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있다니 날좋은데 나가라는 동네엄마..

Qksl 조회수 : 7,378
작성일 : 2017-07-20 21:08:14
동네엄마는 일다니고 전 전업주부입니다..짐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서 바쁘기도 했고 이 동네엄마는 사실 잘안만나고 약속을 잘안합니다..시간개념 제로에 장소도 여기저기 자기 가고싶은곳만 골라서 다니기때문이죠..아이 생긴이후로 더 이게 심해졌어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점점 너무 자기위주로 모든걸 하려고 하니 점점 만나기가 싫더라구요. 애 어린이집 찾으러가서 오는 길에 놀이터 가고 저도 매일매닐 애데리고 밖에서 삽니다..ㅋ; 굳이 변명일것 같아 길게 설명은 안했어요;

제가 집에 있다고 하면 항상 날좋은데 왜 집에 있느냐는 식입니다;;전 애 데리고 나가는 시간 이외에는 정말 쉬고 싶어요 .ㅋ 나가면 쇼핑도 소소하게 자주 하게 되고요 ㅋㅋ

노산은 아니었지만 남자애기 데리고 여기 저기 다니는 시간 이외에는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며 커피마시고 여유를 즐기고 싶은데 마치 제가 집순이라도 되는양..이런문자를 항상 보내요..;;밖에 항상 나가야되는건가요;

그래서 오늘 벌써 나갔다들어온지 얼마 안됐다니까 문자 답 없네요 제가 예민한건가요??ㅜ
IP : 82.246.xxx.21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0 9:10 PM (211.237.xxx.138)

    난 날 좋으면 집에 있어.. @@엄마도 날 좋은데 회사 그만다니고 집에 있지 그래요~ 라고 해보세요.
    요즘은 더워서 날좋다는 소리도 못할텐데요..;;
    더운데 회사 그만다니고 이제 집에서 쉬세요 라고도 해보세요~

  • 2. ㅇㅇ
    '17.7.20 9:17 PM (117.111.xxx.22)

    그냥 전업인 거 아니꼬와서 그래요
    가만 보면 전업들한테 일하라느니 오지랖 쩔더라고요

  • 3. ..
    '17.7.20 9:17 PM (124.111.xxx.201)

    "날 좋은데 왜 집에 있느냐 나가."
    그냥 그 엄마 입버릇일지도 몰라요.
    신경 쓰지마요.

  • 4. ㅇㅇ
    '17.7.20 9:17 PM (223.62.xxx.16)

    마치 제가 집순이라도 되는양...이건 원글 생각 아닌가요?
    막상 그 친구는 별생각없이 지나가는 말로 했을수도..

    정확한 늬앙스야 ㅇ당사자가 제일 잘 알겄지만

  • 5. ----
    '17.7.20 9:22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컴플렉스 있으셔서 꼬아듣는거 아니에요?
    저 저희엄마한테도 저런 카톡보내고
    저 일하는데 친구들도 저한테 저런카톡 보내고 그러는데요;;;
    그냥 인사줘 머 그리 깊은 의미를 부여하나요

  • 6. ㅘㅣㅣ
    '17.7.20 9:24 PM (82.246.xxx.215) - 삭제된댓글

    평소에도 저에게 육아에서부터 이거해라 저거해라 좀 가르치려드는 성격이라 제가 좀 더 안좋은 늬앙스로 들었는지도 몰라요 이말을 항상해요..주말이든 언제든 연락해서 집에있는걸 알면 왜 날좋은데 집에 있느냐고요..;;저 밖에 매일 나가고요 가끔은 그냥 누워있는것도 좋아요.. 애가 어린이집을 매일 가는게 아니라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자꾸 나가라고 하니 좀 짜증이 난달까요;;..ㅜ

  • 7. 그냥
    '17.7.20 9:25 PM (116.120.xxx.33)

    이렇게 더운데 뭔소리냐고 웃어 넘기세요
    또집에서 노냐는 뉘앙스로 얘기하면
    돈벌어서 다뭐하냐 더운데 집에서 쉬라고 하세요

  • 8. ㅓㅣㅣ
    '17.7.20 9:25 PM (82.246.xxx.215)

