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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말을 너무 기분 나쁘게 해요

가을비 조회수 : 5,501
작성일 : 2017-07-20 18:35:14
저밑에 사춘기 아이 글 읽다 저도 쌓인게 있어서...
고등 사내녀석인데 말을 진짜 재수없게해요
예를 들어 치킨을 시켜달라고해요
그래서 이달에 식비가 넘많이나왔다
주말에 ?또 먹고 싶어질테니 오늘은 참자
대신 돼지고기 사놓은거 있으니 제육볶음 해줄께하면
그 돼지 고기살돈이면 치키 시킬수있었겠다
뭐사고 뭐사고 했던데 그돈이면 시켰겠네
사달라부탁하는게 아니라 통보야 사내이러고...
먹고 싶은거 욕구 한반만 참으면안되니 하니
당신 사고 싶은거 사놓고 왜 나더러 참으래
이건 가족전체가 먹는거고 치킨시키면 너 혼자 먹는거잖아
하니 거봐 지멋대로야하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요
이젠 머리가 컸다고 야단이나 훈계가 통하지도 않고
정말 제 성질을 버릴게 될것같아요
한번도 알았다고 하는적이 없네요
극한의 이기심덩어리네요ㅠ_ㅠ
IP : 211.208.xxx.55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20 6:37 PM (223.33.xxx.193)

    말뽄새가..
    바로잡으려면 정말 힘드실 듯 ㅠㅠ

  • 2. ..
    '17.7.20 6:41 PM (220.85.xxx.236)

    만족이나 감사하는마음보다
    불만 많아보이네요

  • 3. ..
    '17.7.20 6:44 PM (220.85.xxx.236)

    스무살되면 알아서 살라고하는게날듯
    돈보태주거나 뭐하면 어찌나올지 무섭네요
    부모를 우습게보는거같고
    속사정은 모르지만요

  • 4. ...
    '17.7.20 6:46 PM (223.62.xxx.67)

    댓글들이 요즘 사춘기를 잘 모르시는 듯 해서...

    저도 까칠 고1맘..
    원글님 토닥토닥 해드리고 싶습니다. 진심...

  • 5. ㅇㅇ
    '17.7.20 6:49 PM (223.62.xxx.166)

    뭔 사춘기 타령이에요
    사춘기 감안해도 저런 말투하는 애들이 흔한지..
    사춘기라 그런거겠지..하고 넘어가다 막장되는겁니다

  • 6. ..
    '17.7.20 6:50 PM (124.111.xxx.201)

    방에 가서 이불 쓰고 욕으로 랩을 하실지언정
    애가 살살 긁는 저런 말에 휘말리지말고
    무시하며 님 뜻을 관철하세요.
    길게 설명할것도 없고 노우! 했으면 그걸로 끝입니다.
    아마 그리하면 이젠 애가 약올라 죽을걸요.

  • 7. 꼬마버스타요
    '17.7.20 6:53 PM (180.70.xxx.177)

    요즘 사춘기는 이지랄 떨며,
    부모한테 통보라느니 엄마한테 당신이라고 하나요?
    조카들, 제 지인들의 중학생, 고등학생들을 봐도 이렇게 막되먹은 애들은 없던데요.

    초등학교때 사춘기 시작은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부모님이 아이한테 오냐오냐하며 쩔쩔맨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 8. ㅁㅁ
    '17.7.20 7:05 P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요즘 사춘기를 모르긴요
    아무리 요즘이어도
    저런 싸가지는 완전 후레자식수준인데요 ㅠㅠ

  • 9. @@@
    '17.7.20 7:08 PM (58.230.xxx.110)

    아이의 미래 사회생활을 위해서라도
    그 말뽄새는 고쳐야해요...

  • 10. 오트밀
    '17.7.20 7:18 PM (183.98.xxx.163) - 삭제된댓글

    말을 길게 하면 안되겠네요. 치킨 시켜줘 하면. 그냥 간단하게 "안돼".하심이 나을듯요

  • 11. ....
    '17.7.20 7:31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치킨먹을래 하면, '안돼' 하심이...2222
    참고로 저는 '꺼져' 합니다. 가끔 '닥쳐' 도 시전합니다....우리 조금만 힘내보아요.

  • 12. 가을비
    '17.7.20 7:35 PM (211.208.xxx.55)

    말싸움이나 분쟁에서 지지않으려고 극한까지 가다보니 매번 저렇게 되는거 같아요. 아래사연이랑 비슷해요. 지 잘못도 상대가 원일을 제공했기 때문이고요
    끝까지 지지않기 위해 가다보니 늘 선을 넘고 그게 이제 고질화가 된듯요.

  • 13.
    '17.7.20 7:35 PM (125.185.xxx.178)

    말하는게 제육볶음도 못얻어먹겠네요.
    딱 깨놓고 말해드립니다.
    대화란 서로의 의사소통인데
    그런 식으로 말한다면
    저녁안먹고싶어서 그리 말하냐
    나는 니가 빈정거리면서 말해서 기분나빠졌다고 하겠어요.

