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를 안으려 하면 할퀴어요.

질문 조회수 : 2,735
작성일 : 2017-07-19 12:40:55

딸아이가 프랑스에서 유학중인데 고양이를 입양했어요.

그곳 나라는 입양체계가 잘되어 있어 입양소에서 입양을 할때 고양이의 성격과 중성화유무를 알려주고 귀에는 칩이 심어져 있다고 해요.

이름도 오레오라고 이미 지어져 있고 융단같이 부드러운 검은털에 녹색눈이라 사진으로 봐도 너무 사랑 스럽더라구요.

현재 데려온지 두달반이고 애교도 부리고 꾹꾹이도 하고 부비부비도 하는등 신뢰가 형성되었다고 생각하고 딸이 고양이를 안으려 하자 갑자기 손톱으로 손을 할켜서 큰 상처를 입었답니다.

이번이 2번째 랍니다.


딸이 심리적으로 상처를 많이 받은것 같아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요?

본래 고양이 성격도 소심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고 입양소에서 얘길 했다고 하네요.

그일 뒤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서 오레오와 잘지내고 딸이 가는곳 마다 따라 다니고 애교도 부린다고 하네요.

기다림이 필요하겠죠?


IP : 59.20.xxx.2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
    '17.7.19 12:46 PM (1.242.xxx.210) - 삭제된댓글

    안으려고 하면 포획당한다고 생각해서 질색해요. 고양이가 안기는건 주인을 정말 생각해서 참는 것뿐 본능적으로 자기몸에 손대는 것 싫어해요. 고양이가 스킨쉽을 하고 몸을 내어줄때까지 기다리시고, 함부로 터치하지 마세요. 길고양이 이뻐한다고 강아지처럼 만지다가 정말 끔찍한 상처 당할 수 있어요. 고양이는 다가가서 만지거나 안으려고만하지 않으면 절대 공격하지않아요. 스스로 다가올꺼에요. 7년째 길렀지만 안으려고하면 미친듯이 도망다닙니다. 어쩌다 안으면 3초이고 한숨쉬고요. 많이 할퀴고 해도 이쁘죠모. 강아지랑 전혀 다르다는거 잊지마세요! 그럼 사랑으로 보답해줄꺼에요! 이미 다 알고 계실꺼지만 혹시나해서 사족이 길었어요.

  • 2. ...
    '17.7.19 12:46 PM (223.33.xxx.189)

    할퀴는건 본능이라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면 그런거예요
    갑자기 안기는걸 위험적으로 느끼나본데 감안하셔야할듯

  • 3. 성격이 제각각
    '17.7.19 12:49 PM (116.121.xxx.93)

    냥이도 성격이 다 달라서 안기는 것 꾹 참는 애도 있고 죽어도 싫어하는 애 있고 안기는 것 좋아하는 애도 있고 다 달라요 시간을 두고 알아봐야죠 저희집 세냥이 얘기에요~ ^^

  • 4. 하지마세요
    '17.7.19 12:53 PM (121.172.xxx.14) - 삭제된댓글

    님이 뭔가 행동을 취하려는데
    고양이가 질새갈색하며 이빨 드러내고 발톱 드러내고 할퀴는건
    싫으니까 하지 말란 소립니다
    고양이가 싫다는 행동을 왜 자꾸만 하려고 하세요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씨가 이런 말을 했죠
    강아지를 만지는건 주인 자신의 손가락 쾌감을 위한 것이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니니까 편히 쉬게 냅두라고.

  • 5. 하지마세요
    '17.7.19 12:53 PM (121.172.xxx.14)

    님이 뭔가 행동을 취하려는데
    고양이가 질색팔색하며 이빨 드러내고 발톱 드러내고 할퀴는건
    싫으니까 하지 말란 소립니다
    고양이가 싫다는 행동을 왜 자꾸만 하려고 하세요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씨가 이런 말을 했죠
    강아지를 만지는건 주인 자신의 손가락 쾌감을 위한 것이지
    강아지를 위한게 아니니까 편히 쉬게 냅두라고.

