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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나라 남자들 너무 어리석어요

40대 이상 아저씨들 조회수 : 6,076
작성일 : 2017-07-21 11:41:34
40대 후반 싱글이고 4년째 만나는 남친도 동갑입니다.
물론 나이가 엄청나니 처음부터 결혼 고려하며 만났는데 
결정적으로 결혼을 결심하는건 어렵네요.

서로 유대감도 강하고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도 갖췄고 
책임감도 강한 사람이고 무엇보다 제가 참 많이 좋아했어요.
그래도 어쩔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 이게 과연 내 남자만의 문제인지
우리 나라 사회 구조가 그런건지 회의가 들어요.

장비 설치 등을 하는 사업이라 건설쪽 사람들 상대하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는건 처음부터 인정했고 지지해줬어요.
그런데 음주문제, 유흥, 자신의 일상보다 무조건 일이 우선인 가치관 등등
왜 이런 짓들을 해야만 일이 돌아간다고 믿는지 너무 안타까워요.

저도 이 나이까지 직장생활 했고 술 마시는거 좋아해요.
소주로 주량 2병 반 정도 되지만 취할때까지 마시는거 싫어하고 
맛있는 술 공부하고 어울리는 음식 찾는 재미 같은걸 더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도 직장 회식뿐 아니라 거래처 회식도 많았고
맡은 프로젝트때문에 접대 자리도 많이 한 편이라
남자들 술 마시며 형성되는 관계의 메카니즘이나 
그로 인한 업무의 차이 잘 알아요.

그런데 그 관계를 위해 새벽까지 술 퍼마시고 뻘짓거리들 하고
주말에도 뭉쳐 하루종일 골프치러 다니는 인생을 살면 남는게 뭔가요.
제 남친도 벌써 이 나이에 당뇨 어마어마하고
고지혈증, 고혈압 풀장착했어요 ㅜㅜ

그렇게들 살다 가정 박살나고 여친에게 버림받고 몸 망가져도
회사가 당신 남은 인생 절대 책임져주지 않는거 알면서도
왜들 그리 파괴적이고 비생산적으로 사냐고 물어보면
자기도 너무 싫은데 이렇게 안 어울리면
한국에서 남자들 세계에 들어갈 수 없으니 어쩌란거냐고 하소연하지요.
제 남친뿐 아니라 모든 남자들이 회식이나 술자리
자기들고 힘들고 피곤해서 싫다고 열심히들 주장은 해요.

근데요 저 사실 처음부터 그 말 안 믿었어요.
모든 거래, 업무, 사회 구조를 남자들이 구축하다보니
사회 생활 한켠에 거대한 자신들만의 놀이터를 만들어 놓은거라고 생각해요.
그 놀이터에서 안 노는 아이들은 안 끼워주는 유치한 논리와 별반 다르지 않아요.

기왕 힘든 일 하는거 술 마시고 여자끼고 놀면서 하면 좋쟎아.
가정이 아니고 집구석이라고 인식하는 유부남들은 
육아며 가사분담 피할수만 있는데 얼마나 좋아.
남자들 바깥일이 얼마나 힘든데 그거 이해 못해주고
왜 와이프들은 맨날 가족과 시간 보내달라고 치댈까.
돈만 주면 얼마든지 어리고 예쁜 여자들 살 수 있는데 그 좋은걸 왜 안해.

물론 맞벌이 시대가 되고 사회 패러다임이 바뀌어
저런 얘기 대놓고 하면 촌스럽다는건 알아 입 밖으로 안 꺼내지만
남자들 저변에 깔린 가치관은 아직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이제 더 이상 여자는 거느리고 부양해야되는 존재가 아니고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힘든 인생 헤쳐나가는 동료인데
자신의 감정을 성숙하게 표현할 줄도 모르고
자기 여자와 교감하는건 어떻게 하는지도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술마시고 골프치는게 일이라고 믿고 사니 
그런 가치관과 습관을 가진 남자를 받아들일 수 없어서
이 나이에 결혼 포기하고 헤어지려고 합니다 ㅜㅜㅜㅜ

건강하고 건전하고 근사한 가치관을 가진 남자들도 분명 있겠지만
그 수가 훨씬 적고 만날 확율도 없다는거 깨달은 나이니
제 남은 인생 설계에나 집중하려구요.














