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차리라고 저 꾸짖어주세요!두번다신 아이에게 이런 모습 보이면안되겠죠ㅠㅠ

별빛 조회수 : 1,299
작성일 : 2017-07-21 10:36:02
이제는 회복불가능할정도로 제 마음의 병이 심해졌어요
약은 처방받아서 먹긴먹는데 약을 먹다말다 병원을 가다말다
이러다보니 호전이 안 돼요
어제 저녁 아이는 옆에서 즐겁게 노는데 제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제 가슴을 쿵쿵 두드렸더니 아이가 엄마 왜 그래
그러지마 그러는거에요
마음이 답답해서 그래 라고 계속 두드렸는데 고작9살인데
엄마 무슨 일이야?내가 다 해결해줄께 그러는거에요
학교등교전에도 저를 안고 제 등을 토닥여주던 아인데
두번다신 애 앞에서 이런 행동 하면 안되는거죠??
저 정신차리라 꾸짖어주세요ㅠㅠ
IP : 203.226.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21 10:40 AM (114.204.xxx.212)

    자주 글 올리는 그분이신가요
    병원 꾸준히 다니세요 약 끊지 마시고요 사실 상담은 그리 도움 안되요
    밤에라도 나가서 걷기 하시고 낮엔 시간내서 뭐라도 하러 자주 나가시고요
    사람도 만나고 커피라도 마시러 나가세요
    저도 답답할땐 마트나 백화점가서 돌다 오기도 해요
    아이에겐 티 내지 않게 노력하시고요 가능하면 알바라도 하며 좀 바쁘게 지내는게 큰 도움이 되더군요

  • 2. 원글
    '17.7.21 10:46 AM (203.226.xxx.51)

    글 적을때마다 항상 따뜻한 좋은 말씀 해주셨는데 여전히 제가
    무기력에서 회복안된거보면 저는 구제불능인거같아요
    날씨도 더운데 이런 더운글 죄송합니다ㅠㅠ

  • 3. ..
    '17.7.21 10:52 AM (112.222.xxx.60) - 삭제된댓글

    억지로라도 밖에 나가세요
    나가는게 내 일이다 라고 생각하시고
    약 꼭 꾸준히 드시구요

  • 4. ...
    '17.7.21 11:02 AM (114.204.xxx.212)

    자꾸 내탓이다 하지 마시고요
    뭐라도 시도하세요 매일 밤 시원한 시간에 혼자든, 아이 손 잡고 잠깐이라도 나가서 걸으세요
    님이 그러면 아이도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정리하고 샤워하면 기분이 좀 나아집니다
    사람만나 얘기도 하고요

  • 5. 원글
    '17.7.21 11:11 AM (203.226.xxx.51)

    입맛도 없고 잠도 자다깨다해서 기분이 꿀꿀해요
    일단 밥,약 챙겨먹고 나갔다올게요 감사합니다ㅠㅠ

  • 6. ㅠㅠ
    '17.7.21 11:49 AM (117.111.xxx.56)

    힘드시죠..
    엄마가 불안해하면 아이는 더 불안해해요
    전 제 옆에서 가슴 치던 엄마가 미웠어요

  • 7. ...
    '17.7.21 11:58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9살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아내세요
    최소 아이 결혼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야될거 아니에요
    사는게 너무 즐거워서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엄마라면 내가 낳아놓은 아이 책임지기 위해서라도 살아야죠

    핑계 그만 대고,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 밥주고, 할거리 (알바나 봉사) 하나 만들어서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그렇게 사세요
    님 머리로 생각하는거에서 긍정적인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하세요

  • 8. ...
    '17.7.21 12:0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아이 9살이면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살아내세요
    최소 아이 결혼할때까지는 옆에 있어줘야될거 아니에요
    사는게 너무 즐거워서 사는 사람 많이 없어요
    엄마라면 내가 낳아놓은 아이 책임지기 위해서라도 살아야죠

