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세 남아 말을 이상하게 하는건가요?

Oooo 조회수 : 1,579
작성일 : 2017-07-21 00:17:21
제 친구 아들인데 가끔볼때마다 좀 당황스러워서요

서로 잘 노는데 가끔 언쟁을 할때 들어보면 평범하진 않는거 같은건지 아님 내가 예민한건지


서로 웃으면서 놀고 있는데 그 친구가
에 에반 그런말밖에 못하냐?' 약간 비아냥거리듯 ,
이 말에 내 아들도 좀 기분이 이상한지 웃으면서
너도 말을 그런말밖에 못하냐?!

혹시 별거아닌걸로 싸울지도 몰라
내가
"애들아 싸우지 말고 예쁘게 말하자"
이러니까 그 애가

"에헤헤 서준이엄마는 싸우지 말자말밖에 못하냐!!"

6살 아이지만 좀 그렇더라구요 좀 버릇없는 중 2애 보는 느낌


이거 제가 예민한건가요?


잘 놀다가 우리애 가방을 막 뒤져서 꺼내더라구요
울애가 당황했는지
왜 내 가방은 꺼내냐고 하니까
그 애가
너 집에 가.

간식먹고 있는데

우리집 음식이니까 넌 먹지마


이러는거에요. 넘 울 애랑 다른거 같고
그 애엄마보고 잘해주고 싶은데 참 말하는게
힘드네요

어떤날은 뜬금없이 너희집가면 너희엄마랑 너가 아무것도 못하게 하고

이러는거에요 -_-

몰 못하게 했냐니까

장난감 안줬다고 거짓말까지 하는거에여



그 엄마랑 친해서 잘 지내려고 하는데 ... 이 애 행동이 애
같지 않아 영 힘드네요

이런거 제가 예민한가요?
IP : 112.144.xxx.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21 12:24 AM (211.187.xxx.28)

    얼마전에 7살 애가 ㅈㄴ라는 말 쓰는것도 봤어요.
    되바라지고 미운말 하는 애들 보면 엄마가 무식하거나 무심하거나 하던데 아닌가요? 엄마가 교양있는 전업이고 케어 예민하게 하면 최소한 중간은 가던데요.

  • 2. ...
    '17.7.21 12:34 AM (61.77.xxx.127)

    네...아이가 하는 짓은 딱 미운 여섯 살 아이가 하는 행동인데
    예민한 것 맞으신듯...

  • 3.
    '17.7.21 12:35 AM (211.114.xxx.234)

    6살이 말을 저렇게 한다구요?어머 좀 영악한느낌이네요

  • 4. 6세 주변애들보면
    '17.7.21 12:50 AM (112.144.xxx.73)

    고만고만 말을 야무지고 이쁘게 잘하던데 애가 밉상 같아서 .,.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요즘 6살은 좀 버릇없는 말 이해해야하는건지

  • 5. 이상
    '17.7.21 1:06 AM (182.216.xxx.163)

    그아이 위에 큰애가 있나요?
    6세.. 말도 그렇지만 행동도 그닥~
    그런 말하고 버릇없는 행동 할때 그애 엄마가 제지하나요?
    제 아이 친구라면 거리두겠어요
    저 두아이 키우는 동안 저렇게 말하는 애 그동안 못봤어요

  • 6. 6세
    '17.7.21 1:56 AM (119.64.xxx.27)

    얌전하고 순하던 제 여섯살 아들이 요새 그 애랑 비슷해요 ㅜ ㅜ
    문제는 모방이더라구요
    놀이터나 책이나 tv나 그런 비아냥이나 쎈말들이 재밌는지 따라하는데 의미를 정확히 알기보다는 그냥 쓰고 싶어해요
    남자 애들이 느려서 분위기 파악해서 눈치껏 하지 말라는건 하지 말아야하는데 써보고 친구들 반응 살피고 그러면서 재밌다고 놀고... 휴우 ㅜ ㅜ
    요새 제가 속이 타네요 갑자기 쟤가 왜 저러나
    새로운 유치원이라 우리 애의 작년까지 모습을 아는 엄마도 없고 혼도 내보고 설명해줘도 갑자기 또 그러더라구요
    상담도 받았는데 나쁜 의미인것 지적하고 자연스럽게 넘어가도록 하더라구요
    사회성이 발달하고 친구 관계를 터득하면서 자연스럽게 다듬어진다구요
    제 아이 생각나서 이입되었네요
    좀 더 지켜봐 주세요. 아직 6살이니까요