IP : 222.111.xxx.8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 후반이면
    '17.7.21 11:49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1970년대 생이잖아요
    80년대
    90년대생은 다를것 같습니다

    그리고 윈글님 남자친구도 그렇게 지낼수 있는 나날도 이제 몇년안남은거고
    이곳저곳에서 채이는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겠죠

    잘생각하신것 같아요 이제와서 이해해주며 살기엔... 갈길이 너무너무 다른것 같습니다
    내인생 내가 살면서 남자친구는 내가 거느리는 애완동물정도로 생각하셔야 할것 같아요

  • 2.
    '17.7.21 11:54 AM (222.111.xxx.107)

    다똑같구요

    효리말대로 진짜 그넘이 그넘이에요

    저두 나름 각계각층 남자많이 사귀어봤지만요
    결혼안하고 데이트만 하고 사는게 최고임

  • 3. 글쎄요
    '17.7.21 11:57 AM (122.128.xxx.88)

    전업주부이면서도 독박육아를 징징대는 여자들을 보면 성별에 상관없이 걍 다 어리석은 듯이요.

  • 4. 원글님
    '17.7.21 11:58 AM (183.98.xxx.142)

    지혜로운 분이세요
    살다보면 또 그 몇 안되는 남자들 중
    한 사람과 인연이 생길 수 있으니
    긴장의 끈??ㅋㅋ놓지 말고 즐겁게
    생활하세요
    화이팅입니다 하하

  • 5.
    '17.7.21 12:03 P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

    잘 읽었어요. 젊은 남자들은 좀 덜 그럴거 같은데 엠팍에만 가봐도 유흥주점 가는게 뭐가 나쁘냐는 사람들 많아서 헐 했어요. 남편한테 주변은 어떠냐고 물어보면 유흥 밝히는 남자 안밝히는 남자 반반 정도래요.
    물론 안그런 남자도 있어요. 근데 지금 만나시는 남친분은 좀 과하게 노는거 좋아하는 타입인거 같구요. 헤어지기로 하신거는 잘 선택하신것 같아요.

  • 6. 글쎄
    '17.7.21 12:06 PM (39.7.xxx.57)

    그렇게 병 있고 하면 기존의 있던 남편도
    부담스러운데 뭐하러 지금 님 나이에
    그런 남잘 떠맡나요?
    거기다 정서적 교감도 안되는거면 더 말할 것도 없죠.
    너무 잘한 선택 이네요.

  • 7. 원글
    '17.7.21 12:07 PM (117.111.xxx.145)

    저도 불펜 매일 가서 매일 충격받아요.
    성매매를 했을때 배우자나 여친이 받는 상처, 고통에 대한
    이해는 없고 그저 하느냐 마느냐 선택의 문제더라구요.
    상대는 인생이 부숴지는 고통인데 ㅠㅠ

  • 8. 선택
    '17.7.21 12:09 PM (219.251.xxx.55)

    글보니 원글님 수준에 맞는 사람 찾기 어려울 것 같아요^^ 걍 지지 마시고 혼자 멋있게 사세요.
    또 알아요, 멋진 연하남 나타날지 ㅋ 이상 나이는 비슷하지만 결혼연차 오래된 아짐.

  • 9. 원글
    '17.7.21 12:10 PM (117.111.xxx.145)

    남친 참 따뜻하고 좋은 사람인데
    사귀는 동안 내내 외롭고 서운했어요.
    요즘 상담치료 받으러 다닐만큼 힘든데
    따뜻한 위로나 정서적 지지 못 받았구요.

