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있는 분들도 참 잘 하시는데 왜

다이어트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7-07-21 10:49:13

우리딸 이야기입니다


82게시판만 봐도 주로 40이상 넘은분들도

살을 참 쉽게( 이말은 결심을 쉽게 한다는뜻 실제론 열심히, 지독하게 ) 빼잖아요


그런데 20대 직장다니는 우리딸은

조금만 체중을 줄이면 이쁠것 같아서 제가  여러번 권하기도 하고

'식단도 다이어트식단으로 해줄수 있다

5키로 (제가 봐선 대략 8키로는 줄여야할듯 보여요^^;)

 성공하면 엄마가 100만원 줄게 ' 등등

아무리 말해도

난 내 외모에 만족해

이래도 나 좋다는 남자 많아요

이러면서 다이어트 의지가 전혀없네요 ㅠㅠ


시작을 해야 뭘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요요가 오든 할텐데

의지 자체가 없네요


성인이니까 걍 두는게 답이겠죠?;;


IP : 61.82.xxx.22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10:51 AM (124.111.xxx.201)

    이래도 나 좋다는 사람 많아요 하고 말해도
    너도 좋고 나도 좋은 한남자 생기면
    스스로 살 빼고 또 저절로 살 빠지더군요.
    지금은 걍 두세요.

  • 2. 윗님~
    '17.7.21 10:56 AM (61.82.xxx.223)

    그렇겠죠
    따라다니면서 조절 시킬수있는 나이도 아니고
    집에선 별로 안먹는듯 보이지만
    타고난 체질에 (저 닮았어요ㅠㅠ저는 빼서 날씬해진거구요 남편은 날씬체질)
    직장에서 이래저래 모임도 있고하니 먹는것 같아요
    정말
    조금만 빼면 좋겠는데....

  • 3. 자식들
    '17.7.21 10:56 AM (123.215.xxx.204)

    자식들은 부모에게 자극받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오히려
    아이가 나 다이어트 해야돼 할때
    우리딸이 뺄살이 어딨다고 빼
    5키로쯤 더 찌워도 통통하게 이쁠거야 라고 자주 말해주는게
    나을지 모릅니다

    남편들에게 술 끊어 오래살아야지 라는 말보다
    좀 더 마셔 중독돼서 병원에서 생을 마감하게 된다해도
    그땐 중독이니 모를테고 사는날까지는 즐겁게 짧게 살지머 라고 했을때
    더빨리 술을 줄이는것과 같은 그런 맥락

  • 4. 스스로 해도 힘든데
    '17.7.21 11:02 AM (118.222.xxx.105)

    딸이 맘 속으로야 어떨지 모르겠지만 살빼야 하겠다는 생각이 없고 만족한다는데 무슨 다이어트를 하겠어요?

  • 5. 그ㅓㅓ
    '17.7.21 11:04 AM (86.13.xxx.10) - 삭제된댓글

    그냥 좀 놔두세요.

  • 6. ..
    '17.7.21 11:06 AM (175.113.xxx.105)

    제가 어릴때 저희 엄마가 딱 원글님 처럼 엄청 노력하셨거든요..심지어 헬스장에도 끌고 갈정도로... 근데 그때는 살이 안빠졌어요.... 나중에 내가 진짜 살빼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는 빠지더라구요.그러니 걍 놔두셔도 되요.. 나중에는 빼질말라고 해도 뺄거예요.

  • 7. ........
    '17.7.21 11:08 AM (114.202.xxx.242)

    딸은 자기 몸매와 외모에 만족한다는데.. 당연히 다이어트 할 생각이 없죠.
    조금만 빼라 이런것도 계속해서 말씀하지 마세요.
    다이어트 생각없는 성인자녀에게 그런 이야기 해봐야 딸 가슴에 차곡차곡 싸이기만 하고 안좋아요.
    제 친구가 정말 초긍정이고 화내지 않는 성격의 무한 소유자인데.
    결혼몇달전에 엄마랑 대판 싸우고, 집 나가서 거의 2년간 엄마 안보고 살았어요.
    결혼 앞두고, 엄마가 돈줄테니까 살빼라, 한의원 예약했다, 가봐라. 약 지어왔으니까 먹어라..
    이 이야기 몇달 듣더니, 정말 분노가 차서 집에 못있겠다고. 집 나와서, 당시 예비신랑집으로 들어감..

  • 8.
    '17.7.21 11:22 AM (58.140.xxx.240)

    뭐든 스스로 느껴야죠

  • 9. 반성합니다
    '17.7.21 11:34 AM (61.82.xxx.223)

    진지하게도 해보고 농담식으로도 해보고 ...
    그렇지만 이게 딸에겐 상처가 되었을수도 있겠네요
    겉으론 무심한듯 싱글싱글 웃지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7912 롯데월드 혹한대기 5 ㄹㄹ 2017/12/14 2,916
757911 82에 비혼주의자가 얼마나 계실까요? 8 비혼 2017/12/14 2,953
757910 헐 중국언론이 한국에 따끔하게 훈계를 한다구요? 41 ..... 2017/12/14 2,096
757909 자매가 같은 대학 갈 경우 21 같은 과 2017/12/14 4,648
757908 반려견 입양 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15 ... 2017/12/14 1,221
757907 동물 실험하지않는 화장품 쓰자구요 ㅜㅜ 22 리스트 2017/12/14 4,478
757906 애가 울면 입을 틀어막으세요.. 라는 기사 15 .. 2017/12/14 3,431
757905 문꿀오소리 노래도 나왔군요.ㅋㅋㅋㅋ 3 헐ㅋ 2017/12/14 887
757904 깐풍육 2 깐풍육 2017/12/14 518
757903 중고등학교 기말고사 끝났나요 7 kkk 2017/12/14 1,168
757902 겨울만 되면 왜? 1 짜증 2017/12/14 737
757901 생선 어디서 구워요? 7 77 2017/12/14 2,006
757900 추자현♥우효광, 오늘 韓中국빈만찬 참석..'추우커플 위상' 5 ........ 2017/12/14 3,295
757899 와~~~진짜 악질적인 제목뽑는 수준하고는.. 13 .. 2017/12/14 2,618
757898 실비보험 1 ... 2017/12/14 694
757897 편의점 택배 착불도 가능 6 택배 2017/12/14 803
757896 마스카라 삼천번 바른 눈 핥아주는 토끼 7 well 2017/12/14 3,819
757895 문 대통령 방중 관련 한국언론에 따끔한 충고하는 중국 기관지 5 ... 2017/12/14 861
757894 오늘 법원에서 구속결정 여부 내려지는 데 불안합니다 3 우병우 2017/12/14 635
757893 예전에 가입한 사이트, 탈퇴가 안됩니다. 오래된 사이.. 2017/12/14 396
757892 새벽이나 아침에 운동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세요? 14 미라클모닝 2017/12/14 5,186
757891 인터넷에서 커피2박스 사고 후기 남겼는데 2박스 또 왔어요^^ 5 헐..대박 2017/12/14 2,603
757890 문통자서전)진보언론에 대해ㅡ401페이지.txt 2 응.진보지들.. 2017/12/14 462
757889 김건모 vs 신승훈 16 ㅋㅋㅋ 2017/12/14 4,041
757888 아이가 성당 첫영성체 공부를 너무 힘들어해요 24 ㅇㅇ 2017/12/14 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