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수를 엔틱으로 했더니 집에서 말이 많아요
엄마한테 느그 시애미도 니가 산 거 맘에 안 든다더라는 말까지 들어야 할 정돈지
내가 산 가구들 맘에 안 든다고 이모나 친구들한테 여기저기 말하고 다니시네용
누가 쓴 더 주워온 것 같다며
내 눈엔 이쁘기만 한데 참 언제까지 가구 얘기하실 건지
1. ㅇㅇ
'17.7.19 12:42 AM (223.62.xxx.116)제 성질에 저라면 벌써 엄마랑 한바탕했을 듯
참견도 정도껏해야지 이미 산 가구를 어쩌라고.2. 엄마가 참..
'17.7.19 12:42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느그 시애미라니..
행동 잘해야 겠어요
자칫하다가 그엄마에 그딸이란 소리 듣겠어요3. ㅇㅇ
'17.7.19 1:08 AM (222.233.xxx.203)살다보니 진짜 후회한거
1.엄마말 듣고 엄마취향의 가구 고른거
2.시부모님이 지어주신 아이 이름 지은거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내집이니 내맘대로 내 취향대로 꼭 꾸미세요!!4. ㅇㅇ
'17.7.19 1:10 AM (61.75.xxx.231)모든 사람이 다 싫어해도 가구는 본인이 만족하면 됩니다.
5. 보라
'17.7.19 1:15 AM (219.254.xxx.151)내집이고 내가매일보며 쓰는겁니다 그만하시라고하세요 시어머니가 맘에들든 말든이죠 내집인데! 가구살때 시어머니가 따라간다고해서 맘에안드는걸로해서 후회하는사람 여럿봤네요 어른들한테 끌려다니기마시길~~~
6. ..
'17.7.19 2:36 AM (180.66.xxx.23)크림색 엔틱 20년 이상 쓰고 있는데
고급지고 변함 없어요
유행도 안타고요
제가 짐 50대 중반인데
평생 쓸거 같습니다7. 그러거나
'17.7.19 4:25 AM (175.223.xxx.112)말거나ㅎㅎ 내눈에 이쁜게 최고에요.
내 살림인데 누가 입을 대요.8. ..
'17.7.19 4:55 AM (175.223.xxx.184)싸울 필요없이 무시가 최선.
결혼했으면 내집 결정은 부부가 알아서해야죠.
엄마 살림은 마음대로하시라고하세요.9. ...
'17.7.19 6:38 AM (115.143.xxx.99) - 삭제된댓글어디에서 사셨어요?
엔틱 이쁜곳 추천 좀 해주세요10. 크림색인데 왜요?
'17.7.19 6:42 AM (113.199.xxx.81) - 삭제된댓글원목이면 신혼에 우중충일거 같지만...
혼수야 그야말로 내가 쓸건데 무슨 상관이에요
난 좋아요~~~하면 끝11. ...
'17.7.19 8:18 AM (118.176.xxx.202)집에 오지 말라고 하시고
자꾸 그런말 할거면 한동안 연락하지 말자고 하세요.
스트레스 받는다고12. 음
'17.7.19 9:13 AM (14.39.xxx.232)어디서 사셨어요?
저도 구입 고려 중이거든요13. 그러시거나 말거나
'17.7.19 9:46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쓸 사람 취향으로!
동네방네 말하고 다니신다니, 가구가 문제가 아니라 사사건건 딸네 살림에 개입해서 주도권 쥐고 싶은데 그게 첫 단추부터 좌절되니 짜증나시나봐요.
그렇담 이게 끝은 아닐 겁니다. 앞으로 살림, 육아에도 계속 간섭할 듯.
저라면 초장에 대판하겠어요. "시어머니는 내가 쓸거니 당신 취향이 뭐 중요하냐 하시더라. 내 맘에 드는 게 최고라고. 그게 맞는 말 아니냐. 그렇게 보기 싫다니 우리집에 안 오시면 되겠네요" 하고. 자식 생활과 정신적으로 분리 못 하는 부모라면 자식이 단호하게 나오는 수밖에 없어요.14. .....
'17.7.19 10:43 AM (222.108.xxx.28)십여년 전에 결혼하면서
당시 새로 나온 와인색 냉장고가 너무 가지고 싶어서 그거 사겠다고 했더니
친정 어머니가 그런 컬러 사는 거 아니라고 난리난리..셔서
할 수 없이 화이트그레이? 컬러로 했는데
어이가 없는 건,
3-4년 후 친정 냉장고 바꿀 때 친정어머니가 와인색으로 바꾸심 ㅠ
어르신들은 색이 초기에 유행할 때는 그 색 누가 쓰냐고 욕하시다가,
그 색의 유행이 지날 때쯤 되려 그거 찾으십디다..
저 그 화이트그레이 냉장고 너무 마음에 안들어 한 게 10년인데..
반전에 반전은..
그 화이트그레이 컬러가 요새는 또 유행하잖아요...
그러다 보니 저도 그냥저냥 예뻐 보이네요 ㅠ
참..
유행은 알 수 없네요...
옷장은 저는
남편이 화이트라면 경기 일으킬 것처럼 싫어해서 월넛 컬러 했는데
당시에는 남편은 물론 양가 어머님들이 아주 만족해 하신 컬러였지만..
사용하면서 보니
옷장 안쪽이 월넛 컬러로 새까매서 ㅠ
무슨 옷이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어두컴컴 ㅠㅠ
그래서 옷장만은 정말 반드시 연한 색 사야할 듯 해요..
전 화이트 찬성이요^^~
쓰다가 질리면 나중에 아이방에 넣어줘도 되고 좋잖아요^^~15. ㅇㅇ
'17.7.19 11:35 AM (223.33.xxx.132)자식이 성인이 됐는데도 사소한거까지도 쥐고 흔드려는 사람은 인격장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