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이 정말 성격이 좋거든요
1. --
'17.7.20 12:44 PM (121.138.xxx.15)좋은 남편이네요. 부럽습니다.
좋은 성격을 알아보는 님도 성격이 좋을 것 같아요.
행복하세요.2. 내비도
'17.7.20 12:47 PM (121.133.xxx.138)정말 건강한 자아와 자존감을 가지신거죠.
이런 분들이 또 타인에 대한 존중은 끝내줍니다. 어슬픈 배려가 아니라.
복받으셨네요~3. 허탈하지 않나요?
'17.7.20 12:49 PM (119.198.xxx.26)삶에서 정말 중요한 거의 모든 것들은
태어나면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그냥 주어져서 태어난다는 거요4. ㅇㅇ
'17.7.20 12:50 PM (119.70.xxx.51)공감합니다
저희 남편도 비슷해요
알고보니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어머님이 비교 별로 안하시고 존중하고 키우셨어요
그렇다고 버릇없이 오냐오냐는 아닌데
자식의 생각이나 선택에 거의 터치나 간섭 안하시고
존중하시더라구요
반대로 친정엄마는 늘 제 선택에 지금도 못미더워하고
간섭하시고 비교야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저도 자식들 비교안하고 키우고 싶은데 쉽지않네요..5. 맞아요.
'17.7.20 12:50 PM (211.222.xxx.99)참 좋은 성격이죠. 아이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요
우리집도 남편이 그런편인데.. 단점도 많지만 저런점들은 배우고 싶어요
특히 본인을 안볶는거
친정엄니는 나만보면 공부해라 운동해라 잔소리가 끊임없음6. 애기엄마
'17.7.20 12:54 PM (121.138.xxx.187)진심으로 부럽네요.
제남편은 딱 정반대예요.
제마음이 피폐해집니다7. ㅁㅁㅁㅁ
'17.7.20 1:07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결혼 잘하셨네요.
남자나 여자나 저런사람들이 잘 풀려요.
다들 옆에 두고싶은 성격이거든요.
저기에 똑똑하고 능력좋으면 진짜 높이 올라가는거구요.
밖에서 하는 일은 사회생활인지라
자기것만 챙기고 얌채같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이
그래서 위로 못올라가는 경우가 많은거죠8. ***
'17.7.20 1:12 PM (115.95.xxx.138)저도 본받고 싶네요...
9. 저
'17.7.20 1:23 PM (49.174.xxx.46)제 남편도 비슷해요.
근데 시어른들 두 분중 누굴 닮았는지는... 아마도 시어머니랑 비슷한 듯 한데 좀 더 진화한 것 같아요^^
저는 결혼하고 나서 정말 남편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이 사람을 만나지 않았다면 제 삶은 많이 달랐을 것 같아요. 그런 덤에서 참 고마워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 나한테 왔을까 항상 감사하면서 삽니다^^10. ^^
'17.7.20 1:24 PM (211.228.xxx.123)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ㅎㅎ 근데 그런 남편과 연애기간까지 20여년 지냈지만 아직 물 안드는 제가 더 미스테리입니다. ^^;; 남편의 그런 성격엔 시어머니뿐만 아니라 시아버지까지 시댁 분위기가 다 그래요. 아무리 따라해보려해도 천성이 다른건지 저는 절대 안 되네요. ㅠㅠ
11. 쓸개코
'17.7.20 1:27 PM (211.184.xxx.219)제일 부러운 닮고싶은 성품입니다. 원글님 좋으시겠어요.^^
12. ....
'17.7.20 1:35 PM (14.45.xxx.172)결혼 정말 잘하신듯요. 내내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13. 저나 남편이나
'17.7.20 1:37 PM (223.62.xxx.220)집안의 돌연변이입니다.
욕심없고 비교 안하고 무한 긍정주의에요.
부모님 모습이 싫어서 반대로 살다보니 이렇게 됐어요. ㅠㅠ14. 하아.
'17.7.20 1:41 PM (59.30.xxx.146) - 삭제된댓글흠. 제가 그런 남편이랑 사는데요.
