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

슬픈 조회수 : 1,255
작성일 : 2017-07-20 23:50:40

다른 남편들은 가정에서 어떠한 역할.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은 모든일을 제게 맡겨놔요.

집 이사 문제, 대출, 아이들 교육문제, 금융..  회사일 빼고 전부..

제가 전업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막 하녀처럼 부리고..ㅠㅠ

집안일로 회사에서 좀 처리할일 생기면,, 자기가 얼마나 바쁜데,

이런일 시키냐고 막 짜증내고....

무엇보다도 바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무조건 시간나면 모바일로 게임....

제게 있어 남편은 가방들고 회사만 다니는 사람...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는 당신 엄마가 아니라고,  밥해주면 밥먹고

공부만 하다 들어오는 아들 모습이. 남편이예요.


저는 재태크나 아이들 교육 모든것을 상의하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데,

관심이 없으니 아는것도 없고, 그냥 대화하다 남편을 무시하게 되네요.

뭘 아는게 있어야지 물어보고 상의하지.. 아예 회사일 외에는 관심자체도 없네요.

 

자동차 보험. 블랙박스. 썬팅, 수리 다 저한테 맡기고.. 본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제가 자동차 정도는 좀 신경쓰라고 하면, 관리 못할것 같으면 차 몰지 말라고 하네요.

다른집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제가 남편에 대해 욕심이

많은건지...





IP : 122.3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7.21 12:09 AM (223.72.xxx.251)

    에휴 이제와서 남의집 남편이랑 비교해봤자 뭐해요
    이미 결혼은 했고...이제와서 사람 바뀔리는 없고...
    그냥 다음생에엔 좋은남자 만나서 행쑈!!!

  • 2. ㅁㅁ
    '17.7.21 12:1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해줘 버릇해서 .그래요

    내가 하는것보다 훨 맘에 안들고 돈들어도 분업을..해야

    남자들 하면 여자보다 잘하는데 남자 특유의 본성 귀찮아서입니다..

    밖에서 돈 벌고 돈쓰는데 작은거에 목매지 않죠 원래

  • 3. 저같아도
    '17.7.21 12:32 AM (1.234.xxx.114)

    내가 나가돈벌면 그냥 전업인 마눌에게 다맡길듯
    귀찮아요 .. 돈벌기만도바쁜데 집안일챙기는건

  • 4. ...
    '17.7.21 12:43 A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5. ...
    '17.7.21 12:44 AM (121.124.xxx.53)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 등등 몇가지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6. oooo
    '17.7.21 1:35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저 여자고 부모님이랑 사는데 제 일이 많이 바쁘고 스트레스
    많아서 엄마가 심부름 시키거나 뭐 하라고하거나 일하고있는데 던화오거나 카톡오면 엄청 짜증나여 그런데 쓸 정신이 없음

  • 7. 으악
    '17.7.21 6:28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울집 남편이랑 똑같아요 ㅠㅠ 모바일 게임하는 것만 빼고..
    제 남편 돈잘버는 전문직인데도 진짜 생활 관련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공인인증서 어떻게 까는지도 몰라요. 다~ 제가 해요. 제가 어떻게 돈 쓰는지도 모르고 관여도 안하는 점은 편하다 할까?
    부모님 밑에서 공부만 하다가 결혼해서 아내 밑으로 들어와 일만 하는 느낌? 그나마 애들히고는 잘 놀아서 그냥저냥 지내는데 진짜 매력 일도 없어요. 제 주변에 공부만 하던 남자들이 이런 경향이 강해서 전 제 아들 둘은 그렇게 안키우고 있어요.

  • 8. ..
    '17.7.21 8:52 AM (185.114.xxx.21) - 삭제된댓글

    자동차 관리 못하면 몰지 말라는 거 보니 부부가 각자 차를 모나 봐요.
    여자들도 차에 대해 공부하고 카센터 드나들며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줘요.
    치사빤쓰인 남편한테 드럽게 부탁하느니 직접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가만 보니 책임감 강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 듣는 여자들이 일에 치여 힘들어하는데, 바보 코스프레하면 좀 편해요.
    난 잘 못해, 난 잘 못알아 들어, 난 곰손이야, 뭐 이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157 "광우병 공포 과잉? 국가 기본에 충실하란 것".. 1 수입중단 2017/07/21 554
711156 대통령님 방산비리자 사형, 사실인가요 6 드디어 2017/07/21 3,270
711155 헤어진 인연에 미련이 남을 때 20 비밀 2017/07/21 7,982
711154 머리염색 검은색vs밝은색중 어떤머리색 잘어울리고 좋아하시나요?.. 4 머리색깔 2017/07/21 3,121
711153 상대방에게 준것보다 더 크게 돌아오면 부담스럽겠죠? 3 ... 2017/07/21 1,146
711152 비밀의 숲 중 당췌 이해가 안가는 부분 12 ㅇㅇㅇㅇ 2017/07/21 4,084
711151 수학과외요. 강사출신 대학생에게 받으려면 얼마정도 2 .. 2017/07/21 869
711150 영어 학원 시험 학원 2017/07/21 469
711149 세례받을 때 기도는 응답받는다는 말 실현되던가요? 8 정말 2017/07/21 1,749
711148 판교대첩 핑크마미 55 ... 2017/07/21 63,994
711147 엄마들과의 만남에서 실수를 했네요 13 ... 2017/07/21 6,299
711146 오늘 모임에서 74년생이신 분이 12 ... 2017/07/21 5,439
711145 택시 타면 불친절한 기사분들 17 택시 2017/07/21 2,377
711144 작년말 MB 생일 참석한 현역의원 15명 4 ........ 2017/07/21 2,199
711143 문재인이 당선되자마자 인천공항 깜짝 방문한게 5 ㅇㅇ 2017/07/21 2,421
711142 멜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홀릭 2017/07/21 1,566
711141 참 안 맞는 남편 6 짜증 2017/07/21 2,766
711140 혹시 서천석씨 사시는 동네 아시는분 계신가요 44 사걱세 2017/07/21 8,179
711139 태몽이 예지몽일수 있을까요? 4 태몽 2017/07/21 1,753
711138 비스프리 vs 글라스락 vs 스텐 주방용기 제품 어느 거 쓰세요.. 4 fdhdhf.. 2017/07/21 1,655
711137 기가 인터넷 (5g) 다들 쓰시나요 (전자파) 2 .. 2017/07/21 1,808
711136 현 중3 외고 경쟁률 어떨까요?? 서울.. 2 misty 2017/07/21 1,540
711135 '토'(3)'화'(3)'수'(2) 인 사주 7 사주 2017/07/21 3,097
711134 오늘 해피투게더 저만 역겹나요?? 3 이건좀.. 2017/07/21 6,447
711133 이럴땐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3 2017/07/21 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