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그럭저럭 잠드는 50대입니다.
낮잠을 잠깐 잤다거나.커피를.진하게 마셨다거나 하면 잠이 안와서 뒤척거려요.
나이가 들면서 잠자리가 바뀌면 잠이 잘 오지 않아서 어느새 여행가면 수면제 반알을 먹는 습관이 들었어요.
여행가서 다른 멤버들 다 잠들었는데 혼자 뒤척거리는 시간이 너무 싫고 또 잠을 설치면 다음 일정이 힘들어서.. 처음에 수면제 세계를 알고 너무 좋더라구요
의사도 여행중 먹는건 큰 문제 없다고 하고..
며칠 여행중에 먹다가 집에 오면 큰 문제없이 그냥 잠들곤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한달 가까운 긴여행을 했어요.
외국이라 시차도 안맞고 해서 거의.한달 내내 밤마다 수면제 반알을 먹었어요.
오...그랬더니.집에 온지 1주일 넘었는데 첫 며칠은 시차 맞춘다고 수면제 먹었는데..
어제와 그제 수면제 없이 잠들기가 참 힘드네요.한시간이상 뒤척거렸고 그것도 잠들고 4~5시간 지나면 깨버려요
수면제 먹으면 7~8시간 숙면하거든요.
이제 수면제 끊을려고 어제는 저녁먹고 운동도 하고 뜨거운물로 샤워도 했는데....
잠 잘오게 하는 방법, 뭐 없을까요?
(사실 제 경우에는 수면제 부작용 거의없고 금방 잠들고 긴시간 숙면해서...수면제 유혹을 떨치기가 힘드네요 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면제를 끊어야 하는데요.
여행자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7-07-18 11:42:36
IP : 121.190.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습해서 더그랴요.
'17.7.18 11:44 AM (121.177.xxx.201)요즘 너무 습해서도 잠이 잘안와요. 가을쯤엔 나아지실거예요.
2. 원글
'17.7.18 11:46 AM (121.190.xxx.131)아 그럴까요?
나이들수록 잠 잘 자는것도 큰 복인거 같아요.
더우니까 아무래도 낮에 활동량도 줄고 ..그래서 더 잠이.질안오는거 같아요3. ...
'17.7.18 11:50 AM (125.132.xxx.167)억지로 자려고 애쓰지마시고
잠이 안오면 미드몰어보기하거나 영화봐요
하루 밤새면 그담날은 숙면해요4. ㅁㅁ
'17.7.18 12:26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커피 안먹습니다
어쩌다 시판커피 먹으면 밤 꼴딱 새요5. ..
'17.7.18 1:44 PM (114.200.xxx.84)원글님 악담이 아니고 ..수면제가 슬슬 습관성이 되어 가는거 같네요.
저희 친정엄마가 원글님처럼 밖에 나가면 잠을 못주무시는 체질이라 늘 그렇게 수면제 사용하셨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60살 부터 지독한 불면증이 찾아오셨어요.
지금은 약없이는 1분도 못주무세요.
밖에서 못 주무시면 수면제 말고 다른 수면에 도움되는 차를 드시고 장기여행은 웬만하면 하지 마시길 권합니다.6. 무조건
'17.7.18 3:41 PM (61.82.xxx.67)낮에는 30분 이상 햇빛을 받으세요.
운동도 너무 좋죠.
하루종일 종종대며 왔다갔다 하세요. 밤에 목욕 하시구요. 쾌적한 환경 만드시고 주무세요.7. 저도50대
'17.7.18 10:10 PM (112.170.xxx.211)불면증 10년이에요. 약없이도 자긴하는데 자주 깨요.
그냥 나이탓이려니 하고 자기도 하고 정 잠이 안오면 수면제 한알씩 먹어요. 저도 수면유도제 한 달넘게 먹은 적도 있지만 지금은 약없이 자는 날도 많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