뭐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바탕엔
자기가 깊이 생각하는게 싫은 것도 있구요.
실패를 실패로 생각을 안하기 때문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도 합니다.
어디가나 좋은 사람이란 평가를 받기 때문에 나가선 늘 호인이라 악역을 맡아야 되는 상황에선 늘 제가 그 악역입니다.
가끔 오해를 받거나 누명을 쓸땐 언젠가는 벗겨지겠지 하면서 변명조차 안해서 가끔 업신여김도 당해요.
옆에서 보고 있으면 속이 터집니다. 저는.
근데 당사자는 엄청 세상 편안하게 살지요.
다시 태어나면 전 남편같은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세상 걱정도 없고 악역은 누군가가 대신해 주고.
돈도 까짓것 없으면 어때 하면서 뒷통수나 맞고.15. 궁금
'17.7.20 1:46 PM (203.255.xxx.87) - 삭제된댓글자녀 양육에 남편분의 성품은 어떻게 작용되나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53829 | 추운 겨울, 변비 진짜 조심하세요 18 | ㅜㅜ | 2017/12/01 | 6,185 |
753828 | 문통지지율75%(3%상승)20대85.30대88.40대84 12 | 갤럽링크 | 2017/12/01 | 1,484 |
753827 | 5학년 아이 문법이 너무 안되요 10 | 문법 | 2017/12/01 | 2,394 |
753826 | 헷세드 소파 쓰고 계신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4 | 궁금궁금 | 2017/12/01 | 4,091 |
753825 | 집에서 구운 계란 만들면 내용물이 작아지나요? 6 | 궁금 | 2017/12/01 | 1,320 |
753824 | 유튭 검색어 칠때 연관검색어 안나오게 하는 방법 좀 2 | ?? | 2017/12/01 | 603 |
753823 | 에어프라이어로 돈까스 데워먹어도 될까요? 6 | 신기방기 | 2017/12/01 | 3,859 |
753822 | 보내주까? 보내줄까? 어느 게 맞나요? 4 | 표준말 | 2017/12/01 | 1,115 |
753821 | 영화 한 편 추천합니다. 2 | 겨울 | 2017/12/01 | 1,480 |
753820 | 여행이 정말 좋은 이유.. 16 | ... | 2017/12/01 | 4,812 |
753819 | 운전 하는게 두려워서 못해요 10 | 운전 | 2017/12/01 | 3,556 |
753818 | 헤이리 1 | 파주해이리 | 2017/12/01 | 855 |
753817 | 박수진이 욕먹는 이유 22 | ㅋㅋ | 2017/12/01 | 7,629 |
753816 | 일반회사 직장인입니다 휴가 말인데요 1 | 휴가 | 2017/12/01 | 531 |
753815 | 급도움 1 | 급도움 | 2017/12/01 | 478 |
753814 | 조작촰 지역구 근황 14 | 딴지펌 | 2017/12/01 | 1,467 |
753813 | 고승덕 부부 '파출소 철거하라' 소송................. 18 | ㄷㄷㄷ | 2017/12/01 | 4,131 |
753812 | 대학자퇴문의드립니다 4 | 삼산댁 | 2017/12/01 | 1,364 |
753811 | 박수진 글이...온라인상에서 2 | ..... | 2017/12/01 | 1,526 |
753810 | 울딸 대학좀 봐주세요 (성공회대 한신대 안양대) 16 | 학교 | 2017/12/01 | 5,711 |
753809 | 한석준 아나운서 넘 멋진거 같아요 13 | .. | 2017/12/01 | 5,148 |
753808 | 가습기가 피부 관리에 도움이 되냐요? 2 | ... | 2017/12/01 | 1,367 |
753807 | 냄비탄냄새 밴 가방....ㅜㅜ 1 | 와이낫 | 2017/12/01 | 567 |
753806 | 아까 공사 얘기 펑했어요. 괜히 일이 커질것 같아서요 4 | 박원순트위터.. | 2017/12/01 | 1,548 |
753805 | 우리 애들은 엄마 있어도 스스로 밥을 먹네요 4 | 아들 | 2017/12/01 | 1,5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