    처음엔 좋은 사람인데 여건이 그런것 뿐이라고 생각하며
    이해하고 오히려 배려하고 희생했어요.
    하지만 이 사람과 결혼하면 평생 외롭고
    내편이 되어주지 않을꺼라는 걸 깨달았어요.

  • 10. 자기자신한테만 하세요
    '17.7.21 12:12 PM (121.177.xxx.201)

    기대는 어리석은거예요..

  • 11. ..
    '17.7.21 12:14 PM (222.112.xxx.215)

    원글님 남친은 결혼생각 없어보여요.

  • 12. 이상하네요
    '17.7.21 12:18 PM (124.195.xxx.221)

    안 그런 한국 남자들도 많지 않아요?
    대기업 다니고 국가책임연구소 박사들... 노총각 분들 많이 만나뵜는데 술 담배 안 하고 가정적이고 순진하세요.
    요즘 대기업 에스사 등도 회식 없애고 술 문화 없애는 분위기라 더더욱이 일일일-집 만 하던데요.

    원글님 정도라면 그런 분 만나실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충분히!

  • 13. 동의함
    '17.7.21 12:20 PM (112.216.xxx.250)

    깊이 공감하게되는 글이네요.

    그런면에서 남자들 어리석은거 맞죠. 겁장이이고.
    세상이 바뀌니 젊은세대는 달라지려나요?

  • 14. ???
    '17.7.21 12:21 PM (222.234.xxx.67) - 삭제된댓글

    사귀는 내내 외롭고 서운하게 한사람이 어떻게 따뜻하고 좋은 사람일 수가 있나요 ㅠㅠ
    내가 이해하고 배려하고 희생해야 하는 사람은 절대 좋은 사람 아니에요...
    이제라도 깨달으셔서 헤어지기로 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런 사람이랑 결혼하면 평생 속썩어요.

  • 15. ㅁㅁㅁㅁ
    '17.7.21 12:27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근데 여자들도 어리석긴
    마찬가지.
    여자들도 자기가 명품백매고 반얀트리가고 사치한다고 자기가 대단한 사람 되는거 아니고 아줌마되서 비싼치장 한다고해서 아무도 안알아주는데 돈쓰고다닌다고 남자들은 쯧쯧댈껄요. 모든걸 주관적 개인적 관점으로만 해석하고 객관성 떨어지고 사회적 변화나 의미있는 일 하려는 여자들 거의 없고 이기적이고 나 내가족 내 애만 생각하잖아요.
    82도 보면 한심한 여자들 투성인데요. 제가보기엔 전체적으로 한심한 남자 여자 한국에 다 많은편이에요.
    남자는 사회적 욕구가 훨씬 강하고 그게 여자 허영욕구 사랑받고 싶은 욕구만큼 그 이상 더 강하니 거기에 몸 바치는거에요 명품에 모 파는 여자아이들 있는것처럼. 어리석죠 근데 어리석은 남자 여자 다 많아요 사회적으로 또 호르몬이 그렇게 어리석게 행동하라 지시하고요.

  • 16. 님이
    '17.7.21 12:34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를 만난거셈. 건설쪽 일이 특히나 더 그런 분위기. 유흥하고 오더따고 일이 글케 진행됨
    분위기 안타고는 거기 있을수가 없고 당뇨 고혈압에 그남자는 뭐 술을 마시고 싶어 마시고 골프 치고 싶어 치냐구 님아? 업체와 치는 골프가 그게 골프가 아닌걸
    밥벌이를 해야하니까 하는거지 여자들 진짜 답답한 소리들 하고있는지?

  • 17. ㅁㅇㄹ
    '17.7.21 12:42 PM (124.199.xxx.74)

    따뜻하고 좋은 사람..........이 저럴리가요.
    남자분 조건이 좋아서 스스로 세뇌시키고 계신걸겁니다.
    다시 돌아보세요. 따뜻하고 좋은 사람은 아닌걸로 보입니다. 노노노~~~.

