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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 욕심이 많아서 얼굴이 빼다박았다는 말..

생각나서ㅡㅡ 조회수 : 3,269
작성일 : 2017-07-20 20:56:34
계속 생각이 나서 올려봐요.

애기낳은지 얼마 안됐어요. 남아인데 저랑 아주 똑같이 생겼어요.
병원에서 수유하러 갔더니 신생아실 간호사님이 너무 닮았다고 깜짝 놀라실 정도로요.

시어머님께서 보시더니 아기한테 하는 말로
.'네 엄마가 욕심이 많아서 얼굴이 빼다박았네~~~' 라고 하셨는데

왜 계속 생각이 나고 기분이 그렇죠.
좋은말로 엄마랑 똑닮아서 예쁘네 등등 다르게 말할 수 있잖아요.
제가 기본적으로 어머님에 대한 감정이 안좋아서 그럴까요.
IP : 119.202.xxx.18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휴..
    '17.7.20 8:58 PM (222.98.xxx.28)

    한창 예민한 산모한테 그런말은
    너무 슬퍼요

  • 2. ㅇㅇ
    '17.7.20 8:58 PM (1.232.xxx.25)

    아휴 말을 해도 왜 그렇게 하실까요
    욕을 버네요

  • 3. ..
    '17.7.20 9:01 PM (124.111.xxx.201)

    노인네 조기치매가 왔나
    할 말 못할 말 구분도 못하다니.

  • 4. ㅇㅇ
    '17.7.20 9:03 PM (110.70.xxx.17)

    진짜 저런 시모가 있군요.
    애기낳은지 얼마안된사람한테 악담도 정도껏하지

  • 5. ㅇㅇ
    '17.7.20 9:04 PM (211.237.xxx.138)

    뭔뜻인지는 알것 같은데 참 어감도 ..
    시어매도 어쩜 속으론 아차 했을지도 모르겟네요.

  • 6. ....
    '17.7.20 9:13 PM (117.111.xxx.22)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했어요

  • 7. 싫다싫어
    '17.7.20 9:23 PM (116.123.xxx.33) - 삭제된댓글

    으이구
    주책바가지 노인네

  • 8. ㅇㅇ
    '17.7.20 9:23 PM (117.111.xxx.241) - 삭제된댓글

    닮았다...라고 덕담으로 곱게 할 수 있는 말을
    최대한 가시를 심어서 하는 사람이죠.
    그런 식으로 말하는 심보가 징그러워요

  • 9. 세상에나
    '17.7.20 9:24 PM (183.100.xxx.222) - 삭제된댓글

    24년차 주부지만 저런말 첨듣네요.. 소름 끼치도록 며느리 비하하는 말이네요.. 대부분 딸은 아빠닮고 아들은 엄마닮아요~~남편은 누구 닮았나요? 멋도 모르는 말뽄새에 혀를 찹니다. 아빠닮은 울 딸 처음 낳았을때 병원서 시엄니 했던소리 생각나네요.."귀는 지아빠닮았네"

  • 10. 진짜
    '17.7.20 9:25 PM (211.201.xxx.27) - 삭제된댓글

    정떨어지네요
    시어머니라는 분

  • 11. 어휴
    '17.7.20 9:27 PM (183.100.xxx.222)

    24년차 주부지만 저런말 첨듣네요.. 대부분 딸은 아빠닮고 아들은 엄마닮아요~~남편은 누구 닮았나요? 말뽄새에 혀를 찹니다. 아빠닮은 울 딸 처음 낳았을때 병원서 시엄니 했던소리 생각나네요.."귀는 지아빠닮았네"

  • 12. ..
    '17.7.20 9:43 PM (210.178.xxx.230)

    그집 시어머니 보기에 며늘이 안 예쁜가본데 어떻게 엄마랑 똑닮아 예쁘네 라는 말이 나오겠어요

  • 13. ㅋㅋ
    '17.7.20 9:4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당연하죠.내 보물인데 날 닮아야지.

