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명절인데 정말 시외가랑 시이모댁 다 돌아야하나요?
1. 시어머니의 바램일뿐
'11.9.4 4:28 PM (220.86.xxx.205)시외가는 추석전날 음식해놓고 저녁때 인사드려도 될듯해요. 이것도 첫 명절에만 하시면 될듯하구요. 기차표다 예매해놓아서 안된다고 하시면 되는거지요. 너무 속상해마시고 해결방법을 찾으세요.
2. 왜가요
'11.9.4 4:30 PM (211.246.xxx.86)시어머니는 본인친정가면서 며느리는 안보내주는거 말되나요?
내가 님친정이면 그런말듣고 담날오는 사위 싫겠네요.우리집을 멀로아냐구요
도리는 며느리도리만있나 ㅡㅡ3. 술래잡기
'11.9.4 4:31 PM (119.65.xxx.22) - 삭제된댓글남편분... 생각은 어떠세요? 이럴경우에는 남편분이 중간에서 정리를 좀 해주시면 편한데요.
원글님더러 무조건 따르라는 식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할까 물어보는건가요?
양가에 결혼하고 첫명절이니까 친정부모님도 중요하다고 말하세요. 시댁에만 첫명절 아니잖아요.
남편분과 상의를 잘 하셔야 할것 같네요. 시댁만 처음이 중요한게 아닌데 왜들 그러는지...원글
'11.9.4 4:34 PM (119.196.xxx.23)남편은 별 생각없이 엄마 왜 그러지? 기차 예매한거 기억안나시나? 그러고있어요.
저보고 무조건 따르라 식은 아닌데 설마 엄마가 나쁜맘 가지고 우리에게 그러는건 아니니
그날 가보고 생각하자 그러더라구요. ㅠㅠ 저는 그냥 무조건 당일에 가는거라고 전날 내려가서
준비할 힘 안날거다고 했네요.ㅎㅎㅎ
'11.9.4 4:36 PM (220.86.xxx.205)남편이야 별생각없지요.. 자기 엄마니까요.. 시어머니일때 엄마가 어떻게 변하는지.. 아직 모르는거지요. ㅎㅎ
아.. 어떡하냐.. 남편이 중간에서 잘 컷해야 앞으로 이런불상사가 없어요.4. ...
'11.9.4 4:33 PM (211.212.xxx.119)가는 기차를 잡아 세울 수도 없고 님이 가방 들고 나서면 어쩌겠어요. 그냥 어깃장 놓는 것인데 여기서 그러마 하시면 평생 그러고 사시는 거고, 단호하게 저도 딸이고 남편도 사위인데 첫 명절에 도리는 시댁에만 하는 게 아니라 요즘 세상엔 친정에도 하는 거라고 "남편이" 말을 해야죠. 아무래도 여자가 말을 하면 책 잡히기 좋으니...할 말만 하고 끊어 버린 것 보면 본인들이 생각하기에도 말이 안 되는 부탁이고 no라고 할 것을 아니까 그런 거에요. 남편한테 절대 그건 안 된다고 말씀하시고 남편보고 가야 한다고 말하게 하시고 꼭 친정 가세요.
5. ...
'11.9.4 4:34 PM (119.64.xxx.151)첫단추를 잘 끼워야 해요.
이번에 시어머니 말대로 그렇게 했다가는 매번 명절 때마다 그러자고 하실지도 몰라요.
남편을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짜증내지 말고 화내지도 말고 차근차근 원글님 생각을 말하세요.
남자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설명해 주지 않으면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거든요.
처음에 갈등은 있겠지만 갈등이 두려워서 참다보면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원글
'11.9.4 4:37 PM (119.196.xxx.23)네 남편은 솔직히 엄마가 별뜻있어서 그런건 아닐거라고 하더라구요.
