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

슬픈 조회수 : 1,315
작성일 : 2017-07-20 23:50:40

다른 남편들은 가정에서 어떠한 역할.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은 모든일을 제게 맡겨놔요.

집 이사 문제, 대출, 아이들 교육문제, 금융..  회사일 빼고 전부..

제가 전업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막 하녀처럼 부리고..ㅠㅠ

집안일로 회사에서 좀 처리할일 생기면,, 자기가 얼마나 바쁜데,

이런일 시키냐고 막 짜증내고....

무엇보다도 바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무조건 시간나면 모바일로 게임....

제게 있어 남편은 가방들고 회사만 다니는 사람...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는 당신 엄마가 아니라고,  밥해주면 밥먹고

공부만 하다 들어오는 아들 모습이. 남편이예요.


저는 재태크나 아이들 교육 모든것을 상의하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데,

관심이 없으니 아는것도 없고, 그냥 대화하다 남편을 무시하게 되네요.

뭘 아는게 있어야지 물어보고 상의하지.. 아예 회사일 외에는 관심자체도 없네요.

 

자동차 보험. 블랙박스. 썬팅, 수리 다 저한테 맡기고.. 본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제가 자동차 정도는 좀 신경쓰라고 하면, 관리 못할것 같으면 차 몰지 말라고 하네요.

다른집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제가 남편에 대해 욕심이

많은건지...





IP : 122.3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7.21 12:09 AM (223.72.xxx.251)

    에휴 이제와서 남의집 남편이랑 비교해봤자 뭐해요
    이미 결혼은 했고...이제와서 사람 바뀔리는 없고...
    그냥 다음생에엔 좋은남자 만나서 행쑈!!!

  • 2. ㅁㅁ
    '17.7.21 12:1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해줘 버릇해서 .그래요

    내가 하는것보다 훨 맘에 안들고 돈들어도 분업을..해야

    남자들 하면 여자보다 잘하는데 남자 특유의 본성 귀찮아서입니다..

    밖에서 돈 벌고 돈쓰는데 작은거에 목매지 않죠 원래

  • 3. 저같아도
    '17.7.21 12:32 AM (1.234.xxx.114)

    내가 나가돈벌면 그냥 전업인 마눌에게 다맡길듯
    귀찮아요 .. 돈벌기만도바쁜데 집안일챙기는건

  • 4. ...
    '17.7.21 12:43 A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5. ...
    '17.7.21 12:44 AM (121.124.xxx.53)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 등등 몇가지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6. oooo
    '17.7.21 1:35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저 여자고 부모님이랑 사는데 제 일이 많이 바쁘고 스트레스
    많아서 엄마가 심부름 시키거나 뭐 하라고하거나 일하고있는데 던화오거나 카톡오면 엄청 짜증나여 그런데 쓸 정신이 없음

  • 7. 으악
    '17.7.21 6:28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울집 남편이랑 똑같아요 ㅠㅠ 모바일 게임하는 것만 빼고..
    제 남편 돈잘버는 전문직인데도 진짜 생활 관련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공인인증서 어떻게 까는지도 몰라요. 다~ 제가 해요. 제가 어떻게 돈 쓰는지도 모르고 관여도 안하는 점은 편하다 할까?
    부모님 밑에서 공부만 하다가 결혼해서 아내 밑으로 들어와 일만 하는 느낌? 그나마 애들히고는 잘 놀아서 그냥저냥 지내는데 진짜 매력 일도 없어요. 제 주변에 공부만 하던 남자들이 이런 경향이 강해서 전 제 아들 둘은 그렇게 안키우고 있어요.

  • 8. ..
    '17.7.21 8:52 AM (185.114.xxx.21) - 삭제된댓글

    자동차 관리 못하면 몰지 말라는 거 보니 부부가 각자 차를 모나 봐요.
    여자들도 차에 대해 공부하고 카센터 드나들며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줘요.
    치사빤쓰인 남편한테 드럽게 부탁하느니 직접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가만 보니 책임감 강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 듣는 여자들이 일에 치여 힘들어하는데, 바보 코스프레하면 좀 편해요.
    난 잘 못해, 난 잘 못알아 들어, 난 곰손이야, 뭐 이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687 회화만 좀 되는 중딩 영어 청담이 나을까요.. 13 절박 2017/12/19 1,864
759686 오픈형 책장 써보신 분 좋나요? 4 나는자유 2017/12/19 1,060
759685 직장있는 자식들에게 생활비 받나요? 28 직장인자녀 2017/12/19 7,778
759684 아기용품 빌려달라는 애기엄마들은 왜 그러는건가요? 8 .. 2017/12/19 2,583
759683 주부가 할 수 있는 알바가 뭐가 있을까요? 1 알바 2017/12/19 1,935
759682 강 위의 다리(대교) 지날때 마다요 1 반들 2017/12/19 802
759681 향수는 전부다 화학물질 덩어리인가요? 성분 괜찮은건 없는지ㅜㅜ 5 ㅜㅜ 2017/12/19 2,468
759680 드뎌 이정현 KBS 세월호 보도개입 혐의 재판 받는다 5 고딩맘 2017/12/19 1,160
759679 버티다 결국 패딩 샀네요... 살 빼긴 글렀네요.. 11 ㅇㅇ 2017/12/19 5,120
759678 연말 소득공제? 1 사쿠라모모꼬.. 2017/12/19 582
759677 이럴때 아이에게 뭐라 해줘야할까요? 8 2017/12/19 1,222
759676 막걸리안주추천좀? 11 ..... 2017/12/19 1,685
759675 출산시 입원 병실료 궁금해요 3 2017/12/19 1,006
759674 정읍사시는 분들 단체 고급식당 좀 추천해 주세요. 8 정읍출장 2017/12/19 1,300
759673 요즘 싫은광고 4 ㅁㅇ 2017/12/19 1,411
759672 동아일보, "문빠들 공격 좌표 찍으면 일제히 문.. 15 기레기 2017/12/19 1,299
759671 면을 삶아서 안씻고 바로 넣어도 되나요?? 11 tree1 2017/12/19 3,694
759670 길몽의 유효기간? 3 꿈보다해몽 2017/12/19 2,964
759669 朴과 다르다…외신들의 호평일색 문재인 대통령 9 고딩맘 2017/12/19 3,224
759668 찜질 1 동주맘 2017/12/19 705
759667 로봇청소기 vs. 무선청소기 21 로봇무선 2017/12/19 4,055
759666 계속 남편과 사는게 시간이 아깝네요 3 요즘 2017/12/19 2,894
759665 겨울에 아이들 물놀이 가능 한 곳 찾습니다.(단체.버스대절 해서.. 5 물놀이 2017/12/19 1,072
759664 말로만 듣던일이.. 42 .. 2017/12/19 22,587
759663 강경화 외교장관, 한중정상회담 내 점수는 90점...홀대론은 본.. 11 고딩맘 2017/12/19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