  • 6. ....
    '17.7.19 12:55 PM (118.219.xxx.150)

    예전에 현관문 앞에서 야옹야옹 소리가 나길래 나가보니

    아주 작은 새끼고양이가 현관문 앞에서 앉아있더라고요.


    전 고양이를 아주 좋아해서
    드디어 나에게도 이런일이 생겼구나!!!!
    너무 기뻐서 아기고양이를 덥석 잡아 올렸는데

    갑자기 제 양팔과 양손을 정말 마구잡이로 할퀴는거예요!!!
    정말 얼마나 아팠는지.........
    피도 많이나고 상처도 깊고...........

    아기고양이는 제가 갑자기 잡아올리니 놀랐나봐요.....


    그래서 내려놓고 현관문 열어놓고 들어오라고 하니
    안들어오더라고요.

    집에있던 길냥이용 파우치 하나 먹이니
    그냥 가버렸어요.......

    전 저보고 키워달라고 온건줄 알았거든요.
    밥먹고 그냥 가서 너무 서운했어요 ㅠㅠ

  • 7. ㅁㄴㅇㄹ
    '17.7.19 1:03 PM (222.110.xxx.137)

    개묘차가 좀 있어요! 안아달라도 보채는 고양이도 있고 안기는 건 싫은데 사람이랑 붙어 있는 건 좋아하는 고양이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 8. 고양이는
    '17.7.19 1:03 PM (121.172.xxx.14)

    기본적으로 집주인한테 와서 안기고 그런거 극히 적어요
    태생 자체가 그래요
    간혹 돌연변이 기질을 지닌 개냥이들도 있지만요
    저도 고양이 키운지 2년이 넘어가는데
    조금만 만지려고 해도 발톱 드러내는 경우가 다반사에요

  • 9. 왜때문에
    '17.7.19 1:04 PM (112.184.xxx.17) - 삭제된댓글

    고양이나 개는 자기를 아는거 별로 안좋아 합니다.
    특히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잡아 끌어 안으려는 행동은 특히나요.
    고양이와 어느정도 교감이 생겼다면 옆에와서 부비부비 하더나 내 옆에 나란히 와서 앉은때 살짝 배에 손을 넣어 내 몸에 밀착시키듯이 안으면 가만있기도 합니다.
    일단은 억지로 안는 행동은 되도록 하지마시고 시간이 더 지나서 제가 말씀 드린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래도 할퀴면 걔는 자길 아는걸 엄청 싫어하는 겁니다.

  • 10. 냥이
    '17.7.19 1:05 PM (112.184.xxx.17)

    고양이나 개는 자기를 안는거 별로 안좋아 합니다.
    특히 서로 마주보고 있는 상태에서 다리를 잡아 끌어 안으려는 행동은 특히나요.
    고양이와 어느정도 교감이 생겼다면 옆에와서 부비부비 하거나 내 옆에 나란히 와서 앉은때 살짝 배에 손을 넣어 내 몸에 밀착시키듯이 안으면 가만있기도 합니다.
    일단은 억지로 안는 행동은 되도록 하지마시고 시간이 더 지나서 제가 말씀 드린방법으로 해보세요. 그래도 할퀴면 걔는 자길 아는걸 엄청 싫어하는 겁니다.

  • 11.
    '17.7.19 1:07 PM (116.127.xxx.191)

    고양이도 딸만큼 상처받았을 지도 몰라요

  • 12. .......
    '17.7.19 1:13 PM (222.106.xxx.20)

    안지마요
    큰 동물에게 사냥당한ㅡ포획된거랑 같다고 느낀대요
    저도 안고싶지만
    너무 싫어해요ㅡ아기때부터 낳고 키운 냥이인데도
    안으면 꾹 참으면서 한숨쉬어요.겨우3초안기만가능.

