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돌이켜보니

ㅁㅁ 조회수 : 3,262
작성일 : 2017-07-18 22:29:17


갑자기 자려다가 생각이 나는데요...
고등학교때 야자끝나고 집에 가는데 
친구 a,b를 버스정거장에서 꼭만났어요,,
그런데 a,b는 방향이 다르지만, 저는 a,b 와 타도 무방하고 저희집이 젤 먼코스였고요,,

야자후 밤늦은 시간이라 
어두컴컴한 정거장에 오는버스 타버리면 친구혼자 두는게 맘에 그랬는지,
먼저 오는 버스는 안타고, 남은친구와 나중에 오는 버스를 타고 더 늦은 시간에 집에 왔는데,
그게 매일 반복하였는데, 그때는 힘든줄 몰랐는데,
그런데 먼저 버스가 오는경우에 타는 친구는 삐지기도하고, 새침해지기도하고,
친구한테 좋은소리도 못들었으면서 
지금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저와 베프도 아닌 그냥 친구였는데,,

제가 바보였던거죠?

IP : 112.148.xxx.8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7.7.18 10:32 PM (119.207.xxx.31) - 삭제된댓글

    살면서 원글님 행복하고 기쁜일 생긴게 어쩌면 저때 저런 따듯한 마음으로 친구를 대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 2. ..
    '17.7.18 10:36 PM (121.187.xxx.189)

    그런 따뜻한 마음을 유전적으로 타고 나셔서 아마 다른 경우들에는 주위 사랑을 받으셨을거 같은데요?

  • 3. ㅇㅇ
    '17.7.18 10:40 PM (211.36.xxx.7)

    좋은 사람이시네요. 그저 어른 되어서 손해볼정도로 과도한
    친절이나 배려만 안하심 돼죠~ 저도 님같은 배려를 종종
    했지만 받기보단 주로 주는쪽이었던거 같아요;; 저도 님같이
    따뜻한 친구가 있어 서로 주고받을수 있다면 더좋았을텐데^^

  • 4. 민들레홀씨
    '17.7.18 11:11 PM (63.86.xxx.30)

    그 작은 배려가 다른 사람들의 따뜻한 배려를 받는 씨앗역할을 햇을거에요.
    인생 돌이켜보면 모든 선행과 악행에 공짜는 없더이다.
    언제 돌아오느냐의 문제일뿐, 모든 것은 내가 뿌린대로 돌아온다고 생각하고 되도록 선하게 살도록 노력해야죠..
    내가 뿌린것 내게 돌아올수도 있고, 나의 가족이 그 benefit을 받을수도 잇고 그렇게 봐요.
    그래서 자식있는 사람들은 더욱 선하게 살아야 할듯 하구요...

  • 5. 지지
    '17.7.18 11:22 PM (218.48.xxx.170)

    미움받기 싫어서죠
    그런면이 자존감과도 연결된답니다.
    점점더 잘 거절하는 사람이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400 독일이 최순실 재산 확보를 미루는 건지 happ 2017/12/18 562
759399 혹시 땅 팔아보신 분 계세요? 조언 부탁 드려요. 6 원글 2017/12/18 1,521
759398 일본 규동이랑 똑같은 규동집 있을까요? 6 ㄹㄹㄹㄹ 2017/12/18 1,322
759397 김밥한줄에 따뜻한 라면은. . 21 행복 2017/12/18 6,119
759396 연옌 결혼중에 민효린이 제일 부럽네요... 38 라라라 2017/12/18 22,785
759395 샤이니 종현 5 ㅇㄴ 2017/12/18 5,799
759394 이빨이 파이는 건 왜 그런 건가요? 15 ... 2017/12/18 4,614
759393 백화점 샤넬 화장품 남자직원들은 거의 모델같아요 13 깜놀 2017/12/18 7,283
759392 중국어 방문 과외샘은 어떻게 구하나요? 3 과외 2017/12/18 1,017
759391 이런성격은 동네맘들과 어울리기 힘들죠? 52 동네맘들 2017/12/18 8,922
759390 와인과 맥주 중 어느것이 몸에 무리가 덜 갈까요? 6 겨울 2017/12/18 1,718
759389 뉴비씨 송년회 라이브하네요 4 ㅋㅋ 2017/12/18 546
759388 학원강사 월급일할계산좀도와주세요 3 ㅇㅇ 2017/12/18 1,294
759387 대장내시경 수요일인데 속이 미슥거려요ㅠ 1 ..... 2017/12/18 862
759386 방송대 사회복지학과 궁금해요 6 2017/12/18 4,035
759385 오십넘은분들만요! 무슨 희망을 가지고살아야되나요 51 2017/12/18 8,946
759384 우벤자임 N 복용법에 대해서요. 4 겨울 2017/12/18 2,139
759383 송혜교 중국방문 헤어 정말 아니지 않나요 39 이건 아니잖.. 2017/12/18 11,410
759382 행사장출입명단에 없는14명의기자 3 기자폭행 2017/12/18 1,837
759381 네이비색상 반코트는 어떤 바지가 어울려요? 7 -- 2017/12/18 2,169
759380 화천군의회, '막말 논란' 이외수에 퇴거조치 결정…집필실 불법점.. 7 ........ 2017/12/18 2,262
759379 포장용기는 왜 골이 져있을까요? 7 몽실 2017/12/18 1,610
759378 동네 엄마가 약속을 연락도 없이 일방적으로 깼을 때 여러분 어떻.. 10 ethics.. 2017/12/18 4,274
759377 두레생협 전국택배 된다고뜨는데 아닌가요? 1 2017/12/18 669
759376 오늘 같은 날씨 걷기운동 하시나요? 3 ... 2017/12/18 1,3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