오늘 이글보고 차분히 전날 내가 시댁에서 열심히 며느리로서 준비하고 어른들 맞이했음
당일오후부터 담날까지는 당신이 우리집에서 사위로서 일해야하지 나중에 우리 딸이 그랬음 좋겠냐고
조곤히 말해야겠어요. ㅠㅠ원글님께
'11.9.4 4:44 PM (211.212.xxx.119)원글님...남자들은 다 자기 엄마는 신사임당이에요. 자기 엄마가 '시'어머니일 때엔 어떤 마음을 먹게 되는지 잘 몰라요...제 친구 시집살이 혹독하게 한 아이가 있는데 남편이 중간에서 전혀 방패막이를 안 해 줘서 더 힘들어 했었죠. 남편 앞에서는 심한 말 안 하고 제 친구만 쥐 잡듯이 잡던...제 친구가 하소연을 해도 우리 엄마가 그럴 리 없어, 신사임당 같은 분이야 그러더래요. 오만가지 일이 다 있었지만 결국 나중에 손주 일로 타박할 때 (자세히 쓰긴 그래요 좀 심한 일이라) 자기 엄마의 밑바닥을 직접 보고서야 친구 말을 믿어 줬죠. 수년이 지난 후에야 자기 엄마가 시어머니 노릇을 그렇게 하고 있었구나, 하고. 그리고 그 남편이 변해서 중간에서 막아 줘서 지금은 다행히 행복하게 잘 삽니다. 남편이 지금 중간에서 딱 자르지 않고 당일에 가서 상황 보고 한다는 것 자체가 좀 그러네요. 당일에 상황 보고 밍기적대다가 기차표 날릴 확률이 아주 커 보이네요.
6. ㅇㅇㅇ
'11.9.4 4:39 PM (121.174.xxx.177)결혼해서 첫명절이라면 시어머님 연세도 60초반 그쯤 되실 텐데... 대중적으로 교육받은 첫세대라서 그렇게 꽉 막힌 분은 아닐 것 같은데도 그렇게 꼭 추석에 시댁 친척집 방문을 강요하세요?
시어머님께 딱 부러지게 말씀 드리세요.
"저도 친정에 가서 부모님이랑 멀리 떨어져 사는 오빠랑 언니랑 보고 싶어서 친정에 가야하겠습니다. 시댁 친척집은 다른날에 꼭 가겠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남편과도 협상하세요.
만약에 꼭 그래야 한다고 고집을 부리면 "저도 꼭 친정에 가야겠습니다" 하세요.
제가 새댁 시절에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원글 님 심정을 잘 알겠어요.
한 번만 그렇게 하고 나면 다음해부터는 쉬워질 것입니다.7. --
'11.9.4 4:44 PM (203.170.xxx.43)추석이 토일월화 잖아요
토욜이나 일욜날 잠깐 다녀오세요 그리고 월요일 점심 드시고 바로 친정으로 가시구요
그리고 정 바꾸기 힘들면, 담번부턴, 아예 처음부터 그건 불가능 하다는 것을 못 박으셔야해요8. 비슷한경우
'11.9.4 10:25 PM (119.71.xxx.103)남동생결혼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에요
올케랑 맞벌이하고 서울 친정 가까이 살아요
저희 친정은 지방(서울서 버스로5시간거리)이고 결혼후 신혼여행다녀와 바로 출근해서 처음 시댁으로 내려오죠
추석전날 10시버스로 내려온다네요 막힐것 예상하면 늦어지겠죠
전날 내려와 추석당일 저녁 올라간다는데 저는 약간 섭섭하네요
일년에 많이내려와야 설명절 부모님생신등 4번 정도일텐데 오늘도 처가다녀오는길이라며
통화했는데 추석은 또 가야겠죠?
섭섭해하는것 82쿡 논리로 잘못된거죠?9. ...
'11.9.5 10:32 AM (116.40.xxx.4)첫명절이니 더더욱 친정 가야죠...저도 차표 끊어 놨다고 아침 먹고 나왔어요...10년전에요....
님이 기선제압 하셔야죠...남편을 잘 구슬리세요....10. 10년이나
'11.9.5 10:41 AM (180.224.xxx.43)이런글 올라올까했는데 떴네요.
제가 결혼해서 딱 10년을 시어머니 친정에 인사갔어요.
남편 어릴때 시외할머니께서 키우다시피해 남편도 찾아뵙길원했고
저도 집에서 어머님이랑 얼굴맞대고있는것보다 어디든 밖에 나가는게나아서 나갔는데
첫단추가 중요하더군요.
이짓꺼리를 나중엔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제가 좀 싫은내색하니 이젠 작은명절,즉 명절 전날 음식해놓고 다들 주변에 살아서 시외가갔다가
시이모님댁도갔다가 늦은오후에서 밤까지 인사를 다니네요.
친정 부모님들은 이해안된다하세요.
명절전날 무슨 인사를 다니며 시어머니친정엘 왜 해마다 인사다니냐고...
이번 추석부턴 거절 할려구요.
10년이면 제 할도리 했다고생각해서요.
첫단추 잘끼우십시오.제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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