    핑계 그만 대고, 머리로 생각도 하지 마세요
    그냥 약 꼬박꼬박 먹고, 아이 밥주고, 학교 보낸후 매일 가야만하는 할거리 (알바나 봉사, 강제력 있으면 더 좋음) 하나 만들어서
    매일매일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그렇게 사세요
    (낮잠 자지 말고, 밤에 아이 잘때 같이 자요)
    님 머리로 생각하는거에서 긍정적인게 나오기 전까지는
    그렇게하세요

  • 9. 무명인
    '17.7.21 12:35 PM (223.38.xxx.175)

    원글님 나빠요 어떻게 엄마가 그래요? 약 먹는 게 뭐가 힘들다고...전 3년동안 한번도 안빼먹고 열심히 먹고 끊었어요. 원글님도 평온을 찾을 날이 올거에요. 우울증은 그 우울한 기운이 가족에게 전염돼요 아이를 위해 약 열심히 먹고 빨리 떨쳐버리세요.

  • 10. 원글
    '17.7.21 7:43 PM (223.33.xxx.239)

    걸으려고 나왔어요^^오래는 못 걷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252 강남이 왜 좋은거죠? 18 2017/07/23 6,171
712251 전남친들과 선물 15 rnra남친.. 2017/07/23 2,587
712250 문재인대통령이 인정한 상생기업 오뚝히 4 ㅇㅇㅇㅇ 2017/07/23 1,410
712249 아들이 다쳤어요. 좀 봐주세요. 6 .. 2017/07/23 2,854
712248 7월29일 오후6시 청계광장으로!! 20 공정사회 2017/07/23 2,210
712247 황시목!!!!!! 12 흐흐흐 2017/07/23 4,192
712246 사오십대 여성분들이 이쁘다고 하는 얼굴요. 22 질문 2017/07/23 13,651
712245 해운대 외국인이랑 식사할 깔끔한 한식 있을까요? 4 ㄹㅎ 2017/07/23 955
712244 라면중 스낵면 좋아하는 분 없나요? 33 오뚜기 2017/07/23 4,700
712243 gs25시 대만 아이스크림 드셔보셨어요? 궁금 2017/07/23 1,243
712242 스스로를 불행하고,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뭘까요? 3 -- 2017/07/23 1,441
712241 지워진 '원세훈 녹취록' 복구됐다..재판 중대 변수 될 듯 5 스브스단독 2017/07/23 1,494
712240 서울로휴가 갑니다 11 서울 구경 2017/07/23 2,831
712239 에어컨이 필요하다고 느낄때 10 .... 2017/07/23 3,165
712238 딸아이 속이 계속 울렁거리는 이유 (경험있으신분 좀 봐주세.. 9 왕바우랑 2017/07/23 6,485
712237 청년창업 신화 총각네야채가게, 제2의 미스터피자 되나? 3 고딩맘 2017/07/23 3,224
712236 제습기 거실에 틀고 사람 옆에 있어도 되나요? 6 요요온 레서.. 2017/07/23 5,124
712235 비밀의 숲 오늘 감동입니다. 다들 모여보세요 56 // 2017/07/23 8,800
712234 무인양품 칫솔꽂이 쓰시는분~ 4 .. 2017/07/23 2,958
712233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홍이 2017/07/23 976
712232 주말 육아(외출)로 인한 남편과의 갈등 40 ... 2017/07/23 7,577
712231 품위녀 첨부터 보는데 4 ... 2017/07/23 2,753
712230 미용실 트리트먼트는 그냥 돈지랄이네요 12 ㅡㅡㅡ 2017/07/23 8,829
712229 제가 먹었던 포도빛깔의 이 셔벗, 이름이 뭔가요? 2 ㅇㅇ 2017/07/23 736
712228 온가족 핸펀 새로 개통하려고 하는데요 온라인으로 하면 더 좋을까.. 2 핸펀 2017/07/23 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