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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색벌레가 나오는데

조회수 : 4,303
작성일 : 2017-07-18 13:39:02
찾아보니 좀벌레인듯 싶네요.
좀 당황했던 게, 좀벌레 이름은 많이 들어봤는데 제가 상상했던 모습과 괴리가... 전 참깨같이 생긴 그거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일단 이름과 다르게 이건 좀.. 예뻐요.
느낌표처넘 생긴 몸통에 은베이지색이라고 할까 몹시 고급스런 반짝임이 있더라고요. 움직임도 엄청 빨라서 이름처럼 좀스럽게 움직이지도 않고요. 너무 빨리 움직이는 데 놀라서 저도 모르게 손으로 때려잡았네요. 바닥에 은색 반짝이 자국이 생겼어요.
옷이며 나무며 갉아먹는다니 좀약을 사놔야겠죠?
IP : 183.96.xxx.1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8 1:46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꿈틀대고 빨라서 징그럽던데,,희한하시네요.

  • 2.
    '17.7.18 1:49 PM (180.230.xxx.161)

    저도 넘 징그럽던데..묘사도 자세히도 하시네요 ;;;;;

  • 3. 대단한 내공이시네요
    '17.7.18 1:49 PM (125.177.xxx.80)

    그 벌레가 이쁘고 고급스런 반짝임까지 보시다니~~
    게다가 반사적으로 손으로 잡으시다니~

    저한텐 너무너무 소름끼치고 징그럽게만 느껴져요ㅜㅜ
    좀벌레약 곳곳에 두니 없어지더라고요

  • 4. ...
    '17.7.18 1:51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새우나 가재같이 생겨가지고 .
    비오킬을 사다가 붓으로 집바닥 모서리 마다 발라주고
    화장실에 뿌려주고 특히 화장실 천정에다 뿌리고 틈새에 뿌려주고
    가구 밑에 뿌려주고는 몇년째 안보이고 있어요

  • 5.
    '17.7.18 1:56 PM (223.62.xxx.114) - 삭제된댓글

    무슨말인진 알아요. 저도 소름은 끼치는데 색깔은 참 예쁘네 생각이 되더라고요.

    저는 애기가 자는 침대에서도 가끔 보여요 ㅠ

    아기 때문에 좀약은 못 쓰고 제습기 틀고 오래된 책들 버리고 있어요. 세스코에서도 좀벌레는 못 잡는다 하더라고요.

    그나마 해충은 아니니 다행이죠...

  • 6. ....
    '17.7.18 1:59 P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실버피쉬 같아요.
    http://tip.daum.net/question/86777637?q=실버피쉬 벌레 종이

  • 7. ....
    '17.7.18 1:59 PM (211.37.xxx.40) - 삭제된댓글

    실버피쉬 같아요.
    http://tip.daum.net/question/86777637?q=실버피쉬

  • 8. ..
    '17.7.18 2:05 PM (125.185.xxx.178)

    습해서 생겨요.

  • 9. ,,,
    '17.7.18 2:08 PM (1.243.xxx.142)

    벌레가 "예뻐요".ㅎㅎㅎ

    원글님, 정말 외모가 예쁘신 분 일꺼예요.^^

  • 10. ㅋㅋ
    '17.7.18 2:13 PM (125.176.xxx.13)

    전 넘 징그럽던데.. 취향독특하시네요 (농담요)

    먼저 집에 그 벌레 있어서 별의별짓 다해봤는데 안없어지더라구요.

    혹시 미국좀벌레아닌가요?

    건조하면 없어진다더니..

    이사온 집이 정말 건조해서 힘든데 그 벌레 다 없어져서 좋네요.

    대신 바퀴랑 집게벌레가 찾아오네요

  • 11.
    '17.7.18 2:54 PM (183.96.xxx.122)

    ㅎㅎㅎ 정체를 모르고 봐서 그런가봐요.
    해끼치는 게 아니면 굳이 잡을 필요있냐는 주의라
    주로 알고 있는 '나쁜놈' 위주로 잡는 편이에요.
    시골서 풀벌레 잡으며 놀던 시절도 있었고요.
    좀벌레는 하도 빨리 움직이니까 저도 모르게 손이 나갔네요.
    근데 종이도 원인이 되는군요.
    한 방 가득 종이가 쌓여 있는데ㅜㅜ
    습기 좀 빨아들이라고 베란다에 신문도 뭉텅 쌓아놨고요.
    약 놓기 전에 청소 먼저네요.

  • 12. ㅇㅇ
    '17.7.18 3:08 PM (73.254.xxx.237)

    저는 오히려 정체를 알고 좀 안심이 되었어요.
    좀벌레라는 이름이 익숙해서요.
    근데 모르고 봤을 땐 소름끼치도록 징그럽고 무섭던데요.

  • 13.
    '17.7.18 3:28 PM (121.131.xxx.66)

    으악
    지난번 이사을 갔는데 며칠후 침대시트 갈려고 잡아당기는데
    벌레 열댓마리가 시트에서 나오는데 기절하는줄 알았어요ㅠㅠ
    폭풍검색해보니 좀벌레라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는지 몰라요
    간간히 여기저기서 보여서...

    분명 그 집에 머물던 벌레들 같아요
    왜냐면... 그후 다시 이사를 갔는데 벌레 흔적도 없어졌거든요

    여튼 좀벌레 예쁘다 하시니 진짜 깜놀!!

  • 14. ㅡㅡㅡ
    '17.7.18 3:33 PM (36.39.xxx.243)

    너무 징그럽던데.
    그게 예쁘다니

  • 15. Rossy
    '17.7.18 3:50 PM (164.124.xxx.137)

    종이에 발려져 있는 풀을 먹고 자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된 책이 많으면 잘 번식한다고 ㅠ.ㅠ

  • 16. 1ㅂㅂㅂ
    '17.7.18 4:27 PM (223.62.xxx.74)

    글이 너무 웃기자나여 ㅋㅋ

  • 17. 찌찌뽕
    '17.7.18 5:57 PM (59.17.xxx.93)

    제가 미국살다 이사왔는데
    해운회사통해서 한달반 걸려 통관/ 이사하는날도 비 엄청오고
    그랬거든요
    어느날 책 서랍장에서 하얗고 하늘하늘 예쁜 벌레가 나오더라구요
    책과 가구따라 온듯 해요
    그러고보니 미국좀벌레라 더 얘쁜걸까요?
    하얗고 빛나고 뭐랄까 벌레치곤 뭔가 블링블링 이뻐서
    한참을 관찰했어요
    죽여야하나 고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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