  • 14. 최대한
    '17.7.20 7:43 PM (116.120.xxx.33)

    대화를 안하려고 피하는데 힘드네요
    성적외에 관심이나 있냐고 대들고

  • 15. 가을비
    '17.7.20 7:52 PM (211.208.xxx.55)

    네 윗님 맞아요. 뭐가 그리 불만이 많은지 부모로서 해준게 뭐냐고 시전입니다. 그러는 제놈은 자식으로서 한게 뭐냐고 해주고 싶어요ㅠ_ㅠ
    제 맘이 피폐해져 심각히 정신과 상담을 생각중입니다

  • 16. 기린905
    '17.7.20 7:55 PM (219.250.xxx.13)

    엄마에게 "지멋대로"라고 한다고요?
    그리고 그게 사춘기탓이라고요?
    헉 충격이네요.
    저지경이면 학교고 나발이고 보내지말고
    확 다 뜯어고쳐야하눈거 아닌가요?
    저러다 용돈안준다고 마흔넘어 칼부림나기전에

  • 17. 에휴...
    '17.7.20 7:57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

    해주면..돈으로해준거 말고 뭐있냐 하고.
    안해주면..해준것도 없다고 하고...
    언제 철들런지..

  • 18. 그런데
    '17.7.20 8:04 PM (110.70.xxx.30) - 삭제된댓글

    우리 애들도 그런식으로 말할때가 가끔 있어요
    먹는건 워낙 싫어하니 비슷한 상황은 아닌데
    제가 듣기에 아주 거슬리게 말하면 저는 제가 오히려
    애기 말로 오구오구 우리 아들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엄마는 그런줄도 몰랐네요 하면서 엉덩이 두들겨주기도 하면 다음에 잘 안그러던데‥
    애들이 한번씩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고 싶은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제 권위를 지키려고 하면 오히려 더 문제가
    커져서 저는 그냥 제가 피하거나 그냥 넘어가려고 해요
    저는 역할 바꾸기 놀이를 가끔 사이좋을 때 하는데
    이때 아이의 속마음을 알게 되어 짠 할때가 있어요
    고딩 되면 그때는 어찌 또 헤쳐 나갈지 늘 숙제 하는 기분입니다

  • 19. 와..
    '17.7.20 8:07 PM (223.62.xxx.105)

    아직 자식없어서 모르겠지만 저라면 돈 한푼 안주고 내쫒을꺼 같아요. 너무심해요 저런애가 있다구요?. 왜 길러주고 계세요...아...자식 낳기 싫다.....저러는데도 자식이니 참아지는 건가요?이해할수가 없어요..ㅜㅜ

  • 20. 00
    '17.7.20 8:38 P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사춘기라서가 아니라 애가 부모에게 너무 버르장머리가 없네요
    아버지한테도 저런가요?
    진짜 공부도 못하면 군대가서 기술배워 나가살라고 하세요
    공부잘해서 좋은대학가도 뭐 별반 다르지 않겠지만..

  • 21. 라라라
    '17.7.20 9:02 PM (39.113.xxx.91) - 삭제된댓글

    대화로만 키우셨죠?

  • 22.
    '17.7.20 9:09 PM (211.114.xxx.234) - 삭제된댓글

    저도 아이들 어릴때부터 말이쁘게하라고 늘상 말해요

  • 23. ㅇㅇ
    '17.7.20 9:16 PM (59.14.xxx.217)

    세상에나..진짜 버릇없네요...

  • 24.
    '17.7.20 9:25 PM (211.114.xxx.234)

    정말 머해주고싶지않게 말하네요

  • 25. ...
    '17.7.20 10:18 PM (175.118.xxx.201)

    전 아직 많이 순진한 초당아이라... 나중에 어찌될진 모릅니다만.. 저 정도는 정말 심한거아닌가요?????
    진짜 쫒아내고 싶을듯. ㅜㅠ

  • 26. 가르쳐야지요
    '17.7.20 10:20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부모에게 할말 하는 방법을 알려줘야 합니다.
    말투가 그게 뭐냐!!로 끝날것이 아니라 그럴땐 이렇게 하는거다..알려주세요.
    제 아이도 고1인데 얼마전 하교하고 오더니 무지 더웠는지
    퇴근하고 선풍기바람 쐬고 있는 저에게 비켜봐 비켜봐..하면서 제 앞으로 와서 선풍기를 차지 하려고 하더군요.
    제가
    넌 무슨 말투가 그러니
    엄마가 이미 선풍기를 쐬고 있고 너도 더워서 선풍기 바람을 쐬고 싶으면 엄마를 비키라고 하는게 아니라 양해를 구해야 되는게 맞는거 아냐?..했더니
    잘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자꾸 알려주면 고쳐질거예요.

  • 27. ...
    '17.7.20 10:34 PM (121.124.xxx.53)

    세상에. 성인되서도 저렇게 말하면 너무 꼴베기 싫을거 같은데..
    어렸을때부터 너무 받아주셨나봐요..
    미리 말해놓으세요.
    너처럼 버릇없는 녀석은 20살되면 무조건 나가서 살게 할거라고..
    니가 벌어서 어디 니가 생활해보라구요..

  • 28.
    '17.7.20 10:34 PM (222.238.xxx.106)

    자식이라 품지만 오만정 다 떨어지게 말하네요. 저는 먹기 싫음 굶으라고해요. 굶어봐야 정신차려요.

  • 29. 그냥 조용히
    '17.7.20 10:58 PM (125.182.xxx.65)

    이기적이고 감사를 모르는 애는 먹을 필요 없다.
    치킨도 없고 저녁도 안줍니다.
    어디서 엄마한테 !

  • 30. ..
    '17.7.21 12:42 AM (49.170.xxx.24)

    말을 길게하지마세요. '주말에 먹자' 끝. 그 이후에 궁시렁되면 안들리는 것 처럼 행동하세요. 아이가 자제력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 31. 기린905
    '17.7.21 9:27 AM (223.62.xxx.198)

    이경우는 부모의 권위가 필요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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