  • 18. 원글
    '17.7.21 12:56 PM (222.111.xxx.87)

    14.41님
    남친을 4년 만난건 저예요.
    어디까지가 술, 골프 엄청 좋아하는 남친의 성향이고 어디까지가 타의에 의한건지
    천지분간도 못하는 답답한 여자가 쓴 글이라고 매도 하시는거 아닙니다.
    건설쪽 생리가 어떤지 알아 이해하고 지지해줬다고 썼어요.

    아무리 늦게까지 술 마셔도 술자리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라고
    먼저 연락오기 전엔 절대 전화, 카톡 안하고
    그 술자리가 친구 모임인지 거래처인지 물어본 적 없고
    주말에 골프 약속이나 다른 약속 잡혀도 단 한번도 저와 있어달라고 요구 안해봤어요.

    건강 염려되어 저와 있을땐 그저 쉬고 잠만 자게 해주고
    지중해 식단이니 당뇨 식단이니 책 사다 공부하며 건강식만 해줬어요.

    지지하고 배려하며 4년을 곁에 있어준 후 느낀 소감을 그렇게 쉽게 폄하하시면 안돼요.

  • 19. 보보
    '17.7.21 1:07 PM (219.254.xxx.151)

    냉정하고 똑바르게 판단하고 직시하신것 맞습니다 현재의젊은이들도 4,50대가되면 똑같이되지요 그런놈들이 너무너무많구요 접대없는놈들은 지돈내고가요 저빔시간에 나와서도 10,20이면 이십대초중반 애들하고 얘기하고자고나오는걸요뭘~ 진짜 이나라에서 아들딸키우기싫어집니다 가치관에심각한문제가있어요

  • 20. .....
    '17.7.21 1:07 PM (115.138.xxx.188) - 삭제된댓글

    직장이 그쪽이라 그런가봐요
    평범한 남자들 대부분 그런데 안가지 않나요
    짝이 없는데 성욕땜에 몸이 불타서 가는건 있겠지만 대부분 애인있는 남자. 유부남들 돈없어서 못가고 피곤해서 못가요. 돈많고 시간여유 많으면 모를까
    일끝나면 집에 와서 쉬기 바쁘고 술먹으면 금방 12시 한시 다음날 출근땜에 못가고 주말엔 뻗어서 쉬어야됨

  • 21. 원글
    '17.7.21 1:09 PM (222.111.xxx.87) - 삭제된댓글

    자란 환경, 조건, 재산 모두 제가 훨씬 좋아요.
    남친은 오히려 우리 나이에 너무 가진게 없어서 아직 부모님하고 사는 형편이구요.
    그래도 그런 세속적인 잣대 들이대며 사람 만나고 싶지 않았고
    남친 하나만 바라봤어요.
    남친이 모자라는 부분을 제가 채워주면
    남친도 평생 든든하고 따뜻한 배우자가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한
    제 자신의 판단이 틀렸음을 깨닫고 인정합니다.

  • 22. 맞아요
    '17.7.21 1:15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윈글님은 다행히 결혼을 안해서 깨닫고 헤어지시는거고
    결혼한 사람들은 아기도 있고 결혼후 깨닫지만 이혼이 어려워지는거구요

    결혼을 통해 여자는 남자에게 남자는 여자에게 기댈곳을 찾고 둘이 하나가 되어 행복한 미래를 꿈꾼다지만

    이렇게 살기힘든때에는 둘이 서로 너가 해라 니가해라 미루다가 끝나기 쉽상이예요

    세월도 잘만나야됩니다

    제2의 황금기를 맞았다 생각하시구요 신나고 즐겁고 재밌게 사세요

    윈글님 남친은 모든여자들이 그런사람 기대하고 결혼했다가 와장창 무너지는 그런스타일의 남자였던겁니다

  • 23. 나옹.
    '17.7.21 1:29 PM (223.38.xxx.59)

    직장에 따라 조금씩 다른데 윗분 말씀대로 공대출신 대기업 연구직들은 술 그렇게 많이 안 마시고 여자 나오는 술집 가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일은 엄청나게 많이 하고 야근하느라 집에 못 가지만요.

