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
노통말기부터 JTBC 태블릿 발견전날까지.......
예능을 봐도 드라마를 봐도 모든게 재미없고
짜증나고 나라는 미쳐 돌아가는데
바보상자는 오늘도 평화롭구나 라는 생각에
거의 안보고 살았네요.
알쓸신잡 재방보면서
유작가가
대학때 연애도 숨기면서 했다.
지금 나라가 이꼴인데 니들은 연애나 하나 이런 눈치때문에
대놓고 연애도 못했다 하는데
정말 공감됐거든요.
노통이 그렇게 쓸쓸하게 가셨는데
내가 예능을 보고 웃는다는게 심한 자괴감에
맘이 힘들었거든요.
문통의 놀라운 돌파력과 인내심으로
세상이 빠뀐후
모든게 즐겁네요.
신서유기를 보며 미친듯 웃고
썰전의 박형준을 보면서 뒷목 잡으면서도
뭔가 뿌듯함을 느낍니다.
유작가가 평범한 일상을 즐기며
여행도 다니고
예능에도 나오는게 정말 고맙고요
추경이 언제될지도 모르지만
문통 보면 그저 좋고요
지금 ytn 김병민 나와서 문건에 대해 청와대 비토하는데도
꼴깝떨고 있네
니들세상은 끝났어
이러고 넘어가네요 ㅋㅋ
뭔가 내가 대단한 사람처럼 느껴져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데
저도 힘을 보탠것처럼요 ㅋㅋ
* 와중에
명수옹 대단하네요.
"깨알같은" 이란 표현이 뉴스에도 자연스럽게 나오네요.
마치 고유명사처럼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