  • 7. 애니메이션 말투
    '17.7.21 7:35 AM (220.122.xxx.150)

    남자아이들이 많이 보는 t.v애니메이션들 말투가 딱 저래요. 센척, 비아냥,경쟁적 말투

  • 8. ...
    '17.7.21 9:42 AM (203.244.xxx.22)

    윗 두분 말씀에 공감... 저희애도 6세 남아인데... 좀 비슷해서 교정해주려고 노력해요.
    터닝메카드 등 만화보면 캐릭터마다 말투가 있는데, 아이들은 옳고/그름보다 재밌어 보이는 말투를 따라하는 듯해요. 그래서 부득이하게 보여준다면 옥토넛 등 이쁜 만화만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그러긴한데... 일일히 지적하기 뭣하기도해요. 그래도 부모가 좀 신경써줘야하는데... 그집 엄마는 알려나 모르것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761 티몬 잘 아시는 분 3 happy 2017/12/19 935
759760 김기춘 눈물호소 "거듭 사죄..식물인간 아들 손잡아주고.. 79 ㅇㅇ 2017/12/19 17,238
759759 정시준비 최고의날 2017/12/19 1,338
759758 아이가 계속 흥얼거리는데...듣기 싫고 짜증이 10 폭발한다 2017/12/19 2,228
759757 내년 4월 스페인 테러 괜찮을까요? 6 ... 2017/12/19 1,240
759756 세입자가 결로심하다고 연락왔는데요 3 시크릿 2017/12/19 2,950
759755 지름 4센치 미만의 작은귤을 파는것 불법인가요? 8 .. 2017/12/19 1,749
759754 자존감은 저를 보면... 31 tree1 2017/12/19 7,888
759753 서병수 시장 '소녀상 불법' 발언 논란.. "한국 시장.. 3 샬랄라 2017/12/19 1,046
759752 엄청난 과자 및 간식 지출값...ㅠㅠ 12 과자 2017/12/19 5,956
759751 시골 인심이 더 무섭네요 21 .... 2017/12/19 10,502
759750 영작 영문법 문제 알려주세요 4 문법 2017/12/19 811
759749 술 or 담배.. 어떤게 더 싫으세요? 15 궁금 2017/12/19 2,566
759748 중앙일보는 ‘혼밥’ 타령 이제 좀 그만 하시죠? 6 ㅋㅋㅋ 2017/12/19 1,430
759747 고등올라가는 남학생이 좋아할만한 미드 9 영어쫌 2017/12/19 1,178
759746 긴머리 볼륨주는 용도로 고데기? 세팅기?? 뭘 살까요 9 머리 2017/12/19 3,211
759745 생리가 끝났는데 가슴이 아플수도 있나요? 1 강아지왈 2017/12/19 1,856
759744 다른주제인데, 종현이 했다고 하는 말중에.. 11 -- 2017/12/19 8,596
759743 입주 때까지 6개월을 어디서 머물까요 7 sd 2017/12/19 2,616
759742 불면증 있으신 분들은 하루 숙면 시간이 얼마나 되시나요? 9 숙면 2017/12/19 2,650
759741 어제부터 생각나는 또 하나의 아까운 사람 3 에이미 와인.. 2017/12/19 2,246
759740 크리스마스 연휴가 다가오네요~두근두근 12 .. 2017/12/19 2,604
759739 태아 성별은 의학적으로 여자 탓인가요? 27 남아선호사상.. 2017/12/19 6,051
759738 오랄비 글라이드 치실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3 제조일자 2017/12/19 1,694
759737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방학 언제 하나요? 2 레몬 2017/12/19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