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

슬픈 조회수 : 1,229
작성일 : 2017-07-20 23:50:40

다른 남편들은 가정에서 어떠한 역할. 일을 하는지 궁금하네요.

저희 남편은 모든일을 제게 맡겨놔요.

집 이사 문제, 대출, 아이들 교육문제, 금융..  회사일 빼고 전부..

제가 전업이라 그러려니 했는데, 이제 막 하녀처럼 부리고..ㅠㅠ

집안일로 회사에서 좀 처리할일 생기면,, 자기가 얼마나 바쁜데,

이런일 시키냐고 막 짜증내고....

무엇보다도 바빠 그럴거라 생각했는데, 무조건 시간나면 모바일로 게임....

제게 있어 남편은 가방들고 회사만 다니는 사람...

남편에게 말했어요. 나는 당신 엄마가 아니라고,  밥해주면 밥먹고

공부만 하다 들어오는 아들 모습이. 남편이예요.


저는 재태크나 아이들 교육 모든것을 상의하고 싶은 누군가가 필요한데,

관심이 없으니 아는것도 없고, 그냥 대화하다 남편을 무시하게 되네요.

뭘 아는게 있어야지 물어보고 상의하지.. 아예 회사일 외에는 관심자체도 없네요.

 

자동차 보험. 블랙박스. 썬팅, 수리 다 저한테 맡기고.. 본인은 아무것도 몰라요.

제가 자동차 정도는 좀 신경쓰라고 하면, 관리 못할것 같으면 차 몰지 말라고 하네요.

다른집 남편들은 어떠신가요?? 진심으로 묻고 싶네요. 제가 남편에 대해 욕심이

많은건지...





IP : 122.36.xxx.1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
    '17.7.21 12:09 AM (223.72.xxx.251)

    에휴 이제와서 남의집 남편이랑 비교해봤자 뭐해요
    이미 결혼은 했고...이제와서 사람 바뀔리는 없고...
    그냥 다음생에엔 좋은남자 만나서 행쑈!!!

  • 2. ㅁㅁ
    '17.7.21 12:10 A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해줘 버릇해서 .그래요

    내가 하는것보다 훨 맘에 안들고 돈들어도 분업을..해야

    남자들 하면 여자보다 잘하는데 남자 특유의 본성 귀찮아서입니다..

    밖에서 돈 벌고 돈쓰는데 작은거에 목매지 않죠 원래

  • 3. 저같아도
    '17.7.21 12:32 AM (1.234.xxx.114)

    내가 나가돈벌면 그냥 전업인 마눌에게 다맡길듯
    귀찮아요 .. 돈벌기만도바쁜데 집안일챙기는건

  • 4. ...
    '17.7.21 12:43 AM (121.124.xxx.53) - 삭제된댓글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5. ...
    '17.7.21 12:44 AM (121.124.xxx.53)

    다 자기성격대로 가더라구요.
    집안일이야 몸움직어야 되니 피곤하고 힘들어서 또 귀찮아서 그렇다치는데.
    재테크나 애들한테 관심갖는거 등등 몇가지는 성격이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들 차는 좋아해서 차정도는 관리하던데..
    그집 남자도 참 어지간하네요..

    차는 당신이 하라고 좀 맡겨보세요..
    너무 해줘버릇해서 그런것도 잇어요.

  • 6. oooo
    '17.7.21 1:35 A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저 여자고 부모님이랑 사는데 제 일이 많이 바쁘고 스트레스
    많아서 엄마가 심부름 시키거나 뭐 하라고하거나 일하고있는데 던화오거나 카톡오면 엄청 짜증나여 그런데 쓸 정신이 없음

  • 7. 으악
    '17.7.21 6:28 AM (61.75.xxx.68) - 삭제된댓글

    울집 남편이랑 똑같아요 ㅠㅠ 모바일 게임하는 것만 빼고..
    제 남편 돈잘버는 전문직인데도 진짜 생활 관련 아는 게 하나도 없어요. 공인인증서 어떻게 까는지도 몰라요. 다~ 제가 해요. 제가 어떻게 돈 쓰는지도 모르고 관여도 안하는 점은 편하다 할까?
    부모님 밑에서 공부만 하다가 결혼해서 아내 밑으로 들어와 일만 하는 느낌? 그나마 애들히고는 잘 놀아서 그냥저냥 지내는데 진짜 매력 일도 없어요. 제 주변에 공부만 하던 남자들이 이런 경향이 강해서 전 제 아들 둘은 그렇게 안키우고 있어요.