  • 13. 누리심쿵
    '17.7.19 1:16 PM (124.61.xxx.102)

    강아지랑 달라서 고양이는 안는거 별로 안좋아해요
    강아지도 안좋아하는 애들 많아요
    싫어하는건 서로 서로 하지 맙시다 ㅎㅎ

  • 14. 호수풍경
    '17.7.19 1:20 PM (118.131.xxx.115)

    울집 냥이들은 5초 참아줘요...
    그나마 3초에서 늘었어요...
    5초 지나면 버둥버둥...
    미안~~ 그러고 내려줘요...

  • 15. 자연
    '17.7.19 1:22 PM (115.136.xxx.67)

    고양이 10년 키워도 안는거 싫어해서
    잘 못 안는 주인도 봤어요
    일반적으로 안는거 매우 싫어합니다

  • 16. 신기
    '17.7.19 1:26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

    신비한 고양이의 세계로군요...
    그게 또 고양이 키우는 재미인가봐요? 밀당하는..? ^^
    유럽여행갔을때.. 식당에서 고양이 한마리가 덥썩 제 무릎으로 올라와 편하게 앉아있다 갔는데.. 제가 운이 좋았던거네요. 다른식당에서는 자꾸 밥달라고 솜방맹이질 하고.. 호텔앞에 아침마다 고양이 너댓마리가 와서 앉아있고.. 골골송 부르며 다리에 비비며 다녔었는데..

  • 17. 그러니까
    '17.7.19 1:32 PM (175.223.xxx.155)

    집사잖아요 ㅎㅎ
    달리 집사인가요
    주인님은 고양이, 님은 집사

    주인님이 내켜서 다가올때까지 기다리세요~

  • 18. Mm
    '17.7.19 1:44 PM (121.134.xxx.27) - 삭제된댓글

    저희집 고양이 길에서 만났는데 자길 어서 데려가라고 처음본 우리부부에게 안겼어요 그렇게 만나자마자 처음 보는 고양이를 안고 10분을 걸어 집에 오는 동안에도 꼼짝도 안했던 놈도 안는거 굉장히 싫어해요. 딱 3초 참아준달까요 ㅋ 지 필요에 의해서 그땐 그렇게 참았나봐요.
    할퀴어서 상처가 크게 난걸보면 발톱이 날카로운것 같은데 일단 발톱을 깎아주세요. 저희집 고양이는 발톱은 안 세우는데 대신 자기가 싫으면 수시로 물거든요. 따님 고양이는 싫으면 발톱을 세우나보네요. 자기방어적으로 본능에 가까운 행동이니 교육 시킬 여지는 없구요. 서로 싫어하는 행동을 하지 않는게 가장 좋아요. 저희집 고양이 역시 자기가 와서 부비고 애교부리고 누우면 배 위에 올라오고 하는데 사람이 자길 안으면 싫어해요^^; 혹시 만지는건 허락해준다면 안지말고 만지기만 하세요 주로 머리,턱 같은 자기 혀가 닿지않는곳을 긁어주는걸 고양이들은 좋아해요.

  • 19. ..
    '17.7.19 2:11 PM (175.198.xxx.228) - 삭제된댓글

    집사가 어딜가든 털끝이 닿을 만큼 항상 곁에 있지만 안을려고 하면 줄행랑.
    고양이의 매력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사람 애간장 녹이는 기술.

  • 20. 안는 거
    '17.7.19 2:25 PM (188.11.xxx.231)

    만지는 거 극도로 싫어하는 고양이 있어요. 동물행동가가 아무리 주인이 인정을 못 하더라구요. 받아 들이시고 자기 편한 대로 해주세요. 자꾸 안는다고 고양이가 적응하거나, 길들여지지 않거든요. 이런 성격이구나 인정하고 어울리면서 살면 됩니다. 우리집 냥이는 발톱 안 세우는데도 원대로 충분히 못 안아보고 살아요ㅠㅠ

  • 21. 어머
    '17.7.19 2:55 PM (122.40.xxx.31)

