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시는 시부모님께서 8월 첫째주 금토일에 올라오세요.
저희 결혼 5년차인데 살림났을 때 한번, 저 아가 낳았을 때 한번, 아기 100일때 한번, 이렇게 딱 세번 오셨어요. 게다가 전부다 당일로 내려가셔서 서울 구경할 틈이 없으셨어요.
이번에 2박3일로 오시는데 ,어디 모시고 가야 할까요?
두분 연세는 71,69세시고 두분 다 다리건강이 별로 좋지 않아 너무 오래 걷는 건 하실 수 없어요.
시어머님은 남대문에 가고 싶다고 하시는데.. 남편은 사람 많고 덥고 과연 그게 가능할까, 고민하고 있어요.
서울 첨 구경하시는 거고 대구 내려가셔서 친척분들에게 자랑(?)도 하셔야 하니 랜드마크 위주로 살짝 둘러봐야 할 거 같은데...
지금 제 생각은 금요일 12시경에 서울역에 내리셔서 저희가 서울역으로 픽업. 차 타고 청와대랑 경복궁, 청계천, 광화문 등 살짝 둘러본 뒤 북촌에 가서 점심식사. 북촌 무이사진관에서 사랑하는 손자와 함께 기념촬영.... 그리고 남대문 살짝 들러서 구경 좀 하고 차 막히기 전인 5시 이전에 도심을 빠져나가자! 이게 계획인데 괜찮을까요?
저희 집이 광명이라... 도심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인데... 아니면 가까운 여의도에 가서 국회의사당(사실 이건 랜드마크는 아니죠 ㅠㅠ) 보고 한강 구경한 뒤 63빌딩 위에 레스토랑 가서 식사할까요?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토요일에 서울 근교에 바람쐴만한 곳도 알려주세요.
(지금 생각으로는 토요일에는 송도현대프리미엄 아울렛 가서 부모님 옷이나 한벌씩 사드릴 생각이에요, 저녁에서는 저희 부모님과 식사 약속이 되어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