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에 대한 기대를 낮추면 가정이 화목해지나요?

기대 조회수 : 1,704
작성일 : 2017-07-18 12:57:17
화목한 가정의 비결 좀 알려주세요~~
IP : 175.223.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멋진걸
    '17.7.18 1:03 PM (49.164.xxx.133)

    고1아들 키우는데 참 기대가 컸죠
    친정 아버지왈 니가 케어하고 챙겨줄 시간이 기껏해야 3년 남았다 키우는 동안의 추억으로 나머지 평생의 관계가 결정된다 그러시면서 평생 왠수로 살래 다정한 엄마가 되어줄래 그러시는데 맘이 꿈틀하더라구요 우리 아들의 행복한 학창시절이 내손에 달렸더라구요
    그래서 맛있는 밥 해주는 엄마로 남기로 했어요
    여기서 반전 삼개월 맛있는거 열심히 해줬더니 성적이 많이 올랐어요
    진짜 기말고사 기간 공부하라 소리 한번도 안하고 이거 먹어봐 저건어때 그것만 했어요
    남자애들은 맛있는거 먹이고 이쁜 티셔츠 두장 사주니 넘어오네요

  • 2.
    '17.7.18 1:19 PM (112.153.xxx.100)

    그냥 예뻐해주고, 사랑해주면..본인도 그걸 알더라구요.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겠지만..흠은 옆집 아들 정도 생각하거나, 직장 상사의 아들이라고 생각하시구요. 말이 쉽지..행동이 쉽지는 않죠^^;;

  • 3. 자식은
    '17.7.18 1:25 PM (61.76.xxx.17)

    자식 나름대로 우리 부모가 이랬다면 저랬다면 바라는 바가 없겠어요?
    우리 부모가 건물주였다면... 재벌이었다면... 티비에 나오는 사람처럼 능력이 있었다면.. 이런 직종이었다면...
    그런 감정을 드러내면서 계속해서 부모를 원망하고 한탄한다면 어떻겠어요. 부모라고 마음이 편할리가 없죠.
    자식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 4. ...
    '17.7.18 1:49 PM (221.165.xxx.155)

    그냥 놀리고 해달라는거 해주고 사주고 학원 하나도 안보내고 게임 아이템사주고 놀려요. 주말엔 놀러가고 외식하고요. 그냥 해맑고 좋아하네요. 11살인데 아직도 엄마가 최고라고 와서 엉덩이 춤추고 안아달라고하고 뽀뽀해달라고하고 그래요.

  • 5. ......
    '17.7.18 2:02 PM (58.235.xxx.163)

    아들 얼굴보고 웃어본지 너무 오래 되었어요..
    어릴땐 그렇게 이뻤는데 어쩌다 원수처럼 되었는지..
    내려놓아야겠네요 이젠..
    그냥 아무 기대도 하지 않는게 답인가 보네요.
    큰거 배우네요 오늘도..

  • 6. ..
    '17.7.18 2:15 PM (61.75.xxx.68)

    첫댓글 친정아버님 말씀 참 현명하네요. 배우고 갑니다.

  • 7.
    '17.7.18 3:02 PM (118.34.xxx.205)

    자기도 못했던걸 자식은 잘하길바바라고
    자기는 잘헀던걸 왜 자식은 못 하냐고 접근하면
    절대 좋아질수없음

  • 8. 기린905
    '17.7.18 4:13 PM (123.228.xxx.59)

    다 DNA문제 라는걸 깨닫고 나니
    내려놓게 됩니다.
    공부못하더라도 나는 어땠나 돌아보면
    답 나오는데 뭘 기대하나...
    나는 못해낸걸 자식이 해주길 바라면 안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854 옷이 기억되는 영화.. 32 .. 2017/08/20 4,902
720853 올해 산 제습기 제일 열일 하네요 5 열일제습기 2017/08/20 2,734
720852 이제 저 선 안볼래요 31 ㅜㅜㅜ 2017/08/20 5,824
720851 비행기 좌석말인데요~ 6 궁금 2017/08/20 2,410
720850 쿨한 엄마가 되려면 어떤 마인드로 자식을 키워야 하나요? 9 쿨맘 2017/08/20 2,369
720849 여러분.. 무슨일 시작? 발동? 어떻게 동력을 얻나요? 3 베베 2017/08/20 716
720848 급) 모르고 계란샀는데요 ㅠㅠㅠㅠㅠ 7 에궁 2017/08/20 2,269
720847 이복형제는 친하게 지낼수있는건가요? 18 궁금 2017/08/20 8,063
720846 혹시 이 영화제목 아실까요? 노아 2017/08/20 437
720845 바디브러쉬 안아픈가요? 8 .. 2017/08/20 1,315
720844 진공청소기 다들 쓰시죠? 2 궁금 2017/08/20 761
720843 김어준이 엄마에 대해 쓴 글 16 펌글 2017/08/20 6,186
720842 목적없는 외국어공부는 시간낭비겠죠? 5 니하 2017/08/20 2,265
720841 얼굴피부가 내 피부 같지 않아요 도움글 부탁드려요 뻥튀기 2017/08/20 724
720840 새치염색할때 크림약에다 물섞어 염색해도 될까요? 3 ... 2017/08/20 1,139
720839 최강배달꾼 이민영 ㅋ 5 감초 2017/08/20 2,911
720838 친정아빠가 담도암 의심 소견을 받았는데요... 6 보라색고래 2017/08/20 2,456
720837 스티로폼 충전재(과일 보호용) 어떻게 버리면.. 2 네로 2017/08/20 1,089
720836 구직 중인데 무기력해지네요.. 3 .. 2017/08/20 2,205
720835 가족들 피해서 나왔어요 17 장맛비 2017/08/20 6,169
720834 집에 있는 벽시계들이 자꾸 멈추는데... 8 Sss 2017/08/20 1,729
720833 아버지가이상해) 유방암 진단을 입원, 수술로 알아요? 10 ㅇㅇ 2017/08/20 2,594
720832 공포 영화 예매해 두었는데 3 괴담 2017/08/20 760
720831 조립식주택 습기가 심해요 1 주택 2017/08/20 2,058
720830 맛있는 라볶이 요리법 알려주세요. 4 요기여~~ 2017/08/20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