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위눌림

.... 조회수 : 1,515
작성일 : 2011-09-04 13:30:31

어젯밤에 자다가...

귀에서 바람이 쌩쌩 부는듯한 소리가 계속 들려서 깼어요

경험상 저는 이소리가 들릴때 가위눌린다는걸 알아요..

죽을힘을 다해 눈을 떴어요..

여태 가위눌릴때 한번도 눈이 떠진적이 없었는데

어제는 떠지더라구요..

헉..손을 드는데..제손은 가만히 있어요..분명 손을 움직였는데..

옆으로 모로 누운상태였는데..손이 가만히 있어요..저는 분명 손으로 짚어서 일어서려는데.

그러니까..

실상은 저는 눈을 뜨고 옆으로 누워있는 상태인거에요..

저는 그상황에서도 이게 유체이탈인가? 하는생각이 들었고 무서웠어요

얼렁 이상태를 벗어나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죽을힘을 다해 침대를 잡고 일어섰어요(저는 바닥에서자요 아기랑)

그리고 책장을 향해 가서 성경책을 집어들었어요(저는 종교 있어요)

그리고나서 성경책을 집어들고 뒤돌아 서는순간..

가위가 풀렸어요

제가 눈을 뜨고 모로 누워있더라구요

정신이 말짱해지더라구요

꿈이었나 싶어 책장으로 가서 봤더니 성경이 좀 다르게 꽂혀 있긴했어요

 

너무 무서워서 티비틀어놓고 좀 보다가 잤어요

이거 가위눌림 현상인가요? 그냥 꿈인가요? 눈을 뜨고 누워있었어요

IP : 1.245.xxx.1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9.4 1:52 PM (211.237.xxx.51)

    가위 눌림 맞아요.
    저도 어렸을때 한참 가위에 심하게 눌려서 잠을 자기가 무서울 지경인때가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가위에 눌리는게 없어졌어요...
    저는 가위 눌릴때마다 손끝만 쪼금이라도 움직이면 풀린다느걸 알아서
    어떻게 하든 사지말단 부위에 힘을 주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애를 썼었네요.
    가위에 눌리면 숨을 쉴수가 없었거든요.
    저는 아마 숨만 편안히 쉴수 있었다면 그냥 가위눌린채로 조용히 있을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푸는게 너무 힘들어서 ㅠㅠ
    근데 자꾸 숨이 안쉬어지니 숨막혀서 미치겠더라고요
    이러다 죽는거 아닐까 싶을정도로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44 프랑스 파리에서 딱~ 하루밤 지내야해요. 1 파리지엥 2011/09/05 1,418
11343 아래 흠님 글 보면서 느끼는 "안철수" 15 ggg 2011/09/05 1,672
11342 (펌글)안교수와 윤여준에 관해서 한마디 10 흠. 2011/09/05 1,683
11341 선물로 어떤 것이 좋을까요? 3지선다형입니다.^^;;(주관식은 .. 8 추석선물 2011/09/05 1,426
11340 혈액형 O형인데 A형하고 너무 안맞아요, 33 혈액형 2011/09/05 6,089
11339 ㅇ님 말 틀릴 것도 없는 것 같은데... 5 ..... 2011/09/05 1,321
11338 우리나라 한복을 이렇게 밖에..할수가 없는건가.. 4 핑딱구리 2011/09/05 2,071
11337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여자 6호가 불륜녀?? 5 너구리 2011/09/05 3,416
11336 안철수! 반전!! 35 낯선사람 2011/09/05 13,768
11335 후진하면서 주차하던 차를 양팔로 막았습니다. 10 접촉사고 2011/09/05 2,703
11334 후쿠시마 수산물 국내수입 4 버럭 오마나.. 2011/09/05 1,589
11333 일중독인 남편과 살기가 힘들어요.. 3 아내 2011/09/05 4,071
11332 예단 예물 한숨~ 12 예물하기싫다.. 2011/09/05 6,049
11331 이 증세가 저혈당 맞겠죠? 검사를 받아야 할까요? 6 --- 2011/09/05 3,989
11330 정치적인 나. 12 연지 2011/09/05 1,846
11329 외국에서 임신초기...너무 힘드네요. 12 하아 2011/09/05 3,979
11328 박원순, 안철수 그리고 서울대 법인화 8 ** 2011/09/05 2,260
11327 070전화 들고나가서 휴대폰 처럼 썼어요. 10 070 2011/09/05 3,089
11326 남편과의 불화...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123 - 2011/09/05 24,565
11325 (폄) 조국교수가 첯번쨰로 안철수를 반대했군요. 18 그린 2011/09/05 3,266
11324 아니...... 댓글표기가 파랑색으로 ^^ 1 큰언니야 2011/09/05 1,149
11323 임신초기인데 생협 (icoop,한살림,초록마을) 중에 어디가 나.. 6 스윗빅토리 2011/09/05 5,632
11322 여인의 향기 보고 넘 울었어요..(안보신분들..스포있어요..) 7 슬퍼... 2011/09/05 2,669
11321 들기름 참기름.. 어디꺼 쓰시나요? 15 질문 2011/09/05 2,973
11320 중학생인데 조사해서 숙제해야할일이 있어요 도움좀 2011/09/05 1,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