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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차리라고 저 꾸짖어주세요!두번다신 아이에게 이런 모습 보이면안되겠죠ㅠㅠ

별빛 조회수 : 1,308
작성일 : 2017-07-21 10:36:02
이제는 회복불가능할정도로 제 마음의 병이 심해졌어요
약은 처방받아서 먹긴먹는데 약을 먹다말다 병원을 가다말다
이러다보니 호전이 안 돼요
어제 저녁 아이는 옆에서 즐겁게 노는데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제 가슴을 쿵쿵 두드렸더니 아이가 엄마 왜 그래
그러지마 그러는거에요
마음이 답답해서 그래 라고 계속 두드렸는데 고작9살인데
엄마 무슨 일이야?내가 다 해결해줄께 그러는거에요
학교등교전에도 저를 안고 제 등을 토닥여주던 아인데
두번다신 애 앞에서 이런 행동 하면 안되는거죠??
저 정신차리라 꾸짖어주세요ㅠㅠ
IP : 203.226.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10:40 AM (114.204.xxx.212)

    자주 글 올리는 그분이신가요
    병원 꾸준히 다니세요 약 끊지 마시고요 사실 상담은 그리 도움 안되요
    밤에라도 나가서 걷기 하시고 낮엔 시간내서 뭐라도 하러 자주 나가시고요
    사람도 만나고 커피라도 마시러 나가세요
    저도 답답할땐 마트나 백화점가서 돌다 오기도 해요
    아이에겐 티 내지 않게 노력하시고요 가능하면 알바라도 하며 좀 바쁘게 지내는게 큰 도움이 되더군요

  • 2. 원글
    '17.7.21 10:46 AM (203.226.xxx.51)

    글 적을때마다 항상 따뜻한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여전히 제가
    무기력에서 회복안된거보면 저는 구제불능인거같아요
    날씨도 더운데 이런 더운글 죄송합니다ㅠㅠ

  • 3. ..
    '17.7.21 10:5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억지로라도 밖에 나가세요
    나가는게 내 일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약 꼭 꾸준히 드시구요

  • 4. ...
    '17.7.21 11:02 AM (114.204.xxx.212)

    자꾸 내탓이다 하지 마시고요
    뭐라도 시도하세요 매일 밤 시원한 시간에 혼자든, 아이 손 잡고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으세요
    님이 그러면 아이도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리하고 샤워하면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사람만나 얘기도 하고요

  • 5. 원글
    '17.7.21 11:11 AM (203.226.xxx.51)

    입맛도 없고 잠도 자다깨다해서 기분이 꿀꿀해요
    일단 밥,약 챙겨먹고 나갔다올게요 감사합니다ㅠㅠ

  • 6. ㅠㅠ
    '17.7.21 11:49 AM (117.111.xxx.56)

    힘드시죠..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불안해해요
    전 제 옆에서 가슴 치던 엄마가 미웠어요

  • 7. ...
    '17.7.21 11: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9살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아내세요
    최소 아이 결혼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야될거 아니에요
    사는게 너무 즐거워서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엄마라면 내가 낳아놓은 아이 책임지기 위해서라도 살아야죠

    핑계 그만 대고,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 밥주고, 할거리 (알바나 봉사) 하나 만들어서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그렇게 사세요
    님 머리로 생각하는거에서 긍정적인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하세요

  • 8. ...
    '17.7.21 12:0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9살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아내세요
    최소 아이 결혼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야될거 아니에요
    사는게 너무 즐거워서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엄마라면 내가 낳아놓은 아이 책임지기 위해서라도 살아야죠

    핑계 그만 대고, 머리로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 밥주고, 학교 보낸후 매일 가야만하는 할거리 (알바나 봉사, 강제력 있으면 더 좋음) 하나 만들어서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그렇게 사세요
    (낮잠 자지 말고, 밤에 아이 잘때 같이 자요)
    님 머리로 생각하는거에서 긍정적인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하세요

  • 9. 무명인
    '17.7.21 12:35 PM (223.38.xxx.175)

    원글님 나빠요 어떻게 엄마가 그래요? 약 먹는 게 뭐가 힘들다고...전 3년동안 한번도 안빼먹고 열심히 먹고 끊었어요. 원글님도 평온을 찾을 날이 올거에요. 우울증은 그 우울한 기운이 가족에게 전염돼요 아이를 위해 약 열심히 먹고 빨리 떨쳐버리세요.

  • 10. 원글
    '17.7.21 7:43 PM (223.33.xxx.239)

    걸으려고 나왔어요^^오래는 못 걷겠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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