    진짜 일하느라 집에 늦게 가는 거라 가정에 분란있는 경우도 별로 없고. 일이 별로 안 많은 부서쪽 분들은 가사도 많이 돕고 하더라구요.

  • 24. ...
    '17.7.21 1:36 PM (121.166.xxx.51) - 삭제된댓글

    안 그런 남자 조직도 많은데 여기오면 세상 남자가 다 쓰레기 되는듯. 저희 직군쪽도 그렇고 술.담배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 바람은 속사정이니 다 알수 없어 확언 못해도 괜찮은 남자는 귀신같이 여자들도 알아봐요.

    잘 버리신거구요. 애초 잘못본거예요.
    원래 그런남자
    참 그런 남자만큼 반면 여자는 외로움 못견디어 결혼하면
    시궁창될 확율이 높음.

  • 25. ...
    '17.7.21 1:37 PM (121.166.xxx.51)

    안 그런 남자 조직도 많은데 여기오면 세상 남자가 다 쓰레기 되는듯. 저희 직군쪽도 그렇고 의외로 술.담배 안하는 사람이 대다수. 바람은 속사정이니 다 알수 없어 확언 못해도 괜찮은 남자는 귀신같이 여자들도 알아봐요.

    잘 버리신거구요. 애초 잘못본거예요.
    원래 그런남자
    참 그런 남자만큼 반면 여자는 외로움 못견디어 결혼하면
    시궁창될 확율이 높음.

  • 26. ㅇㅇㅇㅇㅇ
    '17.7.21 1:48 PM (211.196.xxx.207)

    잡다하게 그런 거 안 하는 남자들은 연애 단계에서 여자들에게
    이 놈 재미없네 차이고 차이다가
    알아보는 여자가 데려간 거고요.
    여자들간의 이해심은 여자에게나 적용돼지
    여자들이 남자들을 이해해주고 있다는 건 여자들의 착각이라고 봅니다.
    남자들은 여자들 이해못하겠다 인정이라도 하지만 여자는 대부분 인정 안, 못하더군요.

  • 27. 맞아요
    '17.7.21 2:24 PM (175.223.xxx.240)

    결혼전에 깨닫고 성찰하신 님이 부럽네요..
    전 결혼 후에 남자를 알았네요.
    내가 사랑하고 배려한 만큼 절대 되돌려 받을 수 없네요.
    본인이 즐긴 유흥을 일이라 포장하는 남편...살수록 정떨어져요.
    딸은 공부 못하더라도 어떻게든 지한몸 건사할 밥벌이는 하게 만들고 결혼 안시키고 싶어요.
    저도 내한몸 건사는 해도 자식이 딸리니 결혼을 깨기도 힘드네요.

  • 28. ㅇㅇ
    '17.7.21 2:38 PM (223.62.xxx.136)

    현명하시네요 맞습니다맞고요
    그래도 1프로의 좋은 인연이 오면 놓치지마세요
    통찰력있으신 분 같은데 잘하실걸로~

  • 29. 어디가
    '17.7.21 3:27 PM (119.207.xxx.135)

    좋고 따뜻한가요..
    진짜 좋은 남자는 가치관이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여자에게 좋은 남자 이런게 아니라 그 자체가 휴머니스트..

  • 30. 안그런 남자도 많은데
    '17.7.21 4:36 PM (223.32.xxx.78) - 삭제된댓글

    4년이나 허비하신게 아깝네요;; 그나마 결혼까지 안간게 다행이라 해야하는 거죠?
    원글님한테만 집중해서 살면 더 좋은 삶이 될건 확신합니다.