    우리는 반대.모두 놀라게 닮았는데 극구 안 닮았다고

  • 14.
    '17.7.20 10:01 PM (182.215.xxx.214)

    저는 아들을 둘 낳았어요
    시어머니가 둘째 태어나고 일주일뒤에 오셔서는
    욕심이 많아서 아들을 둘씩이나 낳았냐고 하더군요

  • 15. 뭔소리여
    '17.7.20 10:05 PM (211.109.xxx.76)

    그런얘기 생전 첨듣네요.

  • 16. 곱게
    '17.7.20 10:07 PM (211.195.xxx.35)

    늙어야지..다시한번 다짐하게되네요.

  • 17.
    '17.7.20 10:16 PM (118.32.xxx.69) - 삭제된댓글

    보니까 시월드들은 외탁을 싫어하는듯
    저희 큰애는 외탁 둘째는 친탁을 했다고 믿는 그들은 둘째 보는 눈빛부터 다름.
    둘다 나와 남편을 골고루 닮았건만 왠 편가르긴지.
    근데 욕심 운운은 생전 첨듣는 망언이네요.

  • 18. 원글이
    '17.7.20 10:25 PM (119.202.xxx.180)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역시 신경쓰일만한 말이 맞지요.
    아기가 저를 닮아서 기분이 안좋으신 것 같아요.
    원래도 말을 다듬지 않고 하는 분이셔서 쌓인게 좀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마음이 멀어지게 만드시네요.

  • 19. ..
    '17.7.20 10:30 PM (112.169.xxx.241)

    에구ㅜ
    왜들 그러실까요? 한참 예민할때인데ㅜ
    원글님 툭툭 털어버리세요..
    전 동서가 아들낳아서 병원에 축하해주러 갔는데
    아기가 아들인데 동서를 똑닮아 너무 이쁘고 잘생긴거예요 ㅎ
    동서가 한인물하는편이고 시동생이 인물이 없어요ㅜ
    아들은 아빠닮는다는데 어째 눈크고 코오똑한 동서를 빼닮았더라구요
    시어머님이 애가 지엄마를 빼다 닮았다고 투덜투덜하시길래 얄미워서 한마디 했어요
    어머님..
    예쁜동서 닮아서 아기가 아주 미남이네요
    삼촌안닮길 얼마나 다행이예요...
    울 동서 속이 시원한지 방긋 웃어주더라구요 ㅋ

  • 20. 00
    '17.7.20 10:35 PM (211.212.xxx.250)

    원래 아들은 엄마 닮으면 잘사는데....
    산모한테 그런말은 넘 심했다

  • 21. ,,
    '17.7.21 1:54 AM (70.191.xxx.216)

    다들 자기네 핏줄 닮기 바라는 거 아니겠어요 ㅋ

  • 22. 심술이...
    '17.7.21 9:23 AM (218.155.xxx.92) - 삭제된댓글

    그래도 엄마 닮았다고 인정해주네요.
    저희 시어머니는 제아들 외모가 아빠 닮았다고 하기 위해
    친척중 역대급으로 몬나니 유년시절을 보낸걸로 유명한
    제 남편의 외모를 급급 이쁘고 귀여웠던걸로
    일본뺨치는 역사왜곡을 시도하심.
    버젓이 증거(사진)가 있음에도 그건 햇빛에 찡그려 잘못 나온거라고. 그게 수백장....
    분명 신혼때 저에게 남편의 몬나니 전설을 고발했던 친척들도
    (그것도 기분나빴...)
    시어머니 앞에서 모두 진술을 바꾸고 남편 판박이로 잘생겼다며.
    몬나니 아들 낳아 몇년을 눈물바람했다시던 시어머니는
    눈크고 오똑한 손주얼굴이 당신 아들과 똑!똑같다며 흐뭇.
    가볍게 썼지만 솔직히...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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