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차리라고 저 꾸짖어주세요!두번다신 아이에게 이런 모습 보이면안되겠죠ㅠㅠ

별빛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7-07-21 10:36:02
이제는 회복불가능할정도로 제 마음의 병이 심해졌어요
약은 처방받아서 먹긴먹는데 약을 먹다말다 병원을 가다말다
이러다보니 호전이 안 돼요
어제 저녁 아이는 옆에서 즐겁게 노는데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제 가슴을 쿵쿵 두드렸더니 아이가 엄마 왜 그래
그러지마 그러는거에요
마음이 답답해서 그래 라고 계속 두드렸는데 고작9살인데
엄마 무슨 일이야?내가 다 해결해줄께 그러는거에요
학교등교전에도 저를 안고 제 등을 토닥여주던 아인데
두번다신 애 앞에서 이런 행동 하면 안되는거죠??
저 정신차리라 꾸짖어주세요ㅠㅠ
IP : 203.226.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10:40 AM (114.204.xxx.212)

    자주 글 올리는 그분이신가요
    병원 꾸준히 다니세요 약 끊지 마시고요 사실 상담은 그리 도움 안되요
    밤에라도 나가서 걷기 하시고 낮엔 시간내서 뭐라도 하러 자주 나가시고요
    사람도 만나고 커피라도 마시러 나가세요
    저도 답답할땐 마트나 백화점가서 돌다 오기도 해요
    아이에겐 티 내지 않게 노력하시고요 가능하면 알바라도 하며 좀 바쁘게 지내는게 큰 도움이 되더군요

  • 2. 원글
    '17.7.21 10:46 AM (203.226.xxx.51)

    글 적을때마다 항상 따뜻한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여전히 제가
    무기력에서 회복안된거보면 저는 구제불능인거같아요
    날씨도 더운데 이런 더운글 죄송합니다ㅠㅠ

  • 3. ..
    '17.7.21 10:5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억지로라도 밖에 나가세요
    나가는게 내 일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약 꼭 꾸준히 드시구요

  • 4. ...
    '17.7.21 11:02 AM (114.204.xxx.212)

    자꾸 내탓이다 하지 마시고요
    뭐라도 시도하세요 매일 밤 시원한 시간에 혼자든, 아이 손 잡고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으세요
    님이 그러면 아이도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리하고 샤워하면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사람만나 얘기도 하고요

  • 5. 원글
    '17.7.21 11:11 AM (203.226.xxx.51)

    입맛도 없고 잠도 자다깨다해서 기분이 꿀꿀해요
    일단 밥,약 챙겨먹고 나갔다올게요 감사합니다ㅠㅠ

  • 6. ㅠㅠ
    '17.7.21 11:49 AM (117.111.xxx.56)

    힘드시죠..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불안해해요
    전 제 옆에서 가슴 치던 엄마가 미웠어요

  • 7. ...
    '17.7.21 11: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9살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아내세요
    최소 아이 결혼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야될거 아니에요
    사는게 너무 즐거워서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엄마라면 내가 낳아놓은 아이 책임지기 위해서라도 살아야죠

    핑계 그만 대고,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 밥주고, 할거리 (알바나 봉사) 하나 만들어서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그렇게 사세요
    님 머리로 생각하는거에서 긍정적인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하세요

  • 8. ...
    '17.7.21 12:0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9살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아내세요
    최소 아이 결혼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야될거 아니에요
    사는게 너무 즐거워서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엄마라면 내가 낳아놓은 아이 책임지기 위해서라도 살아야죠

    핑계 그만 대고, 머리로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 밥주고, 학교 보낸후 매일 가야만하는 할거리 (알바나 봉사, 강제력 있으면 더 좋음) 하나 만들어서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그렇게 사세요
    (낮잠 자지 말고, 밤에 아이 잘때 같이 자요)
    님 머리로 생각하는거에서 긍정적인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하세요

  • 9. 무명인
    '17.7.21 12:35 PM (223.38.xxx.175)

    원글님 나빠요 어떻게 엄마가 그래요? 약 먹는 게 뭐가 힘들다고...전 3년동안 한번도 안빼먹고 열심히 먹고 끊었어요. 원글님도 평온을 찾을 날이 올거에요. 우울증은 그 우울한 기운이 가족에게 전염돼요 아이를 위해 약 열심히 먹고 빨리 떨쳐버리세요.

  • 10. 원글
    '17.7.21 7:43 PM (223.33.xxx.239)

    걸으려고 나왔어요^^오래는 못 걷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331 제주도는 몇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던가요? 8 가고또가고 2017/12/21 6,489
760330 지방 사는 부모님들 서울 삶 이해하시던가요? 5 ..... 2017/12/21 1,905
760329 고3) 과탐 선택 관련 질문 있어요...(수리논술 포함) 6 대입 2017/12/21 1,418
760328 좋아하는 친구가 권유하면 5 2017/12/21 1,096
760327 적폐들 총궐기 4 ㅇㅇㅇ 2017/12/21 621
760326 회사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다 정품 쓰시나요? 6 ttt 2017/12/21 1,140
760325 전동 그라인더는 뭘로 살까요? 3 커피 2017/12/21 1,024
760324 오늘벌써 4600명서명,청기자단폐지.새청원 9 현75493.. 2017/12/21 598
760323 지역카페 등업조건, 너무 황당해요 23 황당무계 2017/12/21 5,138
760322 수기 가계부 추천 해주세요~~ 5 아끼자 2017/12/21 1,270
760321 오랫만에 메이컵했더니 2 Ffg 2017/12/21 1,585
760320 요즘 친구 없다 외롭다는 글이 82에 많네요. 31 외로움..... 2017/12/21 4,496
760319 미국 여행;;; 11 ........ 2017/12/21 1,561
760318 혹시나 해서요..평창올림픽에 방탄이 나오나요? 4 그므시라꼬 2017/12/21 1,119
760317 문빠까달라고 대동단결중인 한국일보ㅜ 4 뿜뿌링크 2017/12/21 933
760316 직구 배송대행 업체 문제... 1 .... 2017/12/21 407
760315 강원도 작은 항구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여행 2017/12/21 1,183
760314 p바게트 음료 맛없네요 후후후 2017/12/21 439
760313 전세 수수료 계산 부탁드려요 8 복비 2017/12/21 675
760312 남편이 제일 편하고 좋다 하시는 분들은 성향이 비슷하신가요 45 ... 2017/12/21 7,854
760311 핸드밀.. 칼리타? 괜찮나요? 6 핸드밀 2017/12/21 956
760310 (쥐구속) 에어프라이어 처음 돌려봤어요~ 7 쥐사형 2017/12/21 1,739
760309 스페인 가고픈 분들... 1 유림이 2017/12/21 1,725
760308 바나나와 생수만 먹으면 6 다이엿 2017/12/21 2,583
760307 극세사이불 단점 7 2017/12/21 4,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