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통 정부 들어와서 내 성향이 보수에 가깝다는 것을 새삼 깨달아요

난보수였어요 조회수 : 2,054
작성일 : 2017-07-21 14:49:02


503 정부에서 우리가 인지하던 보수는 극우에 가까웠어요,

이들의 성향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웠고, 많은 공격과 지탄의 대상이 되엇어요,
그런 극우인사들의 행동과 정책은 급기야 무능한 503으로 인해서 탄핵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며, 
보수의 본진이라는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조차도,

친박 = 극우는 외면을 받고, 지상파,케이블 종편등에서도 극우 인사들은 하나씩 교체되어가고 있어요
소위말하는 보수에 가까운 인사들로요

홍준표가 연말에는 본래 자한당의 지지율을 회복할 것이라고 했죠?
이말이 결코 그냥 하는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동안의 민주당이 가지는 정책과 색깔의 스펙트럼은 굳이 말하자면 일부의 온건 진보와 중도에 가까웠어요, 
그런데 문통령 캠프의 정책들과 비전은 진보에 가까워요

정치 스펙트럼을  극좌 ~~~~ 극우로 놓고 보았을때, 

한편으로는 이전 정부의 극우 정책들에 비해서 천지개벽이라고 느낄 정도의 변혁이 이뤄지고 있어요

이번 대선은 다른 선거들에 비해서도 짧은 선거기간으로 인해 정책검증이 가장 "안 된" 선거중 하나였어요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문통령 캠프의 공약에 공감해서 문통령을 찍지는 않았을거라고 단언할 수 있어요

이번의 갤럽 여론조사,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어요, 이건 최저임금제의 영향이고,
다음주면 비정규직 개선 가이드가 반영된 지지율 여론조사가 발표될거에요

지금보다는 더욱 낮은 지지율이 발표될 것이라고 봐요, 왜냐면 "이성적인" 대중들이 수용하기에도
너무나 급진적인 변화들이에요, 대중들은 그런 급진적인 변화를 받아들이기에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고, 그 변화의 충격을 흡수 할 수 있는 심리적인 쿠션과,

사회적인 제도들도 준비되어있지 않아요. (이런 부분들에서 노통과 이해찬 콤비는 참 대단했어요. 저변부터 개혁하고자 했으니...)

새삼 저는 제가 결코 중도도 아닌 보수에 가깝다는것을 느껴요,

극우 인사들은 물갈이 되고, 온건 보수에 가까운 이들이 다분이 심리적으로 느끼기에 충격이 덜 한
대안을 제시하고, 문재인 정권의 가이드와 정책이 너무 과도하다는 것을 얘기할거에요

무능한 503 정부와 꼴통 보수들의 어리석음으로 반사익을 누렸던 진보-중도의 지지율은 서서히 하락되어갈거에요..
어쩌면 무조건 문재인 정권을 지지한다는 분들의 여론전은 더욱 그 효과를 가속시킬지도요

아마 이게 홍준표가 그린 시나리오 중 하나겠죠,


여하튼, 

그럼에도 문통령의 지지율은 정권 초기 허니문기간은 끝났고 50%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굉장히 높은거에요)







IP : 218.55.xxx.12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제가 보수라서
    '17.7.21 2:51 PM (203.247.xxx.210)

    보수인 문후보를 찍었습니다

  • 2. 동의
    '17.7.21 2:52 PM (14.39.xxx.232)

    정권 초기 허니문기간은 끝났고 50% 선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2222222222222
    (굉장히 높은거예요) 222222222222

    잘 하시리라 믿고 무한지지 할 것입니다.

  • 3. ㅇㅇ
    '17.7.21 2:56 PM (223.62.xxx.62)

    모두를 만족시킬수 있는 정책은 없어요.저는 진보에 가깝고 남편은 반기문을 지지..마지막엔 투표도 하지 않았던 무관심층인데도 정권바뀌고 문통에 대해서 그닥 불편한 말을 하지 않네요.저는 뭐 끝까지 지지지하겠지만..

  • 4. 어떻게
    '17.7.21 2:58 PM (220.75.xxx.125)

    극우인사가 물갈이 되나요?
    비대위 전체가 극우인사인데...

  • 5. ㅇㅇ
    '17.7.21 2:58 PM (211.229.xxx.30) - 삭제된댓글

    50% 선 도 높아요
    계속 지지 할겁니다
    지판적 지지는 개나 줄 겁니다.

  • 6. 220.75님
    '17.7.21 3:02 PM (218.55.xxx.126)

    220.75님 비대위가 모두 극우라뇨? 가장 날세운게 비대위와 친박들간의 갈등이었는데요.

    친박들은 모두 쫓겨날거에요, 친이계가 득세 하겠죠. 과거에 친박연대 만들었던 사례도 있쟎아요

  • 7. marco
    '17.7.21 3:03 PM (14.37.xxx.183)

    문재인정권도 유럽쪽의 기준이라면 우파겠지요...

  • 8. 이번
    '17.7.21 3:05 PM (220.75.xxx.125)

    비대위가 극우가 아니라뇨?다들 극우 비대위라고 하는데..
    님이 보기엔 아닌가 보네요..

  • 9. ???
    '17.7.21 3:05 PM (218.55.xxx.126)

    문재인정권이 우파라뇨...ㅎㅎㅎ 말씀하시는 그 기준이 뭔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정책의 선명성?, 중도 혹은 중도좌파에 가까워요, 지금 문정권의 노동 정책들, 당장에 영국사례만 놓고 봐도 이정도 급진성이라면 토리당 지지율이 올라갈껄요

  • 10. 무조건
    '17.7.21 3:31 PM (222.237.xxx.44)

    지지 해야죠

  • 11. ...
    '17.7.21 3:48 PM (115.140.xxx.137)

    자유한국당은 극우보수화 돼가고 있어요. 이번 비대위부터 그렇습니다.
    이전보다 더욱 오른쪽으로 갔다는 평가가 더 많아요.

