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생들만 보면 막 보호본능이 치솟아요

아줌마되기 조회수 : 841
작성일 : 2017-07-19 22:57:25
이제 정말 완전한 아줌마가 되었네요...

유치원생은 물론이고 중고등학생들도 보면
어찌나 귀엽고 보호해 주고 싶은지.

길 건널 때 부주의하게 걸으면 옆에서 가려주고 싶고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데 
우산이 없어 건물 처마밑에서 기다리는
아이를 보면
웬지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서 우산 ㅢ워주고 싶고 (이건 정말 참았어요...모르는 어른
따라가면 절대 안되니)

왜 이렇게 오지라퍼가 되어 가는지...지나가다가 "차 조심해" 이러질 않나..막 엄마처럼 참견 ㅠ

늙어서 그런거지요? 애들이 너무 이뻐요.....
IP : 1.227.xxx.3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래요.
    '17.7.19 11:13 PM (49.1.xxx.20)

    이상해요.
    저 40대 후반 싱글인데 애들 싫어하는게 결혼을 안한
    이유 중의 하나예요. 정말 자신 없어서.
    제 주변에 웬만하면 애들 없었으면 좋겠고
    특히 두 세살 애들이 소리지르는거,
    식당이나 카페, 공공장소에서 소란스러운 애들
    째려보거나 한마디 할 정도로 까칠한데...

    요즘은 모든 애들이 다 이뻬요,
    특히 비슷한 연배들( 유딩, 초딩, 중딩, 고딩)끼리
    모여 있으면 괜히 미소가 지어지고 웃기기까지 해요.
    진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늙어가는 과정인가...ㅡ.ㅡ

  • 2. 감사
    '17.7.20 6:45 AM (182.211.xxx.197)

    고1딸이 학교가멀어서 지하철타구오며 정신없이 졸구 있는데 옆에 아줌마 3명이 앉아 있다가 내리면서
    깨우더래요~~어디까지가냐구 이제그만 일어나라구요..
    그말듣구고맙구 감사했어요.
    자가자식 같이생각해서 지나쳐서 내릴까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045 직장생활 할 때 스킨십 자연스럽게 하는 남자 어떠세요? 6 ㅇㄱ 2017/07/20 3,336
711044 남동생 또는 오빠 결혼할때 여동생or 누나 남편도 서있나요? 2 0000 2017/07/20 913
711043 에어컨 제습.송풍 어떤게 덜 전기세나와요 7 전기세 2017/07/20 4,745
711042 밤이 엄청 살찌는거 몰랐어요 6 보리냥 2017/07/20 3,510
711041 남아들과 서울 2일 4 싱싱 2017/07/20 637
711040 2효리는 왜 반말해요? 61 근데 2017/07/20 16,721
711039 종아리가 시려서 긴바지 입고 있어요. 2 과소개 2017/07/20 976
711038 생후 2개월 강아지를 공 던지듯 '휙'…던져 죽였데요 18 그러고도 인.. 2017/07/20 2,572
711037 현금영수증 안되는 학원? 2 사단법인 비.. 2017/07/20 917
711036 충북대는 몇등급 정도 될까요 3 . 2017/07/20 3,133
711035 품위있는 그녀 엔딩곡ᆢ템포빠른곡 요 1 덥다 2017/07/20 1,459
711034 아이와 단둘이 뚜벅이 1박 제주vs부산? 7 여름 2017/07/20 1,420
711033 커피카페나 브랜드지점.. 빙수 어디꺼가 맛있어요?? 6 새콤달콤 2017/07/20 1,615
711032 이런경우 어떤가요? 6 Aa 2017/07/20 595
711031 핸펀을 물에 빠뜨렸는데.. 2 질문 2017/07/20 607
711030 아이스크림속 기포 제거 어떻게 할까요 2 바닐라 2017/07/20 417
711029 나의 취미생활 - 겨털뽑기 7 취미 2017/07/20 3,297
711028 차없는 사람은 태워주는거 아니라는거 또 느꼈어요 72 ... 2017/07/20 30,448
711027 교ㅇ, 구 ㅁ 학습지 업체도 불공정거래아닌가요? 2 00 2017/07/20 873
711026 외모지적을 자꾸 받는데 3 ㅠㅠ 2017/07/20 1,813
711025 사춘기 ~#~ 2017/07/20 436
711024 열심히 살아갈께요 5 20년우울증.. 2017/07/20 1,691
711023 기미가려지는 파데/쿠션/컨실러 추천해주세요 1 기미 2017/07/20 1,646
711022 비행기 티켓 싸게 사는 법 26 뚜벅이 2017/07/20 4,457
711021 세상에 기간제교사도 정교사로 전환해달라고 시위하나요? 48 2017/07/20 5,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