  • 8. ..
    '17.7.21 8:52 AM (185.114.xxx.21) - 삭제된댓글

    자동차 관리 못하면 몰지 말라는 거 보니 부부가 각자 차를 모나 봐요.
    여자들도 차에 대해 공부하고 카센터 드나들며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해줘요.
    치사빤쓰인 남편한테 드럽게 부탁하느니 직접 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가만 보니 책임감 강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못 듣는 여자들이 일에 치여 힘들어하는데, 바보 코스프레하면 좀 편해요.
    난 잘 못해, 난 잘 못알아 들어, 난 곰손이야, 뭐 이렇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514 실패 겪으면서 꿈이 작아지고 있어요 이게 얼마나 지속될까요? 21 시루 2017/09/05 3,156
725513 괜찮은 가구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6 ㅇㅇ 2017/09/05 2,246
725512 나라는 풍전등화인데, 당리당략에 패거리 싸움질 거는 15 ... 2017/09/05 1,790
725511 샴푸안하고 물로만 머리감기 16 ... 2017/09/05 5,455
725510 이 아주머니들 2 Nll포기?.. 2017/09/05 1,073
725509 숨을 쉬면 목이 너무 건조해요 ㅠㅠ 무슨 약을 먹어야하나요?? 6 목감기 2017/09/05 2,652
725508 중3 아이 수학 교습소vs.입시학원 어디가 나을까요 2 학원 2017/09/05 1,110
725507 수시원서접수 문의드려요 화이팅 2017/09/05 1,038
725506 건강검진.1년에 한번 받으세요? ㅇㅇ 2017/09/05 1,068
725505 중1 영어과외를 받고있는데 교재 수준 문의합니다. 7 중1맘 2017/09/05 1,444
725504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모래시계를 만든 사람을 용서할 수 없다.. 편견과왜곡 2017/09/05 1,408
725503 사람이 싫어질때 어떻게 하시나요 7 ... 2017/09/05 6,472
725502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가려진 진실은 결국…'사각형은 원이 아니.. 7 ,,, 2017/09/05 1,899
725501 . 12 그게 2017/09/05 2,339
725500 궁금한 뒷 이야기 1 우리 2017/09/05 1,442
725499 인천 신포국제시장 명물은 12 도움 2017/09/05 2,099
725498 서경덕 교수 해명 (?) 이 있긴 했네요. 4 뱃살겅쥬 2017/09/05 2,682
725497 문새로달때 컬러있는 있는문 더비싸지나요? 1 .. 2017/09/05 530
725496 학원데스크 알바 해보신분 계신가요? 2 2017/09/04 3,302
725495 사이버사령부 댓글공작, 청와대·김관진에 매일 보고, 530심리.. 6 고딩맘 2017/09/04 1,117
725494 어머니 생일선물 안마의자 추천 부탁드려요(소파형X 의자형이요^.. 2 // 2017/09/04 1,431
725493 전자동 커피 머신기 좀 추천해주세요. 9 ㅇㅇ 2017/09/04 1,721
725492 고추가루 시세가 얼마나 하나요? 19 가격 2017/09/04 6,771
725491 괌 여행사랑 개인이 끊는거랑 왜 이리 차이가 나나요?? 5 너구리 2017/09/04 2,760
725490 남편이 긴~~ 다시마를 보더니 10 다시마 2017/09/04 4,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