  • 12. ..
    '17.7.21 3:59 PM (1.231.xxx.68)

    그동안 사회가 너무 보수화가 되어서 지금 가는 방향이 급진적으로 느껴지는 거죠.
    다른 건 모르겠고 문재인정부가 정책에 대해 더 알려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언론이 너무 한쪽이라 정책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지 않죠.

  • 13. 제이드
    '17.7.21 4:00 PM (1.233.xxx.152)

    이번 비대위 인사들 자체가 극우에요
    자유당은 달라지지 않을거고 연말 지지율 상승은
    홍준표의 희망사항이자 망상이죠

  • 14. 지금
    '17.7.21 4:07 PM (119.69.xxx.101)

    자한당 비대위가 극우가 아니고 보수라고 하시니 드리는 말씀이지만 죄송하게도 님은 극우셨네요. ㅠ

  • 15. ..
    '17.7.21 4:11 PM (1.231.xxx.68)

    그러게요 원글님은 극우라는 생각이 드네요
    비대위장이 유명한 친일극우라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 16. 민주당
    '17.7.21 4:25 PM (58.225.xxx.118)

    민주당 진보 아니예요.. 온건보수예요.. 원글님은 극우 맞고요.
    전세계적인 스펙트럼으로 보아야겠죠.

  • 17. 재밌네요ㅎ
    '17.7.21 6:33 PM (218.55.xxx.126)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그쪽편에서는 제가 극우로 보이겠죠, 마찬가지입니다. 제 쪽에서는 극좌로 보이네요. 언제나 이렇게 평행선을 걷나보네요 ... 안타까워라

  • 18. 안타까워라
    '17.7.21 9:27 PM (121.179.xxx.25)

    되지 발정재 장화 신는 폽하고 이런놈이 하는 보수라면 국민이 외면 할겁니다

  • 19. 행복하다지금
    '17.7.21 9:42 PM (99.246.xxx.140)

    현재 자한당이 보수라는건 보수에 대한 모독이예요.
    바른정당정도가 보수죠.
    자한당 혁신위원장이 누군지 아세요?
    그 사람이 한 말부터 찾아보세요.
    헐...

  • 20. phua
    '17.7.22 10:58 AM (175.117.xxx.62)

    민주당 진보 아니예요.. 온건보수예요.. 원글님은 극우 맞고요.
    전세계적인 스펙트럼으로 보아야겠죠. 222

  • 21. 보수란 무엇인가
    '17.7.22 1:07 PM (24.96.xxx.230)

    자한당 비대위는 극우죠.
    극우를 극우라 못하는 보수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812 (노스포)군함도, 제게는 올해 최고의 영화네요. 12 군함도 2017/07/28 2,869
713811 위례신도시 아파트 가격이 그렇게 많이 올랐나요 부럽다.. 12 ... 2017/07/28 5,787
713810 아파트 가격은 어디까지 오를까요? 9 서울시민 2017/07/28 3,188
713809 국제선 비행기에 치킨 들고 타도 되는지요? 4 몰라서 2017/07/28 3,741
713808 상속 포기한 둘째딸이 이제와서 할 수 있는 게 있을까요? 6 조언절실 2017/07/28 3,120
713807 뮤지컬 아리랑 초6 지루할까요? 2 질문 2017/07/28 442
713806 휴가기간이 주로 언제인가요? 7 자영업 2017/07/28 915
713805 다이소 새치 염색약 넘 괜찮네요 6 마늘 2017/07/28 6,381
713804 불금 치맥! 치킨은 이게 맛있다 13 금요일 2017/07/28 2,399
713803 침대에 누워 이동하는 박근혜.jpg 44 2017/07/28 16,439
713802 문지지자와 박사모의 차이 13 그걸 모르니.. 2017/07/28 1,238
713801 중3과학 전기부분 문제하나만 풀어주세요ㅠㅠ 3 알려주세요 2017/07/28 672
713800 싱크대위에 놓는 식기 건조대(물받침 있는) 6 ,,, 2017/07/28 1,588
713799 해동된 새우 다시 재냉동 해도 되나요? 4 af 2017/07/28 3,697
713798 복숭아 껍질 그냥 먹는다 vs. 깍아 먹는다 18 피치피치 2017/07/28 11,228
713797 가저용싱거미싱인데요.실도 낄줄 모르는데요 동영상보고 당장 배워서.. 5 잘될꺼야! 2017/07/28 963
713796 인스타로 팔로어 모아 공구하는 ... 14 인별 2017/07/28 3,883
713795 정주행 중인데 매회 끝날 때 긴박감 장난아니네요 4 비밀의숲 2017/07/28 1,259
713794 그 여자의 바다 보시는 분요??^^ 6 아침드라마 2017/07/28 1,155
713793 약사님 계시면 소염진통제 봐주셔요. 6 ..... 2017/07/28 1,664
713792 맨바닥에 잘때 허리 안아프게 자는방법 있을까요? 3 , 2017/07/28 1,671
713791 인생따위 엿이나 먹어라~ 이 책 괜찮네요!! 9 오오 2017/07/28 1,949
713790 아무런 장래희망이 없는 청소년들 많은가요? 9 궁금 2017/07/28 2,592
713789 레이랑 모닝중~~ 17 ㅎㅎㅎ 2017/07/28 2,247
713788 살림블로거들 2 궁금하다 2017/07/28 2,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