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경씨가 쓴 책이고
아마 제가 독서 시작한 한 6년전??
그즈음에
아무튼 초반에 읽은 책이죠
굉장히 야하고 좀 어렵기 때문에
다 권하지는 않습니다..
읽을때는 책을 거의 잘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제일 잊혀지지 않는 내용은 이거죠
이 세상에 사랑은 ㅈ ㅗㄴ재하지 않는다
모성애 조국애 모든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냥 살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일 뿐이다
사랑은 오직 예술이라는그 이름으로만 존재한다
이 내용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충격받았거든요
ㅎㅎ
그런데 지금은 이 내용을 진심으로 받아들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많은 ㄷ ㅗㄱ서를 하고
여기 글도 많이 읽고
제인생도 반추해서 생각해볼때 이게 맞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제가 절망적이거나
생의 의지를 상실하거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대입니다
저는 남때문에 고통많이 받는 분들
일명 세속적 용어로 기 약한 분들이 이말을 진심으로 깨닫는다면
그 많은 고통의 상당한 부분이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말을 깨닫지 못한다면
평생 사랑이라는 이름의 착취의 대상이 됩니다
남자, 친구, 가족, 누구든지요..
이 세상에 사랑은 없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자기한테 그러는게 절대로 아닙니다..
그 사람들이 뭔 높은 가치 때문에 그러는게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런 것들 때문에
싸매고 눕고
자기를 스스로 학대하면서
시간만 낭비하는겁니다..
ㅎㅎㅎㅎㅎ
반드시 스스로의 힘으로
그 단독으로 서야합니다
그게 없다면
평생 고통받는 인생이 될겁니다
이 세상에 잇지도 않은
유아적 환상을 깨지 못한
그 의존
물론 부모의 잘못된 양육이 크겠죠
거기에서 오는 감정낭비가 없기 때문에
훨씬 더 낫습니다..
사랑이 없다는 걸 깨닫는게요...
그러니까 인생은 스스로의 힘으로 서는 것입니다
그 이상 이하가 아닙니다...
그리고 다음 인상적인 부분은
이 세상에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라도
자기가 그 남자의 유일한 여자는 아닙니다
너와 나
우리 둘이 유일하다는
이 환상을 깨야합니다
너무나 깨기 어렵죠
너무나 가슴 아프고요
그러나 사실이 그런걸 어쩝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