  • 31. 지혜로운 원글님이 부러워요!
    '17.7.21 5:08 PM (210.2.xxx.194)

    밖에서 데이트정도만 하세요. 그냥 그게 좋아요. 결국은 결혼해도 혼자 남아요.

  • 32. . .
    '17.7.21 5:31 PM (125.152.xxx.239)

    이백프로 동의합니다

  • 33. ...
    '17.7.21 5:42 PM (1.233.xxx.232)

    술안마시고 자기관리 잘하고
    취미활동 잘하는 남자들도 있어요.
    가족밖에 모르고요.
    소수지만요.
    전 술마시는 남자 딱질색이라서
    술 안마시는 남자만났는데,
    대신 너무 깔끔떨고 까칠하네요.
    그래도 술마시고 접대하고 골프에
    저런 취미가진 남자는 절대 싫어요.
    아휴
    감당못해요

  • 34. 음..
    '17.7.21 6:43 PM (210.109.xxx.130)

    지혜로운 분인거 같아요.
    파악을 빨리 하셨으니 다행이네요.
    마음은 찢어지시겠지만 빨리 정리하고 더 좋은 남자..이왕이면 연하남 만나시길 바랄께요

  • 35. ...
    '17.7.21 7:03 PM (211.208.xxx.26) - 삭제된댓글

    주변에 20대후반, 30대초반에 룸싸롱, 오피, 성매매업소 다니는 남자 연하 유부남들 꽤 많은데요.
    매춘을 한남의 특권이자 재밌는 놀이 정도로 생각해요.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죄책감 느낀다거나 하지 않고 매춘을 줄이거나 끊을 생각 전혀 없어요.
    박진영이 섹스는 게임이라 했던거처럼 남자들 생각이 딱 그거더라고요. 그냥 매춘은 게임이고 남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남성우월적 권리라 생각해요.
    아내 여친에 대한 죄책감 전혀 없고 매춘은 단지 게임하고 온거니 가정과 별개라 생각해요. 이걸로 가정이 파괴되든 말든 매춘 특권을 포기할 생각 1도 없어요.
    그냥 재수없어 걸렸다 생각하지 그게 잘못됐다거나 아내여친에게 상처줬단 생각 안해요.
    성병 에이즈 감염에 대한 우려도 없고 그냥 무개념이예요.도지인 하나는 매춘으로 몇천만원 탕진하고 이혼당해도 돈많으니 또 그렇고 그런 본인 수준의 한심한 여자 만나 재혼도 금방 하고요.
    마누라가 알면 약간 피곤해지겠지만 매춘 특권을 포기할 생각은 1%도 없던데요.
    그렇게 저는 주변에서 보고 겪으니 한국남자는 답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비혼입니다. 저는 40대지만 지금껏 결혼 생각 1%도 없었고 현재도 1%도 없어요. 답 없는 한국남자들과 결혼 안한게 다행이다 싶어요.
    님은 그런 남자에게 4년이나 정성을 바쳤으니 허탈하겠지만 애시당초 돼지 목에 진주였어요.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고 님이 정성 들인다고 사람은 바뀌지 않아요.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변한다는 속담이 그만큼 사람이 죽을 정도의 충격 아니면 사람이 바뀌기 힘들단 뜻이예요.
    아마 그남자, 정신적으로 외롭거나 고추가 심심하면 님한테 만나자고 전화하겠죠.
    그렇게 자기 외로움 해소하고 정액 방출하고나면 또 일상으로 돌아갈거고요.
    그남자는 자기 삶에서 뭐가 더 가치있고 중요한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니 어리석은거 맞아요.
    님은 지금이라도 그남자 어리석은거 깨달으셨으니 앞으론 현명한 사람들만 상대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남자가 됐든 여자가 됐든요.
    가치없는 사람에게 시간 에너지 쏟는거도 꽤나 소모적이고 멍청한 짓입니다.