    저는 만져달라고 애교떠는 고양이들 보면서 그리 생각 안했는데
    정작 안아주는 건 싫어하는군요.
    고양이 참 매력적이네요.^^

  • 22. 울 고양이
    '17.7.19 4:03 PM (203.241.xxx.41) - 삭제된댓글

    애기때부터 키운 3살 우리고양이 제가 화장실 가면 무조건 따라와서 바로 다리를 문질문질....안아올리면 비꾸리처럼 쓱 빠져나가버립니다.
    잘때도 제 품에 쏙 안겨 잡니다 제가 팔로 끌어 안으면 쓱 빠져나가 버립니다.

  • 23. ㅇㅇㅇ
    '17.7.19 4:42 PM (1.224.xxx.25)

    따님을 싫어하거나 그러는 게 아니라
    고양이 자체가 안기는 거 싫어하는 것 같더라구요.
    여러마리 키웠는데
    그중 가장 순하고 잘 따르는 정말 속 깊은 녀석도 안아주면 잠깐은 참는데
    바로 내려가겠다고 버둥대요.

    하지만 지가 스스로 무릎 위에 올라오고 그러는 건 좋아해요.
    지가 사람에게 포획되어서 안겨 있는 걸 싫어하는 거에요.
    개하고 고양이는 그런 면에서 아주 다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1402 작년말 MB 생일 참석한 현역의원 15명 4 ........ 2017/07/21 2,111
711401 문재인이 당선되자마자 인천공항 깜짝 방문한게 5 ㅇㅇ 2017/07/21 2,342
711400 멜론..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5 홀릭 2017/07/21 1,495
711399 참 안 맞는 남편 6 짜증 2017/07/21 2,690
711398 혹시 서천석씨 사시는 동네 아시는분 계신가요 44 사걱세 2017/07/21 8,077
711397 태몽이 예지몽일수 있을까요? 4 태몽 2017/07/21 1,687
711396 비스프리 vs 글라스락 vs 스텐 주방용기 제품 어느 거 쓰세요.. 4 fdhdhf.. 2017/07/21 1,554
711395 기가 인터넷 (5g) 다들 쓰시나요 (전자파) 2 .. 2017/07/21 1,693
711394 현 중3 외고 경쟁률 어떨까요?? 서울.. 2 misty 2017/07/21 1,476
711393 '토'(3)'화'(3)'수'(2) 인 사주 7 사주 2017/07/21 2,943
711392 오늘 해피투게더 저만 역겹나요?? 3 이건좀.. 2017/07/21 6,381
711391 이럴땐 어떤 기도를 해야 할까요? 3 2017/07/21 868
711390 다이어트 한달째 3 뚱뚱이 2017/07/21 1,882
711389 6세 남아 말을 이상하게 하는건가요? 8 Oooo 2017/07/21 1,431
711388 부동산...정말 노무현 시즌2로 가는건지. 29 깝깝 2017/07/21 6,643
711387 낑낑거리고 짖는 강아지요 11 하아 2017/07/21 1,513
711386 스트랩 쪼리 샌들 신으시는분 541 2017/07/20 421
711385 홍라희 집에 우환생겨서 절에가서 수륙제 치러 64 ... 2017/07/20 30,865
711384 썰전 박머시기 3 ... 2017/07/20 1,563
711383 가정에서 남편의 역할 3 슬픈 2017/07/20 1,177
711382 썰전 보시나요?? 박형준 진짜... 2 박형준짜증 2017/07/20 3,179
711381 운동권이었던 동네엄마 13 이상해서 2017/07/20 8,186
711380 안재욱씨 성격어떤가요? 8 .. 2017/07/20 3,649
711379 추억의 분홍소세지 언제 고급반찬이었는데요..?? 41 .. 2017/07/20 4,300
711378 공인중개사도 전문직으로 쳐주나요? 9 ㅇㄱㅅㅎ 2017/07/20 3,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