    평소에도 저에게 육아에서부터 이거해라 저거해라 좀 가르치려하고 간섭이 많은 제가 좀 더 안좋은 늬앙스로 들었는지도 몰라요 이말을 항상해요..주말이든 언제든 연락해서 집에있는걸 알면 왜 날좋은데 집에 있느냐고요..;;저 밖에 매일 나가고요 가끔은 그냥 누워있는것도 좋아요.. 애가 어린이집을 매일 가는게 아니라서 체력적으로 힘든데 자꾸 나가라고 하니 좀 짜증이 난달까요;;..ㅜ 일은 구하고 있냐..정말 사생활 간섭 많이 하는 스타일거든요 ㅠ

  • 9. ㅇㅇ
    '17.7.20 9:31 PM (117.111.xxx.22)

    뻔하죠
    이런 글 쓰게 만들 정도면 얼마나 간섭질인지 알겠는데
    밖에 좀 나가라는 말이 좋은 의도로 나온 말일 리가 없죠
    끊어요. 왜 교류하세요?

  • 10.
    '17.7.20 9:33 PM (183.100.xxx.240)

    친구들 중에 왕따인 얘가 늘 저한테 저래요.
    가르치려들고 뭔가 더 우위에서 무시하듯 말하는 느낌.
    만나주는 사람은 저밖에 없는거 뻔히 아는데
    통화하면 밖으로 좀 나가라는 둥.

  • 11.
    '17.7.20 9:38 PM (210.219.xxx.237)

    이더운데 왠 바깥이여 집이 천국이구만 하고 마세요

  • 12. ㅠㅜㅡㅡ
    '17.7.20 9:40 PM (82.246.xxx.215)

    끊지는 않고 그냥 연락을 안해요..동네니 마주칠 가능성도 있고요 ㅜ 거의 일주일에 한번은 저렇게 연락할 거리를 만들어 연락하는것 같아요. 항상 자기 점심시간 맞춰 나와 점심먹자하고요 전업은 그냥 놀고 먹는줄 아는것 같은 마인드에요 진짜.ㅋ

  • 13. 에고
    '17.7.20 9:40 PM (112.148.xxx.143)

    그냥 전 집에 있는게 좋아요 하세요

  • 14. ㅇㅇ
    '17.7.20 10:10 PM (39.7.xxx.148)

    그러려니 하세요
    뭘 그렇게 예민하게 받아들이나요
    그 분 생각이니 내버려두세요
    난 아니라고 집에 있는거 좋아한다고
    굳이 설명할 필요가 있나요
    문자 보내도 호응하지말고 무시하세요

  • 15. 11
    '17.7.20 10:27 PM (115.140.xxx.217)

    제가 그렇게말하는때가 있는데 부러울때 그럽니다 ㅠㅠ 회사에서 벗어나서 어디론가 가고싶은데 못가니까 자유로운 지인이 어디든 나대신 가주었으면싶었거든요. 듣는 사람이 이렇게 신경쓰인다니 이젠 안할께요 ㅠㅜ

  • 16. 만약에
    '17.7.20 10:52 PM (112.155.xxx.101)

    그 지인이 시원한 집에 있어도 되니 부럽다라고
    카톡 보내면 기분이 어떠실것 같아요?
    전업이라고 놀리나 그런 생각 들걸요
    이미 님이 그 사람이 싫고 맘이 떠난거에요
    싫은거 인정하고 적당히 대응하세요

  • 17. ...
    '17.7.20 10:53 PM (119.64.xxx.92)

    기본적으로 꼭 나가야되는거 말고, 나가기 싫은게 집순이 맞죠 ㅎㅎ
    대부분 에너지 부족한 사람들이 움직이는거 싫어하고.
    저도 그런데, 그냥 나가기 귀찮아 피곤해서..하세요.
    물론 저렇게 얘기해도 주구장창 헛소리 하는 인간들 있음.
    자기도 가는데라고는 쇼핑몰 밖에 없으면서 ㅎ
    전업이 놀고먹는줄 알아서 그러는게 아니고 본인이 에너지가 넘치니까
    이해를 못하는것 같더라고요.
    가만히 있지 못해서 우리속에서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하는 하이에나가
    코알라를 이해 못하는것과 비슷하다고나 할까..

  • 18. ㅇㅇ
    '17.7.20 11:00 PM (223.33.xxx.11)

    뭔 말을 못할 듯
    집에있어 좋겠다라고하면 비꼬는걸로 들으실거잖아요ㅠㅠ

  • 19. ㅇㅇ
    '17.7.20 11:23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노안이라 글길어 제목만 봤어요

    이세상에서 제일 싫은 류가 남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과

    본인 얘긴. 안하고 맨날 남편, 자식, 동료 얘기하는 사람 내가 액받이도 아니고

    지가 시킨대로 하는 로봇도 아니고..