  • 36. ...
    '17.7.21 7:04 PM (211.208.xxx.26) - 삭제된댓글

    주변에 20대후반, 30대초반에 룸싸롱, 오피, 성매매업소 다니는 남자 연하 유부남들 꽤 많은데요.
    매춘을 한국남자의 특권이자 재밌는 놀이 정도로 생각해요.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죄책감 느낀다거나 하지 않고 매춘을 줄이거나 끊을 생각 전혀 없어요.
    박진영이 섹스는 게임이라 했던거처럼 남자들 생각이 딱 그거더라고요. 그냥 매춘은 게임이고 남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남성우월적 권리라 생각해요.
    아내 여친에 대한 죄책감 전혀 없고 매춘은 단지 게임하고 온거니 가정과 별개라 생각해요. 이걸로 가정이 파괴되든 말든 매춘 특권을 포기할 생각 1도 없어요.
    그냥 재수없어 걸렸다 생각하지 그게 잘못됐다거나 아내여친에게 상처줬단 생각 안해요.
    성병 에이즈 감염에 대한 우려도 없고 그냥 무개념이예요.
    지인 하나는 매춘으로 몇천만원 탕진하고 이혼당해도 돈많으니 또 그렇고 그런 본인 수준의 한심한 여자 만나 재혼도 금방 하고요.
    마누라가 알면 약간 피곤해지겠지만 매춘 특권을 포기할 생각은 1%도 없던데요.
    그렇게 저는 주변에서 보고 겪으니 한국남자는 답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비혼입니다. 저는 40대지만 지금껏 결혼 생각 1%도 없었고 현재도 1%도 없어요. 답 없는 한국남자들과 결혼 안한게 다행이다 싶어요.
    님은 그런 남자에게 4년이나 정성을 바쳤으니 허탈하겠지만 애시당초 돼지 목에 진주였어요.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고 님이 정성 들인다고 사람은 바뀌지 않아요.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변한다는 속담이 그만큼 사람이 죽을 정도의 충격 아니면 사람이 바뀌기 힘들단 뜻이예요.
    아마 그남자, 정신적으로 외롭거나 고추가 심심하면 님한테 만나자고 전화하겠죠.
    그렇게 자기 외로움 해소하고 정액 방출하고나면 또 일상으로 돌아갈거고요.
    그남자는 자기 삶에서 뭐가 더 가치있고 중요한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니 어리석은거 맞아요.
    님은 지금이라도 그남자 어리석은거 깨달으셨으니 앞으론 현명한 사람들만 상대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남자가 됐든 여자가 됐든요.
    가치없는 사람에게 시간 에너지 쏟는거도 꽤나 소모적이고 멍청한 짓입니다.

  • 37. ...
    '17.7.21 7:11 PM (211.208.xxx.26)

