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십대 시어머니 건강검진
온갖가지 간섭 다하고 자식들 숨쉬는거하나하나 알아야 직성풀리는 품안에 자식키우는 팔십대 시어머니ㅋ
심장안좋은것같다 징징거리더니 건강검진 삼성병원서 했는데
아주건강하네요ㅋㅋㅋㅋㅋ
자꾸 징징거리는통에 짜증나죽겟어요.
1. 그래도
'17.7.20 11:28 AM (59.11.xxx.51)짜증나시겠지만 그래도 건강하신게 좋아요 병간호가 얼마나 힘든데요 ㅠㅠ
2. ...
'17.7.20 11:28 AM (58.230.xxx.110)그런분들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님 걱정은 어머님만 하시게하고
원글님은 신경쓰지마시구요~
원글님 건강 열심히 챙기세요...3. 80대면
'17.7.20 11:32 AM (1.225.xxx.34)솔직히 건강검진을 할 것도 없이 그냥 지내다가
병나서 어디 아프면 그 병 치료하고 그러는게 맞는 것 같은데...4. 그나이에
'17.7.20 11:37 AM (115.21.xxx.56)무슨 건강검진 내나이아직 70이 안되엇는데도 건강검진 안해요
암걸리면 죽는거지 그나이에 죽어도 억울할것도 없구만
나는 아들며느리에게 그래오 지금 죽어도 억울할 나이 아니라고5. 솔직히
'17.7.20 11:39 AM (119.69.xxx.192)남편이나 제가 그분들보다 먼저죽을것같습니다ㅋ
건강엄청챙기면서 아직도 하나하나 간섭하고
저한테는 왜그리 징징거리는지모르겟네요6. .............
'17.7.20 11:42 AM (175.192.xxx.37)부모님 건강하신게 천배만배 더 나아요.
7. dd
'17.7.20 11:50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저희 친정엄마 83인데 건강염려증인데
위내시경을 반년만에 또 하고~
건강한게 좋긴한데 집착하다보니
죽어나는건 자식들이에요
조금만 이상해도 무슨 큰병걸란것처럼
호들갑떠니~질릴대로 질렷어요8. .....
'17.7.20 11:55 AM (119.69.xxx.60)우리도 작년에 대학병원에서 300 들여 뇌 mra 까지 해 드렸어요.
딱 80세 였는데 신체 나이가 72세로 나오시더군요.
맨날 아프다 하셨는데 한군데도 나쁘게 나오지 않았고 심지어 골밀도가 저 보다 좋으시더라구요.
우리 시누 왈 우리 엄마는 100세 까지 살지 싶다 그러데요.
50중반 부터 이를 개보수 하시기 시작해서 틀니를 여섯 번 째 바꾸시는데 이번엔 600 든다네요.
부분 틀니가 3년이 못 가서 잇몸이 아파서 못하네 뿌러졌네 하시며 여섯번째 해드리게 생겼어요.
할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 틀니 같다 하신지 10년이 넘었어요.
남편도 이제까지 할 때마다 군말 없이 몇 백씩 보태다가 이번에는 도대체 몇 번째냐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정년 을 몇년 앞두고 있어서 노후 걱정이 부쩍 많아졌거든요.9. 80대 초반인가보네요
'17.7.20 12:10 PM (119.198.xxx.26)늙은이들 팔팔하게 건강해도
나이 한살, 한살 엄청 다르더라구요
85 부터 거의 확 꺽이던데요
그래봤자 100세까지 살지만요10. 평생
'17.7.20 12:10 PM (116.123.xxx.33)나는 아픈 사람이니
나를 받들어 모셔라!!를 외치며 살던
지금 80대 시어머니.
70대 초반 숨을 못쉰다고 난리가 나서
서울대 병원에서 온갖 검사를 몇달 받았는데
진단이 나오는 날 담당의사가
아주머니 거짓말 좀 그만하세요.
지금 부산까지 뛰어가도 될 체력에
건강하기만한데 왜 자식들을 그렇게 괴롭혀요?하더군요.
어머니는 못마땅한 표정으로
아프니까 아프다고하지......투덜대더니
저보고..내가 너무 많이 안좋아 곧 죽을거 같으니
용기를 주려고 그런거 같다.
정말 곧 죽으려나. 보다! 하더군요.
하하 그후로 15년 넘게 건강하게
매일 아파 죽는다고 골골거리며
여행 보내달라. 건강식품 백만원어치 사달라
가구 바꿔달라. 옷 사달라 하며
씩씩하게 요구하며. 삽니다.
아마 제가 먼저 죽겠지요.11. 그의사
'17.7.20 12:18 PM (211.195.xxx.35)선생님은 진정한 사이다시네요 ㅋ
12. 기린905
'17.7.20 3:22 PM (218.55.xxx.76)노인들이 싫어요..ㅠ
시끄럽고 무례하고
대접만 받으려고 하고.
양보할 줄 모르고.
누가봐도 본인이 양보해줘야 할 상황이 되면 승질부리는 60즈음 여자(그럴땐 노인인척 해서 여다라고 씁니다)도 봤네요.13. 기린905
'17.7.20 3:23 PM (218.55.xxx.76)여다->여자
나도 5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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