  • 20. 간단
    '17.7.20 11:30 PM (222.237.xxx.33) - 삭제된댓글

    나를바꾸려는사람 스킵
    윗님글 빙고~~~

  • 21. 폭염주의보
    '17.7.20 11:37 PM (119.149.xxx.117)

    뜨잖아요. 날이 좋긴요, 그 엄마 더위먹었던가 입버릇 둘 중 하나겠죠.

  • 22. 그냥
    '17.7.21 3:11 AM (14.47.xxx.244)

    뭔 날이 좋아
    폭염주의보 내렸구먼
    해버리세요..

  • 23. ..
    '17.7.21 11:57 AM (59.6.xxx.18)

    원글님은 집에서 조용히 쉬면서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거나 쉬어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스타일이고
    그분은 밖에서 활동하고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가 충전되는 성향이에요.
    자기 위주에서 보니까 집에만 있는 사람이 답답해 보이는거죠.
    저도 친구가 주말마다 캠핑가고 사람만나고 해서 피곤하지 않냐고 하니 그래야 충전이 된다고 하네요.
    내향적인사람, 외향적인사람, 에너지 방향이 다르대요.
    내향적인사람은 밖에 나가 활동하고 사람만나는게 피곤하고 에너지를 뺏기고
    자신의 내면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고
    외향적인 사람은 관심이 주로 밖에 있어요.

    나는 맞고 너는 틀리다가 아니라 다른거에요.
    그사람은 원글님한테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고 소통하는거고
    원글님은 그 관심이 부담스러운 거지요.

    그러니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저는 밖에 나가면 기운빠지고 집에서 쉬어야지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이다...라고...
    너무 맞지 않으면 멀리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5685 안철수 "文 지지율 사상누각..실망감 빨리 올 수 있다.. 35 샬랄라 2017/09/05 2,636
725684 게이나 레즈비언커플이요... 13 ........ 2017/09/05 6,216
725683 내성적이고 사회성부족한사람 10 ... 2017/09/05 8,649
725682 작은 개인병원에서 진료 안받았는데 소견서좀 떼달라고 해도 될까요.. 6 ㅡㅡ 2017/09/05 1,171
725681 튀김하고 난 기름 몇번 더 써도 되나요? 2 .. 2017/09/05 996
725680 가끔씩 *마트에서 한우곰탕 사는데요 3 가을이야 2017/09/05 792
725679 오늘 뭐 입으셨어요? 10 오늘은뭐입지.. 2017/09/05 2,347
725678 이종석 잘생겼나요? 37 .. 2017/09/05 5,120
725677 추석연휴 뉴욕 숙소 7 디비쪼으지마.. 2017/09/05 803
725676 망설인 끝에 물걸레 청소기 구매 했어요 11 잘 산거겠지.. 2017/09/05 3,531
725675 저런 잔인한애들 없는 중학교는없나요?.ㅠㅠ 28 한숨 2017/09/05 4,011
725674 10월10일이 월급날인데 추석전에 줄까요? 15 ... 2017/09/05 3,696
725673 항생제 먹으면 몸이 아픈가요? ㅠㅠ 10 2017/09/05 4,552
725672 국민의당, 국회의원 다선금지법 발의...안철수號 새정치 법안 1.. 14 고딩맘 2017/09/05 1,237
725671 핸드폰 충전이잘 안돼요 8 tn 2017/09/05 932
725670 4천만원 몇달간 어디에 넣어놓을까요?? 5 카카오뱅? 2017/09/05 2,352
725669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17 수첩 2017/09/05 3,194
725668 졸리고 배고프고 움직이기는 싫고 1 ... 2017/09/05 430
725667 자위당 조폭같네요 1 2017/09/05 414
725666 친정에서 집살 때 보탠 얘기 매번 17 노이해 2017/09/05 4,732
725665 산부인과 궁금 2017/09/05 487
725664 스스로에 대한 다짐을 꼭 남에게 말하는... .... 2017/09/05 461
725663 고양이 눈이 이성운이 강하데요 3 2017/09/05 1,780
725662 엄마아빠 다 키큰데 아들이 키가 작을 수 있나요? 20 걱정입니다... 2017/09/05 6,681
725661 문재인 대통령 갈수록 실망스럽네요., 25 ㅇㅇ 2017/09/05 4,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