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 딸 아이를 키우는데요.
영민까지는 안바라고. 음 보통만 되어도 좋으련만 좋은 머리는
아닌 것 같아요.
알려줬던 걸 또 알랴줘야하고 이쯤이면 알텐데 모르는 것도 이해도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집중력은 좋아요.
아이가 공부로 나가게 하지는 않을건데, 이런 아이를 키우셨던 분들은 어떤 기분이셨는지 궁금해요.
저 같은 경우는.. 아이 키우면서 좀 갑갑하고.. 또 다른 저를 보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저는 노력으로 머리의 한계치 만큼 학교 전공 한 것 같은데 제 딸도 저 같이 안되는 공부에 매달리고 자존심 상하게 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나마 다행인 건 이렇게 신경 써주고 경제적으로 보조해줄 엄마인 제가 있다는 건데 아무튼, 아이가 험한 세상 어떻게 살아갈까 잠 든 아이 놓고 글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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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머리가 좀 안좋다면 어떤 방향으로 키우세요?
ㅇㅎㅇ 조회수 : 1,720
작성일 : 2017-07-20 01:29:17
IP : 218.51.xxx.16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유전학 책을보니..
'17.7.20 2:46 AM (123.111.xxx.250)막말로 공부 머리 없는 집안인 경우는 공부에 목매도 소용없다고 하더군요.
공부머리도 유전이라고..
제도권 교육에 치중하기보다는
창의성을 발달 시키고,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나 경험을 하게 해주세요.2. 뭐든지
'17.7.20 4:37 AM (210.90.xxx.154)뭐든지 끝까지 하는 습관이요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성실히 하면 머리 좋은 것보다 훨씬 나은것같아요3. ....
'17.7.20 5:08 AM (211.36.xxx.16) - 삭제된댓글맞아요. 끈기있고 성실하면 뭘 해도 하더라구요.
4. 그러네요.
'17.7.20 7:31 AM (211.214.xxx.213)머리좋은데 끈기없으면 그거처럼 보기 속상한것도 없어요.어차피 천재 수준으로 반짝반짝하지 않을 바엔 어중간하게 머리 좋은 거보다 성실한게 최고인 것 같아요.
5. 쩝
'17.7.20 7:45 AM (121.159.xxx.91)머리는 유전, 본인과 배우자를 보면 답 나오죠
똘똘하게 키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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