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전은 너무 중요해서 전문가에게 맡길 수 없다.

235 조회수 : 792
작성일 : 2017-07-19 02:37:20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총리 조르주 클레망소는 “전쟁은 너무나 중요해 장군들에게 맡길 수 없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죠.


이후 "군대는 민간인이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은 현대국가의 근간이 됩니다. 우리도 '국방부'라는 정부부처를 통해 군대를 관리통솔하며, 민간인인 대통령이 최고명령권자입니다.


물론, 이러한 문민통제에 오기까지는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군대는 군인에게"라는 식의 반론이 있었으나, 우리는 왜 군대를 민간인이 통제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죠. 


원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에너지 사용 주체는 우리 사회 전체 구성원입니다. 원전의 피해자도 온전히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입니다. 때문에 원전의 존폐의 문제는 전문가가 아니라 비전문가인 시민들이 결정해야 하죠. 우리의 시민들은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고 전체 구성원들의 이익을 고려하여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야 합니다.


이제 곧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화위가 출발할 거 같네요. 역시, 보수언론과 경제지를 중심으로 "진료는 의사에게"식의 논리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들으면 되는 것이지, 그 판단은 시민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한한 공론화위에 주부, 20대 청년, 일반 직장인들도 들어갔으면 합니다. 

IP : 125.180.xxx.22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찬성합니다
    '17.7.19 6:37 AM (36.39.xxx.218)

    전문가는 기술적 책임을 맡으면 됩니다. 국가의 장래가 달린 일인데 당연히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죠.

  • 2.
    '17.7.19 7:19 AM (119.204.xxx.38)

    공감되는 글이네요

  • 3. 문빠들 보면
    '17.7.19 11:05 AM (222.109.xxx.24) - 삭제된댓글

    또라이 같아요.

  • 4. 문빠들 궤변 늘어놓는거 보면
    '17.7.19 11:06 AM (222.109.xxx.24)

    또라이들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8351 힘내세요 김이수! 11 두분이 그리.. 2017/10/14 1,057
738350 이사를 하고 싶은데 부동산에 집을 안 내요 3 하아군 2017/10/14 1,987
738349 82엔 나이보다 들어보이는 노안들만 있나요? 22 2017/10/14 3,757
738348 볼수록 이해안가는 안첤 1 사진하나 없.. 2017/10/14 802
738347 장지갑에 체인끈 달린거 불편할까요? 3 .. 2017/10/14 849
738346 샐러드마스터 대체 스텐제품 7 정구댁 2017/10/14 7,452
738345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가보신 분계신가요? 3 ... 2017/10/14 1,232
738344 12시에 김이수 힘내세요 7 ㄱㄱ 2017/10/14 1,276
738343 경기도 나들이추천해주세요 6 나들이 2017/10/14 1,551
738342 카톡 여쭐게요 2017/10/14 346
738341 엘*로봇* 샀는데 전 왜 14 로봇 2017/10/14 2,953
738340 용인에서 2시간 정도에 다녀오기 좋은 곳 6 고민 2017/10/14 1,172
738339 JTBC 밤샘토론 적폐청산 (박주민 최민희 김효재 박성중) SN.. 4 ... 2017/10/14 1,042
738338 초등학교 1학년 공부문제 2 ... 2017/10/14 968
738337 디지털 티비 채널 돌릴때 바로 화면이 수신되나요? ... 2017/10/14 521
738336 딸만 낳은 남자는 여자편이 되나요? 19 ?? 2017/10/14 3,467
738335 자식들 직장까지 다 잡은 어머님들은 무슨 걱정이 있으신가요? 8 자식 2017/10/14 2,644
738334 외국은 아파트가 슬럼문화의 상징인가요? 27 ... 2017/10/14 7,961
738333 장청소약 드셔보신 분들 ㄷㄷ 2017/10/14 715
738332 엄마 60대인데 어금니가 빠졌다고 하는데요 4 ㅇㅇㅇ 2017/10/14 2,227
738331 인사 먼저하면 바보인가요? 8 인사 2017/10/14 1,502
738330 스텐레스 냄비 구입했는데요 12 그뤠잇 2017/10/14 3,934
738329 고메 피자 드셔보신분 5 맛궁금 2017/10/14 1,406
738328 말 잘 들으면 바보되는 세상..... 15 마우코 2017/10/14 3,552
738327 70대 부모님 모시고 북해도.. 자유여행이 나을까요? 8 일본 2017/10/14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