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농사가 이렇게 힘든 일인줄 몰랐어요. 결혼하고 시댁에서 농사 짓는 걸 보니까.
뭐 감자나 양파나 이런건 몰라도 고추농사, 정말 힘듭니다. ㅠㅠ
비닐씌우고 파종하고 고추대 세워줘야 하고, 뙤약볕아래 따줘야 하고 또 말려야하고 빻아야 하고..
이렇게 해도 고추농사로 떼돈 버신 농부님들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명품가방은 해마다 올라도 대기자가 줄을 서고 그냥 남자들 술 한 번 안먹고 가정에서 외식 한 외식 한 번 안하고
그냥 조금 덜 쓰면 되지 않을까요?
저는 노고에 비하면 다른 공산품이나 사치품에 비하면 한계절에 충동구매 한 번 덜하면
ㅠㅠ 제 논리가 비약인가요? 시어머니 고추농사 하시는 거 보고 안스러워서 걍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