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공기업 임원인데 성과급이 없다네요
실수령액은 얼마 안되는데 연봉제로 바뀐 후 단한번도 성과급을 못 봤어요.
여행을 가든 가전을 바꾸든 급여 외의 돈이 항상 있는데 문제는 공개를
한번도 안해서 저게 무슨 돈인가 싶어요. 아파트 담보대출 갚고나면 급여도
모자라요. 본인 명의로 저축은 따로 해요. 카드빚 이런 건 없구요. 원래
남자들 다 이런가요? 다음주엔 해외여행 간다네요. 돈은 자기가 빚냈다고.
빚지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왜 거짓말을 해가면서 저러나 궁금해요. ㅜㅜ
1. 알게 뭐에요
'17.7.19 5:01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님편이 아닌일엔 관심 뚝
2. 님
'17.7.19 5:0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남편일인가요?
3. 고민녀
'17.7.19 5:04 PM (210.179.xxx.193)제 남편 얘기구요. 결혼 18년차인데 성과급을 구경도 못해봤어요.
자긴 한번도 못 받았대요. 그럼 저 돈들은 과연 뭘까요?? 궁금해요.4. 나 미쳐
'17.7.19 5:07 PM (210.179.xxx.193)담주에 해외여행 간다고 여권 준비하라는데 돈의 출처가 궁금해요. 물어봐도 성과급은 없고 다 빚내거나 빌린 거랍니다. 아~짜증나.
5. ...
'17.7.19 5:12 PM (223.62.xxx.95)남편분 정말 너무하시네요. 요즘같이 오픈된 세상에서 그런 멀도안되는 거짓말을.. 성과급없는 공기업이어디있나요. 임원이먄 상과급도 어마어마할텐데...
저희회사 직원들보면 성과급이 10이다 하면 7정도는 집에보내고 3정도는 자기가 가지던거 그런식으로는 하던데.. 아예 없다고 하다니요...6. ...
'17.7.19 5:15 PM (221.151.xxx.79)엥?? 성과급 없다 속이는거야 뭐 그렇다쳐도 당당하게 대놓고 해외여행 가는건 뭐죠? 출장이라고 거짓말하는 것도 아니고??? 뭐 믿을 구석이 있던가 님이 지금껏 계속 맞벌이 해오고 있나요?
7. 에휴...
'17.7.19 5:23 PM (121.151.xxx.52)저런걸 남편이라고 같이 사나요??
공기업 성과급 이맘때 서서히 나오는 것 같은데....올해는 아직이네요..8. 에휴...
'17.7.19 5:23 PM (121.151.xxx.52)그리고 월급통장에 세금떼고 들어오는데....음....서운하겠어요.
9. ..
'17.7.19 5:26 PM (218.237.xxx.58)저희남편도 공기업 다니는데요..
급여명세표 보여달라고 하세요
급여 명세표에 기본급 아래 성과급 몇 프로 라고 나와요..
상여금을 예전처럼 따로 주는게 아니라
월급에 상여금이 합쳐서 같이 나온지..
몇년 되었어요..
급여명세표를 달라고 하심이..10. 으휴...
'17.7.19 5:43 PM (61.108.xxx.131)공기업에 따라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공기업의 경우 1년에 한번, 대략 6~7월 정부 공기업 경영평가 끝나면 등급에 따라 차등 성과급이 지급되는데, 임원이시면 금액이 꽤 큽니다. 참고로 지인이 경영평가 B등급의 공기업 25년차인데 천만원 넘게 받았어요.
11. ??
'17.7.19 6:01 PM (211.253.xxx.18)이런 글 쓰는 원글은 맞벌이하시는거죠? 남편이 일한다고 월급을 다 갖다바쳐야 한다는 발상은 어디에서 나오는건지 궁금해요.
12. 금발의진
'17.7.19 6:33 PM (175.253.xxx.126)원천징수영수증 보여달라고 해보세요. 튀는달은 성과든 명절보너스든 연차등일겁니다.
13. 고민녀
'17.7.19 7:01 PM (221.151.xxx.119)저도 버는데 애들도 어리고 남편만큼은 못 벌어요. 맞벌이의 문제가 아니라 너무 오랜 세월동안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게 답답해서요.
14. 오랜 시간
'17.7.19 7:04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이런일 이어졌다면 이미 님 부부관계에선 이런 암묵적 시스템이 바뀔 수가 없겠는데여.
여기 사람들이 쑤군 거려 본들 먼 도움이 되나요 님 속만 상하죠15. 공기업 임원??
'17.7.19 7:19 PM (175.223.xxx.38)간부? (임원과 간부는 다릅니다. 임원은 이사급, 간부는 차장, 팀장, 등등) 더라도 윗분 말씀처럼 공기업 편가 끝나면 성과금 받습니다. 제 주변에도 아내분께 월급 얘기 안하시는 분 계시던데, 아내분도 자기 월급명세서 안 보여주신다고 하더라구요..서로 각자 관리한다고..
16. ??
'17.7.19 7:19 PM (175.223.xxx.52)남편이 생활비할만큼 갖다주고
원글이도 돈벌어서 생활비 충당하면 더 이상 문졔가 뭔지 모르겠네요.
사람이 수입중에 본인이 숨쉬고 즐겁게 살만큼 남기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래야 돈버는 재미도 있고요.
버는 족족 다 가져다 바치면 그게 노예지 남편은 아니죠.
성과급 제외한 일정액 가져다주면 결혼생활의무는 잘하고 계시는구만요17. ㅇ.
'17.7.19 8:17 PM (116.34.xxx.169)저번달 받았어요
경영평가 순으로 달라지긴 하는데 진급못한 과장 인데도
천에서 조금 모자르게 받았어요
회사에서 그런돈은 어느통장에 입금해줄까 물어본다는데요
따로 챙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