    주변에 20대후반, 30대초반에 룸싸롱, 오피, 성매매업소 다니는 남자 연하 유부남들 꽤 많은데요.
    매춘을 한국남자의 특권이자 재밌는 놀이 정도로 생각해요.
    그게 잘못됐다고 생각하거나 죄책감 느낀다거나 하지 않고 매춘을 줄이거나 끊을 생각 전혀 없어요.
    박진영이 섹스는 게임이라 했던거처럼 남자들 생각이 딱 그거더라고요. 그냥 매춘은 게임이고 남자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고 남성우월적 권리라 생각해요.
    아내 여친에 대한 죄책감 전혀 없고 매춘은 단지 게임하고 온거니 가정과 별개라 생각해요. 이걸로 가정이 파괴되든 말든 매춘 특권을 포기할 생각 1도 없어요.
    그냥 재수없어 걸렸다 생각하지 그게 잘못됐다거나 아내여친에게 상처줬단 생각 안해요.
    성병 에이즈 감염에 대한 우려도 없고 그냥 무개념이예요.
    지인 하나는 매춘으로 몇천만원 탕진하고 이혼당해도 돈많으니 또 그렇고 그런 본인 수준의 한심한 여자 만나 재혼도 금방 하고요.
    마누라가 알면 약간 피곤해지겠지만 매춘 특권을 포기할 생각은 1%도 없던데요.
    그렇게 저는 주변에서 보고 겪으니 한국남자는 답이 없다고 결론 내리고 비혼입니다. 저는 40대지만 지금껏 결혼 생각 1%도 없었고 현재도 1%도 없어요. 답 없는 한국남자들과 결혼 안한게 다행이다 싶어요.
    님은 그런 남자에게 4년이나 정성을 바쳤으니 허탈하겠지만 애시당초 돼지 목에 진주였어요. 그럴만한 가치가 없는 사람이었고 님이 정성 들인다고 사람은 바뀌지 않아요.
    사람이 죽을 때가 되면 변한다는 속담이 그만큼 사람이 죽을 정도의 충격 아니면 사람이 바뀌기 힘들단 뜻이예요.
    아마 그남자, 정신적으로 외롭거나 고추가 심심하면 님한테 만나자고 전화하겠죠.
    그렇게 자기 외로움 해소하고 정액 방출하고나면 또 일상으로 돌아갈거고요.
    그남자는 자기 삶에서 뭐가 더 가치있고 중요한지,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니 어리석은거 맞아요.
    님은 지금이라도 그남자 어리석은거 깨달으셨으니 앞으론 현명한 사람들만 상대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남자가 됐든 여자가 됐든요.
    가치없는 사람에게 시간 에너지 쏟는거도 꽤나 소모적이고 멍청한 짓입니다.
    쓰레기들과 뒹굴면 나까지도 시궁창에 빠져요. 주변이 다 쓰레기면 차라리 혼자가 나아요.

  • 38. 원글
    '17.7.21 7:23 PM (116.34.xxx.84)

    211.208님 제가 남친에게 한 얘기와 똑같은 말씀하셔서 놀랐어요.
    자신의 인생에서 정말 끝까지 지켜야할 가치가 뭔지...
    60대도 10년 남짓 남았는데 그 이후의 인생은 생각도 안 하는건지..
    늙고 병들었을때 같이 술마시고 놀던 사람들이 곁을 지켜주겠냐..
    자기 삶에서 뭐가 더 가치있고 중요한지 고민하고 준비해라..
    정말 남자들 똥인지 된장인지 왜 분간을 못 하냐..

    자기도 안데요.
    그런데 다른 방식으로 사업하려는 노력은 안해요.
    남자들의 유흥, 성매매는 당연히 할 수 있는건데
    자기는 여친이 안된다고 했으니 안 하고 있는거다...
    이런 도덕관이 얼마나 부질없는건지 모르고 당당해요.

    저 만나기 이전은 물론 저 만난 뒤에도 제대로 상처준 전적이 있는데
    이제와서 저리 생색을 내고 지레 화를 내는데
    연애는 제가 좋아하던 남자니 했어도
    결혼을 결정해야 하는 시점에선 어림도 없더라구요.

    이젠 여자고 남자고 건강한 사고와 가치관을 가진 사람만
    만나고 싶습니다.

  • 39. 적극 지지
    '17.7.21 10:03 PM (85.6.xxx.169)

    남자는 20대 후반, 여자는 20대 중반에 뇌가 성장을 멈춰요. 그래서 그 나이 이후까지 철이 안 들었으면 그 철 안 든 상태로 끝까지 가요. 근데 아직 어릴 때는 그걸 잘 모르거든요. 서로. 근데 철 든 사람과 안 든 사람이 결혼해서 같이 늙으면요. 처음엔 둘다 애라 고만고만한데 시간이 흐르면서 간극이 하늘과 땅처럼 벌어져요. 도저히 같이 못 살 만큼 수준차가 나게 됨.

    님 남친은 철 안 들고 나이만 먹었어요. 죽을 때까지 저모양일 거라는데 제 국민은행 통장을 겁니다.

  • 40. 여자김어준
    '17.7.22 10:59 PM (183.97.xxx.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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