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만 보면 막 보호본능이 치솟아요

아줌마되기 조회수 : 898
작성일 : 2017-07-19 22:57:25
이제 정말 완전한 아줌마가 되었네요...

유치원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들도 보면
어찌나 귀엽고 보호해 주고 싶은지.

길 건널 때 부주의하게 걸으면 옆에서 가려주고 싶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우산이 없어 건물 처마밑에서 기다리는
아이를 보면
웬지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서 우산 ㅢ워주고 싶고 (이건 정말 참았어요...모르는 어른
따라가면 절대 안되니)

왜 이렇게 오지라퍼가 되어 가는지...지나가다가 "차 조심해" 이러질 않나..막 엄마처럼 참견 ㅠ

늙어서 그런거지요? 애들이 너무 이뻐요.....
IP : 1.227.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7.7.19 11:13 PM (49.1.xxx.20)

    이상해요.
    저 40대 후반 싱글인데 애들 싫어하는게 결혼을 안한
    이유 중의 하나예요. 정말 자신 없어서.
    제 주변에 웬만하면 애들 없었으면 좋겠고
    특히 두 세살 애들이 소리지르는거,
    식당이나 카페, 공공장소에서 소란스러운 애들
    째려보거나 한마디 할 정도로 까칠한데...

    요즘은 모든 애들이 다 이뻬요,
    특히 비슷한 연배들( 유딩, 초딩, 중딩, 고딩)끼리
    모여 있으면 괜히 미소가 지어지고 웃기기까지 해요.
    진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늙어가는 과정인가...ㅡ.ㅡ

  • 2. 감사
    '17.7.20 6:45 AM (182.211.xxx.197)

    고1딸이 학교가멀어서 지하철타구오며 정신없이 졸구 있는데 옆에 아줌마 3명이 앉아 있다가 내리면서
    깨우더래요~~어디까지가냐구 이제그만 일어나라구요..
    그말듣구고맙구 감사했어요.
    자가자식 같이생각해서 지나쳐서 내릴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0034 지금 눈 많이 오나요? 8 2017/12/20 2,065
760033 아까 장보러 갈 것을.. 눈이 펑펑 오네요(서울) 4 에고 2017/12/20 2,080
760032 여자연예인중 의 들어가는 이름? 4 2017/12/20 1,250
760031 정우성 멋지네요 14 2017/12/20 4,824
760030 산업용 심야전력요금을 인상하겠다고? 길벗1 2017/12/20 677
760029 초등생이 과학선행한다는건 이런건가요?? 1 .... 2017/12/20 1,001
760028 ‘올해의 국가’에 한국과 프랑스 선정 8 ㅇㅇㅇ 2017/12/20 1,376
760027 내일 서울 가는데 많이 추울까요? 4 날씨 2017/12/20 1,048
760026 핸드폰 시간이 이상해요. 4 .. 2017/12/20 582
760025 국민의당] 갑자기 이 짤이 떠오르네요.JPG 1 아웃겨 2017/12/20 750
760024 정우성씨 유엔난민대사 봉사활약 지금 방송하네요 2 눈꽃 2017/12/20 652
760023 수리알파카 코트 많이 따뜻한가요? 라마코트랑 가격차이가 많아서요.. 6 코트 2017/12/20 4,093
760022 기자들 랭킹사이트 생겼네요 ㅋㅋ/펌 23 후후훗 2017/12/20 2,425
760021 잠이 들랑말랑 할때 꿈같이 1 스르르..... 2017/12/20 757
760020 사용 안하는 cma통장은 어떻게 처리하나요? 증권사통장 2017/12/20 620
760019 미서부 아시아나? 대한항공? 3 2017/12/20 1,059
760018 ㅋㅋㅋ.옵션열기충도.쥐구속하나.달았 ㅁㅊㄴ 2017/12/20 471
760017 이제 남의 도움을 받아도 고맙긴 커녕 질투심이나 열폭, 자괴감 .. 8 renhou.. 2017/12/20 2,631
760016 아이 초등입학하니 진짜 퇴사 고민듭니다. 26 ㅇㅇ 2017/12/20 5,529
760015 아래 알바글 '문재인 대통령 긍정의 힘이라네요' 5 대응3팀 소.. 2017/12/20 502
760014 요즘은 아이때문에 웃고 살아요^^ 6 maman .. 2017/12/20 1,452
760013 (MB구속) 서민-문빠가 미쳤다 (경향일보) 26 고딩맘 2017/12/20 2,018
760012 (MB구속) 문재인 대통령 긍정의 힘이라네요 9 0101 2017/12/20 962
760011 자녀가 속썩인다는 엄마들 15 ㅇㅇ 2017/12/20 5,162
760010 택시기사님들 허언증은 정말... 13 .... 2017/12/20 4,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