면 꼭 이 그릇을 사주겠다 36 그릇 2017/12/13 8,394
757517 이래서 딸낳길 잘했다 하는거 있으세요? 5 ... 2017/12/13 2,111
757516 초등생 내복은 어떤 게 좋나요? 3 아이 2017/12/13 773
757515 아파트 전세 부동산에 내 놓을때요.. 2 궁금 2017/12/13 1,205
757514 뇌경색 의심되면 병원 무슨과로 가야하나요? 13 도와주세요 2017/12/13 7,440
757513 순살치킨 - 어디꺼 시켜 먹을까요? 3 점심 2017/12/13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